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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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이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사온 슈퍼컴퓨터 3대를 고철값인 7920만원에 처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거셌다. 그러나 기상청과 업계 전문가들의 반응은 달랐다. 당시 기상청이 나름대로 폐기 처분 전 재활용 방안을 강구했고, 이를 무리하게 재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비용 낭비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기상청으로 제출받았다고 밝힌 '슈퍼컴 도입 및 사용 연한 만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쓰인 기상청 슈퍼컴퓨터 1호기(일본 NEC사 SX-5)는 166억원을 들여 도입했지만 120만원에 처분됐다. 2005년 485억원을 들여 도입한 2호기(미국 크레이사 X1E)와 2010년 541억원에 도입한 3호기 '해담'과 '해온'(크레이 XE6)는 두 개를 합쳐 7800만원에 처분됐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아직 사용 연한이 남은 쓸만한 기기를 처분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동료인 최민정 선수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도록 고의 충돌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고의 충돌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엔,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을 딴 심석희에게 지급되고 있는 연금 등을 환수조치하고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진천선수촌에서 퇴소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하는 분리 조치를 했을 뿐 아니라,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고의 충돌 논란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중요 이슈로 다뤄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심석희의 수상 여부와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수혜 대상에서 심석희를 제외하는 문제를 질의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일반적으로 '체육연금'으로 부르기도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제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문제가 된 특별당규를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 시절 직접 통과시켰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을 통해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되고 있는 특별당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이 제정된 건 2020년 8월29일이다. 이날은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있었던 날로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된 날이기도 하다. 이낙연 후보가 경선 룰을 만들었다는 왜곡된 정보가 퍼지는 이유 중 하나도 이날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는 점과 특별당규가 통과됐다는 두 가지 별건 사실을 합쳐서 말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당대회 당일까지는 이해찬 전 당대표의 임기다. 당대표의 임기에 관한 내용은 당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 당헌 제25조 제2항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전당대회 당일까지는 이해찬 전 당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동료인 김아랑과 최민정 등에 대해 평창올림픽 기간 중 대표팀 남자코치와 함께 욕설을 섞어 비하했고 고의 충돌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하지만 심석희 파문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처벌과 함께 '빙상계 퇴출'을 주장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11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진천선수촌에서 퇴소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하는 분리 조치를 했다. 빙상연맹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선 향후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2월22일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의 충돌로 두 선수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이 외곽으로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바로 앞에 있던 심석희와 코너 부근에서 부딪히면서 미끄러졌고 같이 넘어졌다. 이 충돌로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8일 디스패치 보도에 공개된 심석희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과정이 '사사오입'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순회경선 도중 중도사퇴한 정세균·김두관 전 후보의 득표가 최종 집계에서 모두 무효표 처리된 데 대해 이낙연 후보측이 반발하면서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최종 득표율을 이재명 후보가 50.29%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밤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 2위였던 이낙연 후보 측은 중도 사퇴자인 정세균·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고 유효표로 인정할 경우, 이재명 후보 최종 득표율은 과반에 못 미치는 49.31%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측은 당규 해석이 잘못됐다며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서 결선투표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후보 측은 당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는 것과 별도로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하는 등의 법적 조치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선 룰을 문제삼아 '이의제기'를 하긴 했지만 경선 결과를 발표한 민주당에서 이를 뒤집는 정치적 해석을 내놓는단 것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심석희가 2018년 2월 평창 올림픽 당시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남자코치 A씨(현재 수감돼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아닌 현직 국가대표 코치) 와의 카톡 대화에서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향해 '김아랑 병X' '개XX' '씨X 토 나와' '관종짓하고 있다' 라며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했다. 특히 공개된 내용 중 대표팀 남자코치와 함께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료인 최민정 선수의 주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것을 사전에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을 부분도 있었다. 게다가 디스패치는 유부남인 A코치와 심석희가 '부적절한 관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카톡 대화 보도의 파장으로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사건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2심 판결까지 이미 이뤄진 조재범 전 코치 사건
대장동 의혹 관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자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이 안희정 전 충청남도 지사의 성범죄 혐의 사건 '유죄'판결에도 관여됐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퍼지고 있다.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형사재판에서 1심 무죄판결이, 2심에서 유죄로 바뀌고 3심에서 유죄가 확정된데 권 대법관이 관여됐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두가지 사실을 주목한다. ━권순일, 배당받았던 안희정 사건 '재배당'요구해 실제론 맡지 않아━ 하나는 권 전 대법관이 주심으로 있던 대법원 1부에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사건이 배당됐었단 점이다. 실제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3월 말 안 전 지사 사건을 배당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4월 초, 권 전 대법관은 스스로 '재배당'을 요구했다. 권 전 대법관은 안 전 지사 사건은 배당받긴 했지만 8일만에 재배당이란 방법으로 사건을 '사실상' 회피한 것. 당시 '안 전
경찰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에게 5가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노엘이 운전 전 술을 마시는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음주운전 혐의는 추가 적용하지 않았다. 법조계는 이 같은 결정이 음주측정 거부와 음주운전 중 하나의 혐의를 선택해 적용하는 관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CTV 있어도 음주운전 적용 안 된 이유는…"혐의 적용해도 무죄 나올 가능성 크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노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에서 적용된 혐의는 5가지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무면허 운전·재물손괴와 형법상 상해와 공무집행 방해다.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당초 일각에서는 '경찰이 노엘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하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지만, 경찰은 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이 서로 '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으며 "한동훈 검사장을 불러다가 수사를 시키라"는 제안을 내놨다. 사법농단 수사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를 비롯해 '조국 수사'를 총지휘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굵직한 권력비리를 수사해온 한 검사장에게 특검을 맡겨 비리 의혹을 해소하라는 취지다. 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미 '대형게이트'로 드러났다. 일선 경찰서나 김오수 검찰총장이 수사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지사가 이 사건을 '광값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굳이 특검을 마다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라임-옵티머스 의혹 등 대형 수사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때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국민 청원에 종종 "한 검사장에게 특검을 맡겨라"는 글이 올라오곤 했다
#명절 때면 나오는 '이혼' 이야기가 남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제 이야기가 됐네요. 시집 스트레스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어요.(결혼 10년차 A씨) #음식 준비는 기본이고 명절 지내면서 온갖 힘든 일은 다 제 몫이에요. 힘든 것도 있지만 서러운 감정도 많이 들어요. 코로나 터지면서 좀 잠잠해졌었는데 이것도 오래 못 가네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이혼하고 싶어요.(40대 B씨) 명절이 끝나면 늘어나는 것이 있다. 바로 이혼이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군가의 스트레스가 있고 이에 따른 다툼도 많이 벌어진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혼이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다시 예전과 같이 명절 후 이혼율 상승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명절 '스트레스' 이혼으로…지난해는 코로나로 주춤━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까지 10년간 이혼 건수를 보면 추석 다음 달인 10월(2017년에는 11월)에는
가수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고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할 당시 "술에 취해있는 것 같았다"는 목격자 인터뷰가 공개된 가운데 장씨의 정확한 음주 정도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했기 때문에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별도 측정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조사 중인데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강제 채혈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씨는 18일 밤 10시30분쯤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목격자는 장씨가 술에 취한 상태인 것 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한 언론사는 장씨가 경찰과 실랑이 하는 모습을 찍은 목격자 촬영 영상을 공개했는데, 목격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노엘이) 소리 지르고 경찰 가슴팍을 손으로 밀치고 머리로 들이받기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언론제보자 조성은씨가 미국으로 출장을 간다는 소식에 '출국금지'를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선후보 측은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성명서를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의 공모 정황이 드러난 이상 공수처는 신속히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며 조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강제수사 개시 등을 촉구했다.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곧 출국할 예정이었음을 밝힌 바 있다. 조씨의 해외 출국 일정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이 '출금금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자 조씨는 "ESG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글로벌 버젼 런칭 준비를 위해 해외 진출 일정을 잡고 있었다"고 했다. 지난 17일엔 사건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다 밝히고 천천히 가겠다고도 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윤석열 캠프가 촉구하고 있는 조씨에 대한 출국금지 여부는 전적으로 수사기관과 법무부장관 판단에 달려 있다.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