국경밖 과학
전 세계 항공·우주, 에너지, 환경, 건강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나온 성과를 빠르게 전달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조망해 향후 어떤 방향으로 R&D(연구·개발)가 발전해 나갈 것인지 예측해 봅니다.
전 세계 항공·우주, 에너지, 환경, 건강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나온 성과를 빠르게 전달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조망해 향후 어떤 방향으로 R&D(연구·개발)가 발전해 나갈 것인지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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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 1비전, 1페이지, 5000만달러." 인터넷 거인 구글의 생의학 분야로의 진출이 인상적이다. 이번에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대규모로 계획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저명 과학 저널 네이처 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심장협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함께 각각 2500만 달러씩 모두 5000만 달러(약 57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관상동맥질환의 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 연구자가 다른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과 제휴해서 진행하는 학제간 연구팀 한 곳에 이 연구비를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해 관련 학계에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내 심장질환 연구비 지원의 최대 민간단체인 AHA가 나서서 조성하는 연구비 가운데 단일 연구팀에 지원하는 연구비로서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이 독특한 연구비 지원 방식과 지원금액은 “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관련 분야 미국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그동안 '프랑켄슈타인 물고기'로 불리면서 환경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아온 유전자변형(GM) 연어가 밥상에 오른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20일 GM연어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GM식물이 아닌 GM동물을 식품으로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식용 유전자 변형동물이라는 선례 남겨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FDA는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GM연어는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회사는 20여 년 전 FDA에 식용 어류 2종으로부터 추출한 유전자를 삽입해 유전자 변형시킨 GM연어의 상용화를 신청했다. FDA는 성명서를 통해 "양식 중인 같은 종류의 다른 연어와 비교했을 때 생물학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연어는 반드시 캐나다와 파나마에 있는 두 곳의 양식시설에서만 사육해야 한다"며 "미국 영토 내에서 번식시키거나 사육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의 집중 포화를 받아온 GM
다국적 시장조사 기업 '에이씨닐슨'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26.7%가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이 앱과 접속하고 있는 시간은 1인 기준 월 평균 37.5시간에 달한다. 그러나 이런 인기가 오래 가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휴대폰 사용자 2명 중 1명은 앱을 사용하지 않을 전망. 대신 '가상 개인 비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 개인 비서(VPA)'란 휴대폰 사용자의 궁금증을 음성과 텍스트 등으로 신속하게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내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스마트폰 비서와 즐거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기업 역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들에 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판매 모델을
18일(미국 현지시간) IS가 새 비디오를 공개했다. 6분 분량의 이 비디오에는 한 남성이 등장해 폭탄벨트를 몸에 두른 뒤, 재킷의 지퍼를 올려 폭탄을 감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걸어가는 장면이 들어 있었다. 이 장면을 본 시민들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알카에다에 의한 9·11 테러 당시의 공포를 다시 느끼고 있다. 이 비디오는 지난 4월에 이미 공개된 것이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하고 신빙성 있는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9·11의 악몽과 연계해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 콜롬비아대에서 불안장애를 치료하고 있는 앤 알바노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공포를 심리학적인 공포라고 설명하고 있다. ◇테러 당했을 때 오판 가능성 커 다가올 일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9·11, 파리 테러와 같은 충격을 받으면 사소한 것에서도 공포를 느끼게 된다는 것. 불안장애를 연구하고 있는 심리학자 마틴 셀프
17일 타임지는 '실험심리학저널'에 실린 논문 자료를 인용, 소리가 음식 맛을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논문 저자인 코넬 대 식품과학부 로빈 댄도 교수는 4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그리고 감칠 맛을 내는 5종류의 용액을 시식토록 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요란한 소리를, 또 다른 사람에게는 은은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 같은 소란한 소리를 들은 사람의 입 속에서 단맛의 강렬함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반면 감칠맛을 느끼고 있던 사람은 이 은은한 맛이 더 뚜렷하게 느껴졌다. ◇탄산음료는 소리를 이용한 히트상품 감칠맛이란 인간이 혀로 감지할 수 있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외의 제5의 맛을 말한다. '제5의 맛'에 관한 학설은 1908년 일본 도쿄제국대학의 이케다 기쿠나에 박사가 해초 수프의 특이한 맛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기쿠나 박사는 이 맛을 유발하는 분자를 분리해낸 뒤 ‘우마미(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대책이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것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와의 전쟁’이 야당의 반발이라는 커다란 암초에 직면했다.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주정부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와 백악관의 환경정책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참여한 주는 조지아주를 비롯 웨스트 버지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아칸소 등 25개 주. 이번 소송에 앞장서고 있는 조지아주의 샘 올렌스(Sam Olens)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 "오바마 정부와 기후변화 정책은 입법화가 불가능할 때마다 들고 나오는 행정명령의 전형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은 지난 8월 미국 50개 주가 앞으로 15년 뒤인 203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전기 공급을 늘리는 이른바 '청정전력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영국에서 새로 태어난 8만 명의 어린이들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추적하며 평생 동안 연구하여 복지정책을 실현하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 '라이프 스터디'가 예비부모들의 신청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식 출범 8개월 만에 전격 취소되었다. ◇미국에 이어 영국의 복지정책 연구계획도 좌절 과학저널 '네이처'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글로벌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이는 영국에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10만 명을 대상으로 같은 계획을 추진하려던 '전미아동연구'를 취소한 지 일 년도 안 지나 벌어진 사태다. 이로 인해 과학자들이 향후 유사한 연구를 기피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출생 코호트 연구(birth-cohort study)는 생애 초기의 요인들, 예를 들어 빈곤, 흡연, 음주, 식습관 등 임신한 어머니의 생활환경이 성인기의 질병, 인지능력, 수입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볼 수 있어 의학계는 물론 사회과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원래 '코호트'란 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합금은 순금보다 강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때문에 비행기는 물론, 자동차, 기차, 오토바이 등 대다수 탈것에 합금이 사용돼왔다. 과학기술자들 역시 더 강하고 유연한 합금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고 있다. 합금보다 더 강한 순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나노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똑같은 재료들을 가지고 합금보다 더 강한 순금속을 만들어낸다. 새롭게 탄생한 순금속은 기존 순금속과 이름은 같지만 미세 구조에 있어서는 큰 물리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노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물성물리학을 통해 안에 있는 미세 구조들을 재결합함으로써 전보다 훨씬 더 강하고 유연한 금속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성물리학이 탄생시킨 '신 티타늄' 이런 금속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순금속의 구조를 변화시켰을 경우 강한 특성을 강조할 것인지, 아니면 유연한 특성을 강조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두 가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만능 의료진단기 '트라이코더'와 유사한 의료 진단기가 지금 완성 단계에 있다. '트라이코드'란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의사 레오나드 본즈 맥코이 박사가 환자들을 진단할 때 쓰는 가상의 의료기기를 말한다. 환자를 향해 트라이코드를 겨누기만 해도 무슨 질병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몸 상태를 한 번에 진찰해 정확한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휴대용 진찰기로 의사 없이도 진단이 가능한 첨단기기라고 할 수 있다. 스탠포드대는 10일(미국시간) 대학 뉴스를 통해 이 대학 연구진이 극초단파와 초음파 기술을 활용, '트라이코드'와 유사한 '비접촉 열음파 진단기'를 개발해왔으며, 지금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폭탄탐지기 기술에서 의료진단기로 진화 연구를 이끌고 있는 스탠포드대학 전기공학부 아민 아르바비안 교수와 피에르 쿠리-야쿱 연구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상황을 물리학회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에 게재했다. 당초 이 연구는 땅에 묻혀 있는 플라스틱 폭탄을 찾아내기
1987년에 제작한 영화 '프레데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나오는 SF영화다. 지구와 같은 행성들을 돌아다니며 거의 재미로 사냥을 즐기는 흉폭한 외계인 프레데너가 등장하는데 놀라운 능력들을 지니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적외선 시력이다. 헬멧에 부착된 특수 장치를 통해 자신의 주위에 맴도는 생명체들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추적해 죽이려하지만 전사인 슈왈제네거는 몸에 진흙 칠을 하고 추적을 피해나간다. 여기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 몸에 진흙 칠을 한 것은 괴물이 적외선 탐지장치를 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탐지 장치는 열이 높은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때문에 한 밤중에도 몸을 피하는 전사 슈왈제네거를 추적할 수 있었다. ◇녹색 위에 붉으스레한 색조 드러나 원래 적외선은 열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열에너지가 적외선의 파장이나 속도를 바꾸어준다. 열을 가진 물체, 즉 몸에서 적외선이 방출됐을 때 차가운 물체에서 방
인간은 끊임 없는 호기심과 상상 속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호기심과 상상력은 지적 호기심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도전정신이 인류의 관심을 화성으로 이끌고 있다. 이제 화성탐사는 꿈이 아니라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로 다가왔다. ◇척박하고 거친 환경, 6명이 훈련 중 영화 '마션'에서도 생생하게 묘사된 것처럼 화성은 척박하다. 따라서 가까운 장래에 인간이 화성에 착륙하게 되면 힘든 환경을 견뎌야 한다. 과학자들은 그 비슷한 환경으로 하와이 마우나로아 활화산 경사지를 꼽았다.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아메리칸'에 따르면 현재 그곳에 6명이 고립해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영화에서처럼 화성에서의 고립 상황을 가정한 '하와이 우주탐사 아날로그 시뮬레이션(HI-SEAS: 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로 알려진 프로젝트를 현재 하와이에서 수행하고 있다. 장기간의 고립과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소규모 집단 생활이 화성 탐
힌두교인들에게 인기있는 영웅신 크리슈나는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전쟁의 신인 인드라가 분노해 폭우로 백성을 몰살하려 했을 때 고바르다나 산을 들어 올려 그 아래에서 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이 신화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묘사돼 왔다. 특히 6세기에 제작된 907kg의 돌조각상이 매우 유명하다.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전시돼 관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1973년 미술관에서 이 조각상을 구입했을 당시는 그렇지 않았다. 크게 파손돼 있었기 때문에 흉측한 모습을 갖고 있었다. 팔과 다리 모두 소실된 상태였다. 미술관에서는 이 사라진 팔과 다리를 복구하기를 원했다. 3D프린트닷컴(3dprint.com)에 따르면이 문제를 3D 기술이 해결했다. 복구를 의뢰받은 한 벨기에 작가는 3D 스캐닝과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 1400여년이 지난 이 조각상을 거의 대부분 회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크리슈나가 고바르다나 산을 들어 올리는 조각상을 전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