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희의 글로벌 본드와치
아베노믹스와 일본 국채 금리의 관계는? 스페인 국채 금리 하락은 유로존 위기 종료 신호? 전세계 거시 경제 이슈를 미국, 일본, 유럽, 신흥국 등 전세계 채권 시장 동향을 통해 살펴본다.
아베노믹스와 일본 국채 금리의 관계는? 스페인 국채 금리 하락은 유로존 위기 종료 신호? 전세계 거시 경제 이슈를 미국, 일본, 유럽, 신흥국 등 전세계 채권 시장 동향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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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가도를 시작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다 잠시 멈췄다. 시장이 데자뷰를 느낌직하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반복됐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회복세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의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하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엿새 만에 다시 2% 밑으로 내려갔다. 15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9%를 기록하며 2%를 하회했다. 올해 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회의록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이른바 양적완화 조기종료를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2%대로 상승한 국채 금리(국채 가격은 하락)가 15일 다시 소비심리지수 부진 등의 여파에 1.99%로 미끄러졌다. 미국 경제 회복세를 어느 수준으로 보느냐에 대한 이견은 보합 권에서 갈팡질팡 하는 국채 금리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는 연준의 부양책 종료를 야기하고 안전자산 수요를 줄여 미 국채 매도를 촉발시킬 수 있다. 특히 8일 발표된
지난 주 미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금리가 최근 보기 힘들었던 수준으로 오르기 시작하며 미 국채의 매도 시점을 예의주시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에 근접하며 8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3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일부 의원들이 연내 양적완화 종료 필요성을 거론한 영향이 컸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지난 주 통화회의에서 850억 달러의 모기지채권 및 국채 매입을 언제 중단할 지 여부를 논의했고, 몇몇 위원들은 2013년 말이 되기 전 자산 매입을 중단하거나 매입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국 국채 시장 가장 큰 손 중의 하나인 연준이 채권 매입을 중단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7%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26일 후 고점을 나타냈다. 지난 주 전체적으로 미국 10년 만기
최근 들어 채권 버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금융위기가 본격화 되며 긴 랠리를 펼쳤던 미국 국채를 비롯한 채권 가격이 이제는 하락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채권 펀드에 1조 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다. 1990년대 초 9%대에서 7%대로 하락한 미 10년 물 금리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4% 초반까지 하락한다. 1999년 반등했던 국채 금리는 2000년대 이후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이어가 2002년 3%대에 진입했으며 2008년 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2%대로 급락한 후 유럽 위기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에 1%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초에도 미 경기 회복세 강화로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올해 상반기 다시 불거진 유럽 위기 우려에 오히려 7월 역대 저점인 1.38%까지 떨어진 후 지난 주도 1.76%로 마감했다. 미 국채를 비롯한 클라크캐피탈매니지먼트 그룹의 해리 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이번 주로 다가왔다. 지난 달 통화회의에서 시장에 실망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줬던 ECB는 이번 주 채권매입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자료 기준 8월 한 달 간 스페인과 이탈리아 2년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1.62%포인트, 1.22%포인트 떨어졌다. 스페인 2년 물의 경우 7월 말 5%대까지 오른 후 지난 달 31일 3.656%까지 하락했고, 같은 만기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4%대에서 2.7%대로 내려갔다. 국채 금리 하락에는 ECB가 시장에 개입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있다. 이안 켈슨 T 로웨 프라이스 그룹 채권 대표는 최근 스페인과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렸다고 밝혔다. ECB의 채권 매입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 전 세계 금융계 수장들도 CEB의 채권 매입 안에 지지 신호를 보냈다. 버냉키 의장은 31일(현지시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최근 유럽의 일부 정책적
연일 흘러나오던 미국 국채 금리 사상 저점 경신 뉴스가 끊긴 대신 뉴욕 주식시장의 아슬아슬한 랠리가 벌써 5주째 이어졌다. 미국 국채는 3주 연속 하락하며 2월 후 가장 긴 하락세를 그렸다. 지난 주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9bp 상승하며 1.66%로 올라섰다. 9일에는 5월 30일 후 고점인 1.7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 국채 금리는 유럽 위기가 금융시장을 급격하게 흔들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지난달 25일 사상 저점인 1.38%까지 하락했다. 지난 주 30년만기 금리도 11bp 상승한 2.75%로 7월 26일 기록했던 역대 저점 2.44%를 넘어섰다. 10년만기 국채 금리와 같은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와의 차, 즉 10년 간 소비자 가격 기대값(기대 인플레이션)은 10일 2.2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0년 평균은 2.16%포인트였다.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에 찬성 가능성을 드러낸 데다 미 경제도 서서히 개선추이를 이어간 영향
하루 만에 같은 말이 정반대로 해석되며 스페인 국채 금리가 다시 6%대로 진입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흐릿한' 시장 개입 의사표시가 증시 급락과 유로존 주변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진 바로 다음 날, 시장이 다시 드라기 총재의 같은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증시 랠리와 국채금리 진정으로 이어졌다. 3일(현지시간) 유통시장에서 스페인 2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87bp 떨어진 3.96%를, 같은만기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61bp밀린 3.13%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날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전일 대비 32bp 하락한 6.84%로, 이탈리아 10년물은 28bp 내린 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금리 하락에는 유로존 구제기금에 스페인 국채 매입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발표도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드라기 발언에 담긴 의중이 재해석되며 시장 심리가 급격하게 반대로 움직인 영향이 컸다. 금융데이터 정보업체 마킷
유럽 당국자들이 부채위기 해결 공조 의지를 드러내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며 지난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주 만에 첫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총재(ECB) 총재는 유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 임무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 밝혔으며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와 국채 매입 등 추가 조치도 논의할 것이라 알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하루 전날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31일~내달 1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 여파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한 주 간 9bp 상승해 1.55%로 마감했다. 가이 하셀만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투자전략가는 "드라기의 발언은 ECB가 결국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란 예상을 고조시켰다"며 "시장은 또 연준이 모종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공포가 다시 전면에 부각되는 모습이다. 진원지는 스페인이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7%를 다시 상회하고 이탈리아와 독일 국채 금리차가 6개월 최대로 확대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또 역대 저점 부근을 향해 갔다. 이날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 지방정부가 스페인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스페인 정부는 자국의 경제전망도 하향조정했다. 2013년까지 스페인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 신용평가사 에간 존스는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난 등에 따른 경기 취약성을 이유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정크)으로 강등했다. BMO 캐피탈의 스콧 그래함 미 국채 트레이딩 대표는 "스페인이 흔들거리고 있다"며 "결합력 있는 전략이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날 한 독일 의원의 발언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를 다시 부각 시켰다. 기독교사회연합(CSU)의 한 의원은 한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안전자산 인기에 미국 국채 가격이 고공행진을 그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랠리가 길어질수록 이제는 정말 미 국채가 고점에 닿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미 국채는 여전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무디스의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역대 저점 부근까지 떨어졌던 미 국채 금리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예상 외 상승 소식에 13일 소폭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6bp 하락하며 1.49%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일 기록했던 역대 저점 1.4387%에 근접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30년만기 국채 금리는 9bp 하락하며 2.57%를 기록, 역시 지난달 1일의 역재 저점 2.5089% 부근에 닿았다. 11일 210억 달러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입찰 금리가 평균 1.459%를 기록하며 역대 저점을 나타냈다. 다음 날 실시된 130억 달러 어치 30년 만
시장 기대감의 '역치'가 높아진 탓에 중앙은행들의 전격적인 기준금리인하 등 부양조치에도 시장은 여전히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75%로 0.25%포인트 내리고 유로존 은행들이 ECB에 예치할 때 제공하는 금리도 0.25%에서 '제로'로 낮췄지만 이날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당일 유럽증시가 하락마감하고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다시 상승했다. 6일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6.76%에서 장 중 7%를 상회한 후 7% 목전에서 마감했고, 5일 장 중 6.02%를 기록했던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금리도 다음날 6.12%로 올라섰다. ECB의 기준금리인하는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었는데 추가된 조치가 예치금리 하락에 불과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좀 더 '센' 부양책을 쓸 의도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장이 실망한 배경이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비
오르기만 할 것 같은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질 때를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10년 만기 미 국채 가격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월 기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는 유럽 위기 악화와 미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에 지난 달 초 역대 저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전해진 유럽 정부들의 유럽 위기 진화를 위한 합의 소식들에 5월 31일 1.56%이었던 10년 물 금리는 6월 29일 1.65%까지 상승했다. 6월 1일 2.51%로 역대 저점을 나타냈던 30년 물 금리도 29일 2.75%까지 올라섰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 국채 금리는 지난 3월 후 유로존 위기 악화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의 경우 3월 2.39%까지 오른 후 지난 1일 역대저점인 1.44%로 떨어졌다. 투자정보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3개월간 미 장기 국채 펀드 투자자들은 12.5%의 수익률을 거머쥐었다. 6월 금리 상승은 5월 낙폭이 워낙 컸던 탓도 있다. 5월 10년
지난 주 스페인 국채 금리가 유로존이 창설된 1999년 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채권 가격 하락) 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독일 국채금리의 동반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은행권 구제금융 요청 이후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정크' 바로 위까지 하향조정한 데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지원 필요성을 주장하며 시장 불안감이 있는 대로 확산된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장 중 6.96%까지 올랐던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6.874%로 하락, 간신히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모면했다. 그러나 스페인 국채 금리는 지난 8일 6.216%에서 한 주 동안만 65.8bp 급등했다. 13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ECB의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유럽연합(EU) 정상들에게 보낸 후 스페인 국채 금리는 장 중 7%에 육박하기도 했다. 지난 주 스페인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스페인의 총 공공부채(중앙은행 및 지방정부채)는 국내총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