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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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식시장도 벌써 절반을 달려왔다. 하반기를 앞둔 시기에는 남은 6개월의 경제전망과 주식시장 투자전략을 담은 보고서가 쏟아지는데 특히 올해는 투자자들이 참고할 만한 훌륭한 콘텐츠가 많아 보인다.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종목이나 업종에 포커스를 두는 것도 좋지만, 시장 전반적인 방향성을 판단하는 작업이 필수다. 현재까지 나온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종합하면 경제는 좋아지고 자산시장도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 주요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져 서서히 마스크를 벗는 정상적 활동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장참여자들이 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첫번째 시각은 비관론이다. 경제가 좋아지면 지금까지 펼쳐온 경기 부양정책의 명분이 약화되기 마련이다. 결국 이전수준으로 정책을 정상화시키게 되고, 이는 자산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경제회복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충격을 줄 수 있
올해는 도로, 철도 등 교통 분야의 많은 국가 계획이 새롭게 수립된다. 향후 5~10년 동안 우리나라 교통시설 투자 방향이 제시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도로부문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5년 단위의 고속도로 건설계획,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관리도로 14개 구간, 약 230km를 일반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기로 했다. 도서지역을 연결해 교통기본권을 제공하고 단절된 도로노선을 연결하며 우회거리가 길거나 도심지를 통과해 간선기능이 떨어진 구간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교통·물류거점 신설 등 달라진 교통여건을 반영해 간선도로망을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간선도로망 개선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정부의 추진 의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도
"딸, 난 끝났나봐! 엄마가 울었다"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한 어머니의 눈물이 얼마 전 SNS를 뜨겁게 달궜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다가온 비대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으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정보격차 문제가 장애인, 고령층 등 이른바 디지털 취약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이웃 모두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쇼핑, 키오스크 등 우리 일상이 디지털과 밀접히 연관되면서,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활용 역량의 차이, 이른바 디지털 격차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고 서툴러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생활의 불편 차원을 넘어 사회·경제적 소외와 불이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 통합을 저해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작년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실시한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
(춘천=뉴스1) = ‘공익침해행위’란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의 이익, 공정한 경쟁 및 이에 준하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그리고 ‘공익신고’란 공익침해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기관?단체?기업 등의 대표자 또는 사용자,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지도?감독?규제 또는 조사 등의 권한을 가진 행정기관이나 감독기관, 수사기관 등에 그 침해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신고?진정?제보?고소?고발하거나 수사의 단서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2011년 9월 30일부터 시행됐다. 공익신고자가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고자 하는 데에 그 입법목적이 있다. 두터운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서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는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공익신고자의 신상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대리신고 제도를 마련해 뒀다는 그 자체야말로, 공익신고를 한다는 것이 그 신고자 본인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자율주행자동차 세계 시장규모는 2020년 8조5000억원에서 2035년 13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24년, 2025년경 100만대 수준을 예상,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은 2030년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시장규모가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정기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업체의 기술수준을 평가해서 발표하고 있는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의하면 2020년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력 순위는 웨이모, 포드, 크루즈, 바이두 등이 선도하고 있고,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는 2018년, 2019년 15위에 머물다가 2020년에는 앱티브(Aptive, 자율주행 부품 개발 전문기업)와 기술협력 계약을 맺으며 6위(현 모셔널)로 높게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스마트 자동차 기술수준은 최고기술국인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17.6%, 1.4년의 기술격차가 나는
2019년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가난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다양한 정책 실험들을 현장에서 검증해왔던MIT대학의 배너지 교수와 뒤플로 교수 부부가 공동으로 경제학상을 수상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부인 에스테르 뒤플로 교수는 최연소 경제학상 수상자자이며 두 번째 여성 수상자이다. 배너지 부부가 작년에 출간한 '힘든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이 주목받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힘든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롭고도 올바른 통찰의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기본소득제에 대한 해법은 기본소득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기본소득제에 관한 논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제의 담론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프랑스와 스위스, 인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와 더불어 여러가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기본소득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저 돈을 나눠주면 안된다는 주장을 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은 민간기업이 아니라 미국 정부기관인 국립과학재단(NSF)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1990년대 후반, 비교적 간단한 검색엔진 형태였던 구글은 현재 세계 인터넷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유튜브 등 막대한 파급력을 가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초대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더해져 신사업 영역을 창출한, 이른바 '파괴적 혁신 사례'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발전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원동력이 되며, 그 밑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이라는 뒷받침이 필요하다. 근래에 우리나라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 편성하고 있다. 2011년 14조9000억원이었던 연구개발 예산은 2021년 27조4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구개발
어느덧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COVID-19)로 우리의 모든 일상이 변하고 있다. 마스크는 생필품이 됐으며 언택트(Untact), 즉 비대면의 일상화가 거의 모든 영역으로 파고들면서 학교나 직장 생활은 물론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삶의 양태마저 빠르게 해체 및 재구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큰 시험대에 오른 분야 중 하나가 관광업계일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가 모두 막히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관광업계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14조1000억원에 달했으며 일자리를 잃은 수 많은 종사자들이 아직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코로나19가 오히려 국내 관광시장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유명 관광지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진 해양치유와 같은 힐링투어나 해양레저 등 소규
최근 기업들의 키워드 중 하나는 ESG경영이다. 과거에도 사회적 책임경영(CSR), 녹색경영, 상생경영 , 투명경영 등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ESG경영에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그 동안 경영 트렌드가 사회적 책임과 의무라는 기업의 '보조적 활동'에 중점을 둔 것과는 다르다. 아마도 세계적 공통이슈인 기후변화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겪으며 전통적인 기업의 가치를 다시 되돌아본 결과인 듯하다. ESG가 지향하는 가치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직결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생존의 차원'에서 경영방향 자체를 재수립할 필요도 느꼈을 것이다.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제도권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1972년 출범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해 왔다. 그러다 2011년 프로젝트파이낸생(PF)대출 부실 등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겪었다. 저축은행을 신뢰하고 거래한 서민고객들에
이제 주택정책의 무게중심은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 쪽으로 급격히 기운 것 같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앞다퉈 공급확대를 부르짖고 있으니 말이다. 3기 신도시로도 부족하다고 연일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고 있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가 주택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하면 투기를 자극하니 안된다고 한다. 대체 어쩌자는 것인가. 그들에게는 오직 투기꾼만 보이는가. 쓰러져가는 주택과 위험한 골목길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재개발 재건축을 미뤄 발생한 주택부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3년(2017~2019년)간 서울의 가구증가는 9만5000가구인데 증가한 주택재고는 6만7000호다. 적어도 2만8000가구가 적절한 주택을 찾지 못하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들 중 상당수는 기존 주택에 더부살이를 해야 하므로 수요 압력을 키워 주택가격 상승을 가속화시켰을 것이다. 정비사업을 보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서울에서
지리산, 설악산, 한려해상…. 많은 사람들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국립공원에 갔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 국토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자연생태계와 문화경관을 즐길 수 있다. 2018년에는 국립공원 방문객이 4천만 명이 넘었다는데, 우리가 국립공원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립공원은 국가가 인정한 명소(名所)로서 세계 어느 곳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북한산 등 도심형 국립공원의 방문객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감염 우려가 적은 야외인데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탁월하다. 또, 국립공원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공기와 물의 정화, 휴양, 정서 함양 등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이 추진되면서 국립공원의 탄소저장량과 흡수능력 역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국립공원은
제조업의 세계적 트렌드는 '스마트화'다. 단순한 생산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것이다. 독일 지멘스는 하루 5000만건 이상의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불량률을 제품 100만개당 9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도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용광로 내부의 복잡한 현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자동제어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등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약 2만개 가량을 구축했다. 점차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분석해보니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29% 상승했을 뿐 아니라 고용도 3명씩 늘었고 산업재해는 6%가 감소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화진산업, 레스텍, 에버그린, E&W는 마스크 품귀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단기간에 공급량을 51%나 늘렸고, 솔젠트는 신뢰성 높은 진단키트를 생산해 국민 안전과 K-방역의 위상을 높였다. 풍림파마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