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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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화력발전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임무는 안전(安全)하고 안정(安定)적으로 양질의 전기를 값싸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석탄, 가스, 원전, 수력, 재생에너지를 함께 운영하며 수시로 변동하는 부하에 따라 적절히 여러 발전소를 선택적으로 가동 중지하거나 급하게 가동하며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제어함으로 전기의 품질을 유지하게 된다. 여기서 안정성은 안전과 구별되는 또 하나의 중요 가치이다. 예기치 않은 기후 변화는 전력망 제어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가령 갑자기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며 바람도 많이 불게 되면, 태양광, 풍력 전원이 과다 생산돼 다른 전원을 강제로 꺼야만 한다. 반대로 급격한 기후 변화로 전원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지난번 2번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닥친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될 수 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전원 공급이 부족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이 경우 태양광, 풍력은 전혀 기여를 못한다. 할 수 없이 가스발전기
(서산=뉴스1) = 맹정호 서산시장이 14일 서산시청 신청사 입지선정 절차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서산시는 연초에 신청사 입지를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올해 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입지 선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시민 참여단, 대토론회 등 시민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9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입지 선정 절차를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고, 집행부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수용하기로 이날 결정한 것이다. 현 청사는 1970년대에 건립되어 50년 가까이 사용했다.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본청에서 멀리 떨어져 2청사와 몇개의 부서가 개별 분산배치돼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드리고 있다. 청사 입지 선정은 시민의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시민의 참여 없이 결정할 수는 없는 사안이다. 시민과의 소통 없이 무리하게 청사 입지 선정 절차를 강행할 경우, 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추석에 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상 수산물과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상향키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어촌과 수산업계는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정부 조치로 명절 대목 특수가 살아나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 발생한 수산물 소비 절벽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청탁금지법은 이달로 시행 만 4년에 이르며 국민들의 상식과 일상 생활에 정착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최초 선물상한액을 5만원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던 기준은 명절기간 매출에 상당부분을 의존하는 어업인에게 큰 타격이 됐다. 법 시행 후 첫 명절인 2017년도 설 때 수협의 수산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가량 급감한 것이다. 기존에 없던 규제 신설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역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수협중앙회 등 수산단체들은 물론 농축산업계도 상한액 기준 폐지를
1953년. 그 해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올해 67세이다. 예쁜 손주의 재롱을 보며 열심히 살아온 지난 삶에 대한 감회에 젖어들 나이일 것이다. 올해 9월 10일 해양경찰도 67세가 된다. 우리 바다의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백년 넘게 달려오는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9월의 어느 이른 아침. 창밖으로 제법 싸늘한 바람이 느껴진다. 올해도 몇 차례 예상되는 반갑지 않은 초가을 태풍과 함께 현장이 걱정된다. 낚시객들이 즐겨찾는 갯바위나 방파제에 집채만한 파도가 들이치지는 않을까? 몰래 파도를 타며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있지 않을까? 몇 백 킬로가 넘는 먼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선들은 대피를 했는지? 바다의 기상이 나빠지면 해양경찰은 더 바빠진다. 선박들을 일일이 대피시키고,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가까운 갯바위에서부터 망망대해까지 어느 곳이든 국민들이 부르면 신속히 달려가고 있다. 이럴땐, 국민들의 안위과 함께 우리 대원들의 안전도 늘
(장수=뉴스1) =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곳곳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시름하고 있다. 호주, 북극권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미국도 대형 산불과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장마, 태풍, 산불 등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자연재해의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주목받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192개국이 1992년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을 맺었고 1997년엔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한 교토 의정서를 채택했다. 2015년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효과는 미미하고 기후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이런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많은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 장마로 지난 6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54일간이나 지속됐고 기록적인
올 여름 전례없는 기상현상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피해를 입었다. 중국 남부지역에는 한 달 넘게 지속된 폭우로 세계 최대 싼샤댐의 수위가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댐 붕괴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에 약 4500만명의 이재민과 2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거의 두 달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막대한 인명적,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간한 ‘2020년 국제위험 보고서’는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으로 기후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의 실패를 제시했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구체적인 감축 목표정책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이나 탄소 제로 정책을 선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물 관리 정책이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일본은 아시아 전 지역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혀왔었다. 일본인의 친절과 청결, 우리 입맛에 맞고 비교적 저렴한 음식 등의 이유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지난 달(2020.08)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300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무역보복과 코로나 펜데믹으로 국경이 닫힌 것이다. 예전에는 일본으로 향했을 여행객이 국내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되기 시작했다. 국내여행 회복이 6월부터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각광받지 못한 숨겨져 있던 명소가 떠오르고 있다.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 난 여수의 장도도 남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지구 장도와 웅천친수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교량은 물때에 따라 신비한 자태를 연출한다. 특히 석양에 드러나는 황홀한 경관은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장도의 9만3천㎡ 부지에는 창작 스튜디오와 장도 전시관, 다도해 정원 등 문화예술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현대사회가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인간생활은 풍요로워졌지만, 이러한 발전과 더불어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늘어났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화재다. 2003년 2월 한 사람의 방화로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화재, 2014년 5월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를 비롯해 2017년 12월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1월 4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2020년 4월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는 국민적 분노와 슬픔을 안겨준 대형 참사들이다.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볼 때 소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손꼽으라면 무엇보다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의 현장활동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사고 발생 초기에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고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
구글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공동창업자가 1998년 9월 창업했다. 그들은 구글의 모토로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뜻으로 "악이 되지 말자(Don't be evil)"라고 선언했다. 그 결과 알려져 있다시피 구글은 세계 ICT 산업계를 넘어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초일류기업이 됐다. 검색엔진, 광고 프로그램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인공지능(AI) 알파고, 자율주행차 등 구글은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구글이 변하고 있다. 아니 '이미 변했다'가 정답이다. 중국 사업에서의 표현의 자유 논란 저자세, 선정적 앱마켓 운영 등 논란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앱마켓 수수료의 일방 인상 움직임이다. 이번 앱마켓 논란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존 게임 앱 결제에 부과되던 30% 유료 결제 수수료가 콘텐츠·음악·웹툰·전자책·클라우드 서비스 등 앱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둘째,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의사증원이 문제가 되어 나라가 시끄럽다. 도대체 지역의사가 뭐길래 이렇게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이때 의사 진료거부까지 나타나고 있는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논쟁은 약 10년전 당시 한나라당 박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논의가 재현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부는 이렇게 주장한다. “시골에 의사가 부족하다. 따라서 시골에 근무할 의사를 양성하겠다.” 그러면 의사단체는 이렇게 주장한다. “시골에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 이미 충분하다. 다만 공중보건의사 등 임시로 일할 의사만 있어서 의료의 질이 낮을 수 있는데 그것은 처우가 제대로 안되어있고 수가가 낮기 때문이다. 새로운 의사 양성이 답이 아니다.” 10년전에도 똑같았다. 정부는 “군대에 의사가 부족하다.”라고 주장했고 의사단체는 “의사는 충분하다. 군대에서 오래 근무할 처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실패했고 군대의 의료수준은 그때나
올해 1월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코로나 19(COVID-19)가 7개월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간에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기는 했지만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매일 200~3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3일 다시 100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9월 1일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집 현관문을 나서며 얼굴이 마스크로 덮혀 있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하다. 얼굴의 반 이상이 흰 마스크로 가려진 단체사진도 일상이다. 해외여행은 먼 옛날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우리의 일상과 생활이 바뀌면 관습과 문화가 변해가게 되고 과거와는 다른 세상이 올 수도 있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경제적 양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제적·사회적 양극화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양궁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진 한장이 화제였다. 이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같은 대한민국인 양궁 선수 출신이지만 각자 지도하는 대표팀 국가가 제각기 달랐다.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대한민국의 양궁을 따라잡기 위해 대한민국 양궁 출신 선수들에게 코치 또는 감독을 맡기고 있으며, 올림픽 양궁 종목은 한국인의 경쟁 경기가 됐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이라는 의미다. 우리에게는 양궁과 비슷한 종목이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이 되는 순간이었다. 5G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각 국 정부·통신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해외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5G 서비스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역대급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속도, 커버리지 등에 대한 경쟁과 심사가 이루어졌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