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3,132 건
한국은 '돈 버는 유튜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유튜브 통계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 국민 529명당 1명이 수익을 내는 '전업 크리에이터'였을 정도다. 특히 영상을 담을 카메라와 콘텐츠 제작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1인 미디어'에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1인 미디어 과열 경쟁은 자극적 콘텐츠를 양산하고, 특히 아동·청소년이 편견과 혐오 표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거나 범죄의 타깃이 되는 부작용이 극심하다. 10년간 청소년 미디어 교육을 연구해 온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디어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은 지난 1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인 미디어에서는 폭력을 유희적 요소로 작용하면서 청소년이 받아들이는 '폭력 허용성'의 범위가 넓어지고, 가치관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인 미디어, 청소년 가치관 왜곡…혐오·편견 등 특정 집단 노린다"━배 연구위원은 언론학을 전공하고 과거 미주중앙일보 기자로도 일했던 미디어 전문가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1위잖아요. 롯데백화점이 전문성이 높은 부분에서 롯데백화점이 가진 신뢰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할 때 롯데온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봤어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난 추대식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 백화점·뷰티부문장(상무)가 롯데온의 첫 버티컬플랫폼인 '온앤더뷰티'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롯데온은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버티컬플랫폼을 통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높인다는 내용의 '버티컬플랫폼 전략'을 2020년 수립했고 지난 4월 온앤더뷰티를 론칭했다. 추 상무는 첫번째 버티컬플랫폼으로 뷰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접 피부에 바르는 제품이라 고객들이 민감하게 선택한다"며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브랜드력 덕분에 9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가 롯데온에 공식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있는데 그만큼 타 e커머스와 비교해 짝퉁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론칭 이후 모객을 위해 추 상무는 파격적 이벤트를 내세웠다. 온앤더뷰티의 충성 고객을 모으기 위
블랙야크(비와이엔블랙야크)가 올해 친환경 활동을 통해 '그린야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린야크 일환으로 지난 5월 공개한 광고영상에서는 전속모델인 아이유가 갑자기 산속에서 페트병을 집어 특수 수거함에 넣는다. 등산로에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옷으로 재탄생시키는 블랙야크의 '플러스틱(플라스와 플라스틱의 합성어)' 활동을 표현한 것이다. 15초의 짧은 영상은 공개 한달 반 만에 유튜브 조회수가 361만회가 넘는다. 블랙야크의 '그린'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블랙야크는 국내 투명페트병을 직접 모아 의류를 생산하는 유일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의무화(2020년 12월)가 시작되기도 전인 2020년 7월 첫 제품을 출시했다. 8일 서울시 서초구 블랙야크 본사에서 만난 김정회 비와이엔블랙야크 기획사업부&뉴 라이프 사업부 상무는 페트병 재활용 의류 공정 전반을 기획한 인물이다. 김 상무는 "빙하가 녹으면서 산이 사라지고 있는데 아웃도어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70대 할머니가 치매에 걸린 80대 남편을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모두 안타까워하면서도 할머니의 유죄는 피할 수 없을 걸로 봤다. 이때 변호인은 다들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사건 당일 남편의 건강상태에 착안한다. 게다가 치매는 간병하는 가족에게도 극심한 고통 아닌가. 치매남편 살인미수 사건은 2013년 실제로 일어났다. 신민영 변호사(법무법인 호암)는 당시 국선변호사로 할머니를 변호했다. 자신의 책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2017)에도 이 사례를 담았다. 최근 입소문을 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 에피소드가 이것이다. ━촬영현장서 설정오류 꼼꼼히 수정 ━신 변호사(45)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사법연수원 41기). 2012년부터 6년간 국선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영우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흔히 '우영우'의 인기 비결로 박은빈이 연기하는 우영우 캐릭터의 매력을 말한다.
"김태효 차장은 통화를 한 세번 정도 했죠. 전 정부에서는 단 한번도 먼저 전화온 적이 없었어요." 고(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문재인 정권이 동생의 죽음에 대해 보인 행적을 두고 "자기네들이 필요하면 잠깐 보자고 한 번 한 적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윤석열 정권 외교안보라인이 전 정권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는 얘기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그 관심에 대한 진정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이 사건에 관여하면서 이른바 '기획 사정'으로 흐르고 있다는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반면 이씨는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사건 왜곡의 책임이 있다며 "월북 인정하면 보상하겠다라고 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유족으로서 마음을 어떻게 추슬러 왔는지 묻자 "박지원(전 국정원장)이라든지 이런 모든 사람이 (죄가 없다며) 지금 펄쩍 뛰지 않는가"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머니투데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39, June Huh)가 한국 수학사를 새로 썼다. 한인 최초로 세계수학자대회 126년 역사에서 필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수학계 난제를 푼 40세 미만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수학계 노벨상'이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초중고 대학 교육을 모두 한국에서 받은 국내파다. 유수의 수학 천재들이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것과 달리 '시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고교를 자퇴한 뒤 문학서적 읽기에 탐닉했다. 그러나 다시금 학업에 집중해 검정고시로 서울대에 진학했고, 서울대에서 물리천문학과 수학을 복수 전공했다. 대학을 6년 다녔는데, 5년째부터 수학에 관심을 뒀다. 서울대에서 초청한 필즈상 수상자 헤이스케 히로나카 교수의 강의가 계기였다. 남들보다 속도는 더뎠지만, 자신만의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 온 끝에 필즈상을 거머쥐었다. 허 교수는 필즈상 수상 직전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저는 먼 길을 돌아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존 전쟁은 2023년부터 본격화됩니다. 직접적인 행위의무자는 대기업이겠지만 그 대기업과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이라면 이같은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동수 김앤장법률사무소 ESG경영연구소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부터 유럽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공시 제도 등 기후변화 등 ESG 관련 규제들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며 "직접적인 행위 의무는 대기업이 부담하지만 대기업들이 해당 규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스코프3(Scope3) 등 외부 정보까지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중견·중소기업들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법령상 겉으로는 당장 중견·중소기업에 행위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중견·중소기업이 대기업 및 수출시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ESG 규제를 이행하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는 얘기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거래관계 축
"정부가 선언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인 40%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입니다.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에 달려있습니다. 태양광과 육상풍력은 입지의 한계로 확대속도가 둔화될 수 있지만 해상풍력은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바이와알이도 태양광, 육상풍력에 이어 해상풍력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한국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배양호 바이와알이(BayWa r.e.) 한국 대표는 바이와알이가 한국 해상풍력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바이와알이는 독일 바이와 그룹(BayWa AG)의 자회사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및 기자재 유통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세계 30개국에 100여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한국엔 2019년부터 법인을 두고 태양광, 육상·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을 역임했던 배 대표를 선임하면서 한
친구들이 게임을 즐기던 고등학교 2학년때 게임 개발에 더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 있었다. 그가 개발한 컴퓨터 게임 '대마성'은 1988년에 용산 전자상가에서 4000개나 팔렸다. 대학생 때는 아예 게임 개발업체 '판타그램'을 창업했다. 지금까지 34년간 직접 개발한 게임만 14개. 대표작은 국내 전략 시뮬레이션 명작게임으로 꼽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다. 이중 200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콘솔게임으로 발매된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 세이더스'는 전세계 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고, 100여개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국내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50·사진)의 이야기다. 국내 1세대 게임개발자 이상윤 대표가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가 블록체인 기술에 눈을 뜬 건 게임업체 블루사이드에 인수된 후 임원 및 프로듀서로서 킹덤 언더 파이어2를 개발하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속도면에서 세계적으로 가
그는 좀처럼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개발 과정에서 각종 변수를 통제하려면 평정심 유지는 숙명이다. 누리호는 37만개 부품이 정상 가동돼야 한다. 더욱이 로켓 분야는 안보기술로 동맹국도 기술이전을 꺼려 자립 과정에서 숱한 좌절을 겪는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평시 무표정하게 기술개발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21일 밤 10시30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우주궤도에 인공위성을 안착시킨 지 5시간이 흘렀다. 고 본부장의 목소리는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여러 감정이 묻어났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언급할 땐 환희로, 20여년간 기술 자립을 위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볼 땐 목이 메인듯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고 본부장은 "오늘 누리호가 성능검증 위성을 분리하는 그 순간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누리호가 목표대로 정상비행하고 목표궤도에서 위성이 떨어져 나가는 순간이 너무나 감
"드림타워 카지노는 한 마디로 '월드 클래스'입니다. 해외 유명 카지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설과 직원, 서비스를 갖췄죠. 중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나아가 일본과 대만까지 전 세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로 고꾸라진 관광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카지노 산업에도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교류 빗장이 풀리고, 하늘길이 열리자 자취를 감췄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들를 때마다 '억' 소리 나게 돈을 쓴다는 '큰 손'도 참았던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시작했다. 돋보이는 곳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다. 한류관광 1번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데다, 개장한 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최신식 카지노란 점에서 한국여행과 카지노를 한꺼번에 즐기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2년 만에 재개된 제주 국제선 첫 직항 비행기를 타
1983년생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정장 브랜드 갤럭시가 마흔을 앞두고 있다. '맞춤복 못지않은 고급 기성복'이라는 콘셉트로 화려하게 등장한 갤럭시는 고급원단과 한국인 체형에 맞춘 디자인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출산, 노타이 근무 등으로 정장 산업은 구조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갤럭시는 고급 이미지에 더해 캐주얼 정장 비중을 크게 늘리며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정장의 이연 소비도 폭발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에서 만난 이무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사업부장(상무)은 "세대를 불문하고 1위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도록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갤럭시는 올 들어 누적 매출(1월~6월 둘째주)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이 상무는 "지난해부터 정장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디자인의 종류는 줄이는 대신 특정 제품의 수량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