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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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에서 고객지원까지 원스톱 솔루션’. 2001년 창립한 엑스레이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제노레이의 성장 비결이다. 제노레이는 영상진단장비 중 고부가가치 특수장비인 Mobile C-Arm(이동형 씨암), Mammography(유방질환진단장비), Dental X-ray(치과용 엑스레이 검진장비)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Mobile C-Arm은 판매대수 기준, 최근 수년간 국내 점유율 70%를 넘어 국내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노레이는 수출이 전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중심기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1년 5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또 지난 8월 초에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22억원(전년비 +31.6%), 영업이익 45억원(+27.2%), 순이익 41억원(+28.6%)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해 매서운 성장세를 알렸다. 머니투데이 는 제노레이 박병욱 대표를 만나 성장 비결에 대해 물었다. ━제노레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기업이면서 국내 최초 민간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 위성 2호를 개발 중인 업체입니다. KAI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위성, 발사체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분야 체계종합 업체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항공기 체계종합 시 적용한 중량절감 기술 등을 발사체 성능 개량에 적용해 스페이스X를 추격할 계획입니다."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총조립과 1단 탱크 제작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제 '한국판 스페이스X'로 발돋움한다. KAI에서 누리호 위성 발사체 개발을 총괄한 미래사업부문장 한창헌 상무는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은 지난 6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이후 뉴스페이스(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시대를 주도할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개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국내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육성시키고
"지방대가 수도권 대학을 따라가려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합니다. 서울을 쳐다보고 경쟁하기보다 한국에는 없는 차별화된 특성화로 아시아의 넘버원을 이루겠습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최근 가진 머니투데와의 인터뷰 내내 동남아시아에 우뚝 서는 대학을 강조했다. 동서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1992년 개교 당시 정원 400명으로 출발한 대학이 졸업생을 5만 명이 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장 총장은 "대학을 국제화하는데 여러 가지 풀어야 할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교육부의 협조가 중요하다. 온라인 수업도 학점을 인정하는 등 여러 가지 규제를 풀어주어야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온라인 학점을 인정하는 미국이 동남아 학생을 다 끌어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급하다"고 밝혔다. - 동서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 성장을 거듭한 원동력은.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 개교 30주년 슬로건을 '덕분입니다'로 정했다. 학생, 교수, 직원, 환경미화 이모님까지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신임 회장은 1일 "그동안 이념화·정치화됐던 에너지 정책을 탈피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정부에 제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원자력계 바깥에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치열한 토론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탈이념화'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원자력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신재생에너지를 배척하지 않아야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5년간 에너지 정책이 이념화됐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이다. 백 회장은 "수출국가인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난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는 환경 목표와 경제·산업적 목표가 분리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로서 치열한 토론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공동 워크숍과 정책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이날 제35대 원자력학회장으로 임기 1년 첫발을 뗐다. 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 로비에 들어서면 수많은 기업의 이름이 '가족회사'라는 명패 아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단국대는 산학협력을 체결한 기업을 '가족회사'로 부른다. 이들 기업은 단국대 산학연 협력의 산증인이다. 단국대 캠퍼스에 직접 입주한 기업도 있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선 기업도 있다. 단국대만의 얘기는 아니다.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산학연 협력이라는 기치 아래 기업, 지방정부와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교육부가 2012년부터 시작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이하 링크사업)'의 결과물이다. 5년 단위의 1·2단계 링크사업이 종료되고, 올해부터 '링크3.0'으로 명명된 3단계 링크사업이 시작됐다. 교육부는 '링크3.0'에 일반대 76개, 전문대 59개 등 총 135개 대학을 선정했다. '링크3.0'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1단계가 산학협력의 인프라 구축과 분위기 조성, 2단계가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링크3.0'
"아직도 학교 현장에 가면 쪼그려변기가 많습니다. 시대적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당장 예산을 투입해 개선해야 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는 서울시내 학교에 여름이면 찜통인 곳들이 수두룩한데 (이는) 시대적 정서에 역행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엔 쪼그려변기가 있는지,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지 봐달라"며 "학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예산 편성이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년 넘게 재정을 공부했다는 김 의장은 지난 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2회 서울시교육청 추경안'이 불합리하다며 심사를 유보했다. 그는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게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전제한 뒤 "교육청 추경에 대한 심사 역시 그래서 날카롭게 했던 것"이라며 "(시교육청이) 추경의 72%를 기금으로 적립한다는 건 예산회계법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기에 불합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달러화 초강세 원인은 미국이 아닌 유럽이다. 원/달러 환율 1350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달러화 초강세를 유발한 핵심 원인은 유로화·파운드화의 상대적 약세"라며 "유럽과 영국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위험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돌파구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하며 13년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외환당국 구두개입으로 장중 한때 환율이 하락반전했지만 오후 들어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 약세를 피할 수 없었다. 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0년 넘는 경력의 경제학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동유럽 담당연구원, 대우경제연구소 해외지역팀 연구위원을 거쳐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2004년부터 하이투자증권(당시 CJ투자증권)에서 15년간 간판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리딩투자증권을 거쳐 2019년부터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항상 폐렴과 전쟁해야 합니다." 이동국 대구가톨릭대학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계 질환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으로 '폐렴'을 꼽았다. 신경계 질환은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등이 있다. 언뜻 폐렴과 상관없어 보이는 질환들이지만 이 교수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역 사회 획득 폐렴은 신경계 질환자에 새로운 위험으로 대두됐다.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에 걸리면 면역세포 침윤과 활성화로 환자의 면역 조절 능력이 저하된다. 환자는 폐렴 등 감염성 합병증에 취약해진다. 특히 신경계 질환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 교수는 "신경계 질환자 대부분이 고령에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 세균 노출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환자가 입원하면 대부분 누워있는데 이럴 경우 면역력이 더 떨어져 폐렴 발병률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졸중, 뇌혈관질환, 치매, 파킨슨병을 포
"지금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운송수단의 전환점을 맞이한 특별한 순간이다. 전기차만을 위한 여러 혁신 기술이 요구되는데, 이번 '포뮬러E' 대회를 통해 다우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하 재규어팀)의 공식 소재 과학 파트너사로서 전기차에 맞는 신기술과 새로운 소재를 활용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다우도 성장할 것이다." 존 펜라이스 다우 아시아 퍼시픽 사장(사진)은 지난 9일 한국다우 서울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포뮬러E(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다. E-프리(E-Prix)는 포뮬러E의 각 도시별 대회를 뜻하며 오는 13~14일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가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포뮬러E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뮬러E는 굉음,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로만 출전되는 대회로 전기차계의 F1으로 불린다. 기후
"시각이 달라졌어요. 미국이란 나라는 '지구 너머 우주를 바라보고 탐험에 나서고 있구나'…불현듯 앞에 놓여진 연구만 하던 제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왔습니다." 하태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26)의 미국 방문기는 이처럼 '반성문'에 가까웠다. 하 박사생은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에서 6만2719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에는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는 그의 염원이 담긴 '다누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 박사생은 지난 7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본인이 작명한 다누리가 발사될 때 소감은 어땠냐는 질문에 "다누리 발사 이후 저녁 늦게 돌아오는 길에 달을 올려다봤다"며 "달이 평소와는 다르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그동안 제 연구 분야 이외에 우주·항공 분야는 관심이 많진 않았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가능성을 닫아두지 말고 준비된 과학자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5일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예정된 항행 궤도에 진입한 것에 대해 "달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그동안 국내 우주개발은 지구 저궤도 약 600㎞, 정지궤도 약 3만6000㎞ 내외였지만, 이번 임무를 통해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까지 대한민국의 우주 영역이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다누리 발사장에서 공동취재기자단과 만나 "우리 연구진이 최선을 다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원장은 "달까지 약 4.5개월 비행을 해야 하는 긴 여정이 남았다"면서 궤적 수정, 달 궤도의 무사 진입과 1년 이상의 운영, 6개 탑재체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 등 "모든 목표를 달성해야 완전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누리'가 통상적인 궤도가 아닌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Ballistic L
"아무리 잘 지어도 관리를 못하면 명품아파트가 될 수 없습니다." 최근 자잿값 인상에 평(3.3㎡)당 공사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1억원이 넘는다. 자잿값과 땅값 인상 등에 강남에 지어지는 새 아파트는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 강남 아파트 한 채가 꼬마빌딩 보다 비싼게 현실이지만 아파트 관리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 회장(사진)은 "아직까지 한국 아파트의 관리체계는 전문적이거나 체계적이지 않은 주먹구구식의 형태가 많다"면서 "건물만 잘 지어서 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단기적·장기적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납부 오류 3억 환급·전기료도 월 750만원씩 낮춰 ━대형건설사들은 '하이엔드브랜드'를 내세워 명품 아파트를 짓지만 준공 이후 관리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몫이다. 관리는 크게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자치관리'가 있고 전문회사에 맡겨서 관리 받는 '위탁관리'가 있다. 위탁관리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