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CEO들이 직접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이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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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지난 수년 동안 아이레보를 이끌어오면서 가장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의문이다. 만약 해답만 찾으면 나도 내가 원하는 성공을 성취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새벽의 잠을 쫓아내 버리기 일쑤다. 월요일 아침 일어나기 어렵다는 사람들과는 달리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또 다른 월요병인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요한 월요일 새벽이 내게는 가장 안정적인 시간이 되고 있다. 그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다. 2월 14일 긴 설 연휴를 보내고 처음 맞는 월요일 새벽. 내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대우전자의 입사초기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대우전자의 입사 동기는 123명 정도였다. 그러나 십수년이 지난 지금 대우에 남아있는 동기는 이제 한 손으로 세기에도 충분할 정도다. 게다가 동기들은 모두 서로 너무나 달라져 있다. 도대체 이러한 "다름"의
DMB와 휴대인터넷이 반도체와 CDMA 단말기를 이어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분류되며 연일 신문지상과 각종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DMB는 조만간 위성에 의한 상용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조만간 선정될 지상파 DMB 사업자를 위한 후보군들의 출사표와 합종연횡에 대한 소재가 마치 춘추전국시대의 군웅할거(群雄割據)의 이야기처럼 흥미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특히 DMB는 관련 기술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동안 잡음과 소음으로 인해 이동 중에 TV 시청을 포기했던 시청자들에게 휴대폰과 단말기 등을 통해 이동중 또렷한 화면과 맑은 음성으로 DMB방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최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DMB 서비스는 휴대폰 형태를 포함한 단말기와 각종 차량용 단말기, 그리고 방송 설비기기, 중계장비 확대 및 주요 부품 제조사, 보안 및 솔루션 사업자 등 전반적인 IT 업체의 수
보험관련 연구기관들은 올해 보험산업은 채널다원화의 가속과 가격경쟁,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저성장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무한경쟁의 기업경영 환경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다.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최종 목표인 이익을 극대화해 성장 발전한다. 고객만족경영은 경영상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업생존과 직결되는 절대명제의 필수요소다. 이러한 고객만족을 위한 변화, 혁신을 위해 거의 모든 기업들은 전사적인 CS 문화의 확립과 CS의 생활화를 목표로 여러가지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6시그마와 같은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 IT기술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접목해 고객
IMF 경제 위기로 인해 온 국민들이 큰 고통 속에 빠져 있던 1998년 어느 날, 박세리라는 한국의 프로골프 선수가 미국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우승을 했다. 그 당시 박세리 선수의 감격스런 우승 장면과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양희은씨가 부른 상록수의 노랫말을 담은 국정홍보처 TV 광고물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박세리 선수의 우승은 프로골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한 천재골퍼가 이룬 역사적 쾌거 임에 틀림없다. 김미현, 박지은, 안시현 등 제2, 제3의 박세리가 연이어 등장하며 더 놀라운 역사가 그 날부터 소리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4년 한국의 태극낭자들이 LPGA 투어에서 거둬들인 상금액은 810만달러로 총상금액 4200만불의 20%를 넘었다. 우리나라 여자 프로골프는 아무 것도 없던 불모지에서 불과 5년 여만에 세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우리
정부가 2005년까지 총 500개 발굴을 목표로 01년부터 ‘세계 일류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말까지 선정한 일류상품 총 440건 가운데, 37건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라는 뉴스도 들을 수 있었다. 02,0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건수가 소수였던 점을 보면, 올해의 수치는 관련 업계가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욱이 국내 취약 분야이던 장비, 소재에서도 세계 일류상품이 대거 배출되어, 관련 산업층이 두터워지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세계일류상품’ 으로 치켜세우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진정한 세계일류상품이란 원천기술을 확보했을 때라야 가능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물론 05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국산화율이 50% 에 이르러, 향후 기술력 및 자립도를 높이는데 더욱 탄력을 받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기업인이든 일반인이든 금년은 경제가 나아지겠느냐고 묻는다. 장래에 대한 불안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경기는 침체에 빠져든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경기는 4% 하락하였고, 개인 저축율은 상승하였다고 한다. 내수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기업이윤은 시장 최고기록을 달성하였는데, 기업 이윤을 주도한 것은 수출을 주도한 5대산업과 여기에 관련된 기업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외자와 내자의 투자가 적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투자의 특성이 과거와 달라진데 문제가 있다. 대기업의 투자는 내수경기 부양이나 고용확대 효과가 있는 부문은 적고, IT산업ㆍ고밀도 기술집약 산업부문에 주류를 이루었다. 건설이나 제조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 부분에 투자가 많아야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난다. 일시 과열화가 염려된다하여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주택분양이 불투명 해지자 건설경기가 위축되었다. 우리나라의 임금
1978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의 교과 과정 중에는 세포생물학과 세포생리학 같은 '세포공학' 관련 과목이 있었다. 당시 나는 25년 뒤 이 과목들이 인류에게 새 지평을 열어줄 분야로 각광받으며 무한 속도의 발전을 겪게 될 것이란 사실을 상상도 하지 못한 채 학업을 마쳤다. 80년대 후반 국내에서도 유전공학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유전공학을 공부하러 떠났다. 90년대 초반 이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유전공학 열풍이 불게 됐다. 그러나 세포공학은 그때까지도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배아복제, 줄기세포 같은 용어가 일상 언어가 된 지금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로 남아 있다. 세포공학은 유전자 조작기술을 다루는 유전공학과 대별되는 생명공학의 한 분야로 세포와 조직을 배양하고 조작하는 기술을 다룬다.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 신약'이 각광을 받으면서 유럽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세포공학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2000년까지 각광을
서울 명동은 50년대 이후 패션과 문화, 금융의 1번지로 통했다. 젊은이들은 명동을 놀이터처럼 여겼고, 지방 사람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명동부터 찾았다. 하지만 강남과 신촌, 동대문 등 부도심권이 급성장한데다 90년대말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명동은 예전의 명성을 잃게 됐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긴 암흑기를 지나고 최근 명동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대형 쇼핑몰이 성큼성큼 들어서고, 새롭게 개장한 복합상영관에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명동은 옛 명성을 찾아가고 있다. 명동은 10년간의 악전고투 끝에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켜온 곳도 한 번 꺾이면 회복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옛 영화를 영원히 찾지못하는 경우도 다반사(茶飯事)이고 보면, 명동의 부활은 오히려 운이좋은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남들이 하지 못한 일을 생각하고 시장을 개척했다고 해서 항상 시장의 선두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해
닭의 울음으로 시작된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저마다 결심을 한다. 경제주체들도 정부의 금년도 경제정책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창출’에 호흡을 맞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참여정부는 ‘경제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돌이켜보면 2004년은 힘든 한 해였다. 올해 우리 경제도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다고 대부분의 경제연구소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5%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예측이란 어디까지나 일정한 가정을 두고 있어서 실적치와 일치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울하게 보고 있는 예측치가 빗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필자만의 희망은 아닐 것이다. 현재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나 여전히 우리 경제는 GDP 규모면에서 세계 11위, 교역 규모에서는 12위, 외환보유고 세계 4위를 점하고 있는 등 경제 강국이라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신 성장 동력인 IT부문에 있어서, 특히 인터넷 이용자수는 세계 2위
며칠 전부터 부산지역에 등장한 디지털 자선냄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통카드를 자선냄비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시내버스 요금만큼의 금액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이 디지털 자선냄비는 디지털 세대의 신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다. 지금 '디지털'이라는 단어는 이 사회 곳곳에서 이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와 밀접하게 닿아있다. 그렇다면 그 문화를 즐기고 있는 디지털 문화 세대 역시 문화 속에서 잘 융화되고 있을까? 어린이를 자녀로 둔 30~40대 기성 세대의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자. 만화책이나 갤러그 게임에 빠져 동네 만화방과 오락실에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일. 딱지와 소꿉놀이 재미에 해지는 줄 몰랐던 일. 이런 기억 속에 학용품을 핑계로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용돈을 모아나갔던 추억 또한 자연스러울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부모의 핵심 역할은 아이들의 놀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금지가 아니라 정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라고
자산운용업은 국가경제의 위기와 더불어 여러번의 어려운 국면이 있었지만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크고 그 역할 또한 중요하다. 자산운용사의 전체 펀드설정규모는 1998년 정점을 기록한 후 반락과 반등을 거듭하다 2003년 130조원대였으나 2004년도에는 180조원대로 회복하였다. 이는 저금리기조의 영향도 있지만 자산운용사의 신뢰가 상당히 회복돼 고객에게 안정감을 준 결과라 본다. 돌이켜보면 IMF 이후 금융감독당국이 꾸준히 실시해온 제도개선 즉 채권시가평가제, 채권형 펀드의 익일 환매제, 주식형 펀드의 3일 환매제, MMF의 듀레이션 제한 등이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많이 확보해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펀드판매의 지나친 편중현상은 여전히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2004년 12월현재 은행 , 증권사 등 판매사를 계열사로 가진 운용사의 펀드 설정잔고는 전체 운용사 잔고합계의 88%에 이른다. 대부분의 판매사들이 계열 운용사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여타 운용사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도입된지 3년 반이 지났지만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도입 당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리츠가 시장에 나올 때만해도 부동산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초라한 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관련 법을 개정해 리츠사의 시장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대로는 부동산 산업의 낙후성을 탈피하기 힘들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이번에 개정한 리츠법의 골자는 법인세가 감면되는 위탁관리형 리츠(구조조정용이 아닌 부동산에도 투자 가능)를 새로 도입하고 설립자본금 규모를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춘 것이다. 또 차입허용, SOC 및 개발사업에 투자허용, 자산관리회사의 업역 확대 등 그동안의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리츠는 부동산이 창출하는 현재와 미래소득을 주식화 한 투자상품이다. 또 전문가들이 투자자를 대신해 부동산을 관리 운용해 주는 간접투자상품이다. 투자자들은 상장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