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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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4년 뒤 21대 국회가 '슬기로운 국회'로 기억되길 꿈꾼다. 이를 위해 '공정과 상생의 정치'를 회복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한다. 조 의원은 "지금은 국회 초반부터 (원구성 협상 등으로) 정치가 실종될 위기에 놓였는데 여야가 의석차에도 불구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의회정치를 상당히 전진시킨 그런 국회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애국심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뭉쳐서 경제문제를 비롯한 여러 국가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21대 국회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방통행, 아전인수…버려야 '할 일' 생긴다━21대 국회 초반부터 원구성 협상에서 여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5대 국회 후반기(1998년) 이후 권력 분산 차원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한 당이 독식하지 않는다는 게 관행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 거대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관행을 깼다. 협의·협상·타협·절충이 '정치의 가치'라고
삼성 출신, 경력단절 여성, 변호사라는 인생 이력에 '초선'이란 수식어가 붙은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76석을 이끄는 김태년 호의 대변인을 맡은 그는 '책임 정치'를 강조한다. 홍 의원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과거가 아닌 미래를 지켜봐 달라” 당부했다. 21대 국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제를 던져야 한다는 것. 그는 “4년 뒤 국난을 극복한 국회로 국민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홍 의원은 데이터 분야의 인프라 마련과 인력 육성에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를 벗어나 선도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의 의지는 확고해 보였다. 홍 의원은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며 언택트(비대면)도 선도적이었다”며 “디지털 경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입법기관은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고 해결할 책임이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을 거쳐 원내 진입에 성공한 초선답지 않은 초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하는 국회' 해법은 결국 '개헌'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변곡점이 될 21대 국회는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의 정치구조부터 타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야는 수차례 개헌을 논의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전사회가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에 대비하지만 유독 정치권만 1987년 체제에 멈춰있다. 양 의원은 "개헌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총체적 설계를 다시 디자인한다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는 위기는 기존과 완전히 다르다"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경제·사회·문화의 중추적 요소가 모두 변화할 것이다. 이를 이끌어야 할 정치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헌을 비롯해 양 의원은 '일하는 국회'
"민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이 합동 경제 세미나를 연다면 어떨까. 의원들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의원들이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각 당 싱크탱크 합동세미나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실제 이 의원 본인이 지난 국회 때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을 찾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때 민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 합동세미나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당이 지지자 그룹 대변인 역할을 하다보니 입장도, 생각도 점점 벌이지기만 하는데, 국회의원이라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했다. 그렇다고 국회가 정쟁을 멈출 수 있다고 보진 않는다. 이 의원은 "정쟁을 차단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 어디나 지지자를 대변하는 것이 국회의 본래 기능"이라며 "다만 정쟁 속에서도 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해법은 '의사일정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4년 뒤 21대 국회가 '슬기로운 국회'로 기억되길 꿈꾼다. 이를 위해 '공정과 상생의 정치'를 회복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한다. 조 의원은 "지금은 국회 초반부터 (원구성 협상 등으로) 정치가 실종될 위기에 놓였는데 여야가 의석차에도 불구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의회정치를 상당히 전진시킨 그런 국회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애국심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뭉쳐서 경제문제를 비롯한 여러 국가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21대 국회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방통행, 아전인수…버려야 '할 일' 생긴다 21대 국회 초반부터 원구성 협상에서 여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5대 국회 후반기(1998년) 이후 권력 분산 차원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한 당이 독식하지 않는다는 게 관행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 거대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관행을 깼다. 협의·협상·타협·절충이 '정치의 가치'라고
'여칠야삼(與七野三)', '개과천선(改過遷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머니투데이 the300과 인터뷰에서 제시한 21대 국회의 개혁 방향이다. 여칠야삼은 여당 의견을 70%, 야당 의견을 30% 반영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자는 의미다. 덩샤오핑이 마오쩌둥에 대해 '공칠과삼(功七過三, 잘한 게 70%, 잘못한 게 30%라는 의미)'으로 평가한 역사적 사례를 김 의원이 우리 정치 현실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다. 김 의원은 "다수 뜻이 중심이 되고 소수 뜻을 존중하는 민주적 합의에 기반해야 협치가 가능하다"며 "여칠야삼을 반영하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국정홍보비서관,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재선 의원이다. -여칠야삼 제안의 기반이 된 공칠과삼 의미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공칠과삼에는 다수 인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동시에 개혁 추진
"노동복지 증진이 사회적 가치를 높입니다. 산재·고용보험 사업 외에도 복지, 의료, 퇴직연금 등 전문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회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공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1995년 근로복지공단이 설립된 이후 관료가 아닌 민간 출신 인사가 이사장을 맡은 것은 강 이사장이 처음이다. 강 이사장은 지난 1986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훈련연구소에 입사한 후 1988~2012년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한국고용정보원의 전신인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2006년부터 2년간 청와대 노동정책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33년간 노동, 고용, 근로복지 분야 연구와 정책발전에 몸담아 왔다. 강 이사장은 인터뷰 내내 '노동·사업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의 허브'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재해 등 각종 사회적 위험에 처한 노동자들의 '희망버팀목' 역
책 추천사를 써달란 편지가 왔었다. '야옹이와 흰둥이(문학동네)'란 만화책이었다. 2011년에 나왔던 책을, 10년 만에 다시 낸다고 했다. 작가님이, 내가 추천사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단다. '왜 하필 나였을까' 싶어 고민이 들던 차에, 초판에 들어있었다던 '작가의 말'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언젠가 사람들이 '야옹이와 흰둥이'를 읽고,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지?'란 반응을 보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너무나 기사를 쓰는 내 맘이어서, 그 문장에 빨려 들어갔다. 예전에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체험한 뒤, 내 기사 댓글에 이렇게 썼었다. "먼 훗날 이 기사를 봤을 때, '이거 뭐 당연한 얘길 이렇게 장황하게 써놨어?'하고 읽혔으면 좋겠다"고. 나중엔 문제를 지적한 이 글이 낯설 정도로, 세상이 좋게 변했음 싶단 마음이었다. ━빚 갚는 야옹이와 흰둥이의 '하루살이'━ 줄거리는 이랬다. 야옹이와 흰둥이는 보호자와 한집에 살았다. 어느 날 밤, 빚이 감당 안 됐던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대전 동구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는 특별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도정법)' 이후 추진된 첫번째 '신탁형 정비사업' 현장이다. 2007년 조합설립인가 후 9년 간 답보 상태에 있던 이 현장은 2016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이후 2년 만에 이주 철거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2018년 5월 분양에 성공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형 정비사업'에 나선 지난 4년 간 전체 17개 사업장을 수주해 2만558가구 신축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한 해만 6개 사업장에 시행자 ·대행사 지정고시를 받으며 신탁보수 817억원, 도급공사비 1조7079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신탁사 정비사업 수주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신탁형 정비사업'의 선봉에 서 있는 박진수 한국토지신탁 도시재생1본부장을 지난 1일 역삼동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직접 만났다. 한국토지신탁은 정비사업 비중을
기타(김정우)와 드럼(김슬옹)으로 구성된 ‘톡식’은 2011년 KBS ‘톱밴드’ 우승팀이다. 단 두 명의 연주자만으로 뛰고 날던 기존 밴드들을 단박에 제압한 힘은 오로지 둘의 ‘창의성’ 덕분이었다. 빈약한 사운드의 한계를 신서사이저 같은 기타의 실험적 아이디어와 촘촘한 드럼의 박자 쪼개기로 극복한 셈이다. 서태지가 90년대 가요판에 불을 질렀다면, 톡식은 2010년대 연주판에 기름을 부었다. ‘팬’(fan)에 두른 기름이 조금 더 흘러넘쳤다면 그들의 ‘중독성’은 형언하기 힘들었을지 모른다. 아쉬운 몇 차례 무대를 남기고 사라진 톡식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갔다. 그 사이 김슬옹은 다른 밴드와 방송 활동으로 간간이 이름을 알렸지만, 리더인 김정우는 톡식의 2014년 ‘타임’ 음반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 그리고 6년 만에 솔로 미니 음반 ‘드림 시티’(Dream City)로 다시 얼굴을 비췄다. 김정우는 “톡식은 사라지지 않았다. 잠시 각자 활동한 뒤 뭉칠 계획”이라고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딱 1분만 달라고 말하죠. 국회의원들한테요. 의원들한테 자료를 한 개라도 더 주면서….감정 조절이 안 될 때도 있었죠. 그래도 제 몸 하나 발품 팔아서 꼭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국회에 매일 새 출입증을 만들어 8년 동안 출근한 사람이 있다. 안경호 4·9통일평화재단 사무국장(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조사팀장·54)이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근거 법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과거사법) 통과를 위해 2012년부터 국회를 들락날락했다. 은 25일 과거사법 통과의 물밑 주역 안 국장을 찾아 그 동안의 고통과 심경을 들어봤다. 최소 3000번이었다. 그가 행안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18대 국회부터 집요하게 찾아간 횟수다. 2012~2020년 5월 과거사법이 행안위에 통과될 때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
"머스트잇에서 스니커즈 구매하려는데 정품인가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파정(파워 정품·확실한 정품)입니다." 백화점보다 최대 70~80% 저렴한 가격에 놀란 소비자들이 명품 커뮤니티에 이 같이 묻자 "머스트잇 파정, 가품이더라도 99.9% 교환된다"는 댓글이 달렸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그 이후 태어난 Z세대) 사이 명품 오픈마켓 '머스트잇'은 믿고 살수 있는 온라인몰로 통한다. 머스트잇은 스톤 아일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구찌, 발렌시아가, 톰브라운 등 1200개 브랜드 상품 100만여개를 판매한다. 2011년 첫 해 13억원이었던 거래액은 지난해 1500억원으로 8년만에 115배 뛰었다. ━백화점 '오픈런' 있다면, 머스트잇엔 '10초컷'이━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35)는 "머스트잇은 처음부터 개성 표현 욕구가 강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을 원하는 1020세대를 공략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머스트잇에서 진행된 '특가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