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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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중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지난 4월 개최된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이같이 평가했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경복궁, 청계천,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개방형 과학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처음 시도됐다. 1997년의 첫 행사 이래 처음으로 컨벤션 센터나 과학관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서울 주요 도심에서 ‘시민형 축제’로 변모시킨 첫 시도였다. 65개 기관에서 15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32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안 이사장에겐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후 5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첫 대형 프로젝트였다. “시민의 삶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이전 행사와 달리 도심형으로 열다 보니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오셨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대중이 과학실험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학원일요휴무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도입 추진 중인 학원일요휴무제에 대해 "학원일요휴무제는 (학원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당히 민감한 주제"라며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임기 내 학원일요휴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등학교 남교사 확대 찬반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올해 4월 기준 서울공립초등학교 교원 성비를 보면 여성이 88%, 남성이 12%다. 조 교육감은 "양성평등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는 교육현장에서 이런 극단적인 성별 쏠림현상이 있어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감 권한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다. 다만 이 부분과 관련해 여성단체나 여성주의 진영에서 한 번 논의를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조희연 교육감이 혁신학교의 기초학력 부진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혁신학교가 기초학력 부진 문제와 관련한 선도적인 모델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보다는 질적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위한 지원센터 확대 의지도 나타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과 인터뷰에서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학교는 궁극적으로 공교육 전체를 바꿔나가기 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혁신학교는 성적 줄세우기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소양을 향상시키는 학교다. 토론·체험형 수업과 열린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개발하고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만드는게 목표다. 하지만 학력 저하 우려는 혁신학교 반대 논리로 따라붙는다. 학생 참여 활동 진행으로 교과 수업 진도가 더뎌지고 되려 학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다. 조 교육감은 "애초 취지에 따라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혁신학교를 지정하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자율형사립고 폐지는 문재인정부의 공약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정리를 했으면 한다"며 "재지정 평가를 통한 개별적인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방식은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만 부추긴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과의 인터뷰에서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재지정 평가가 교육청별 평가기준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이 증폭되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관망자가 아닌 보다 적극적인 주체로 나서서 (자사고 설립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1조의3을 폐지하는 개정을 통한 일괄 전환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산고를 지정취소 위기로 내몬 전북교육청의 높은 재지정 평가 통과 기준점수(80점)가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교육청, 다른 교육감의 일이라 말씀드리기는 그렇다"면서도 "전북교육청이 다른 시도교육청(70점)보다 높은 점수를 제
머니투데이 주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2017)에서 중단편(대상)과 가작 2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초엽(26) 작가가 첫 소설집을 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가장 수상작)이라는 제목을 달고 단편 7개가 수록됐다. 공모전에서 과학과 인문의 경계를 탁월한 솜씨로 넘나들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문학의 노련함과 인간을 향한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도’인데도 기술보다 인간에, 우주보다 개인에 주목하는 시선은 한결같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개인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특히 개인이 세계에 맞서는 방식을 들여다보고 싶거든요. SF가 사회구조나 권력을 주로 다루는 장르인데, 제가 의도한 건 아닌데도 결국 사람의 이야기로 모이더라고요.” SF의 특성상, 기술(技術)을 기술(記述)하는 능력이 장르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그의 글쓰기는 SF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곧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수소생산이 급증할 것입니다. 새로운 산업 기회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돌프 길렌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국장(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를 통한 수소 생산’을 강조했다. 길렌 국장인 전일 열린 ‘2019 국제수소에너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1년 출범한 IRENA는 출범 8년 만에 160여개 회원국을 확보한 재생에너지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다. 한국은 창립멤버로 IRENA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길렌 국장은 독일 본에 위치한 IRENA 혁신·기술 센터에서 2011년부터 근무 중인 에너지 전문가다. IRENA는 수소의 에너지운반 능력에 집중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에서 발생한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수전해)에 수소를 만들어 저장·운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재생에너지는 계절에 따라 발전이 일정하지 않은 계절성 문제와 송전 능력 부족
"수소는 한마디로 다재다능하다." 케이스케 사다모리 IEA(국제에너지기구) 국장(사진)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소의 다양한 활용성을 강조했다. 사다모리 국장은 이날 ‘2019 국제수소에너지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사다모리 국장은 "수소의 주요 잠재력 중 하나는 다양한 에너지원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에너지기업, 자동차회사, 석유화학기업뿐만 아니라 각국 도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가 현재 직면한 다양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봤다. 사다모리 국장은 "수소를 이용해 더 많은 양의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며 "재생에너지는 공급이 일정하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 남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를 에너지원이라기보다는 에너지운반자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수소가 에너지운반자로서 재생에너지를 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
(부다페스트=뉴스1) 이철 기자,서혜림 기자 = 허블레아니호를 가라앉혀 지금까지 우리 국민 23명(실종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C(64·우크라이나) 선장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와 관련해 은 14일 페렌츠 라브(Ferenc Rab)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검찰청 부대변인을 부다페스트 시내 사무실에서 만나 유리 선장에 대한 보석 석방과 현재의 수사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헝가리 한인회가 자원봉사로 통역을 지원했다. 이날 라브 부대변인은 유리 선장의 보석 석방에 대해 재차 대법원에 건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에서 보석 결정에 대한 재항고 제도는 없다. 다만 특수한 경우 대검찰청을 통해 대법원에 건의를 하면 일종의 대법관 회의가 열려 해당 사안에 대해 다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브 부대변인은 또 유리 선장이 2개월전 사고를 내고도 '무사고'를 주장하는 등 거짓 진술을 한 것에 대해서도
감독은 ‘파격’에 골몰하고, 무용수는 ‘표현’에 집중했다. 한 작품을 두고 두 사람이 딴(?) 생각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무대는 진화의 걸음을 재촉했다. 전통 발레의 엄격함과 법칙에서 조금 떨어진 실험으로, 관람객이 파격적 재미와 흡인력을 느낀다면 공은 온전히 두 사람의 몫일 듯하다. 1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기시감을 배제한 또 하나의 창작으로 만날 준비를 했다. 선두주자가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다. 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오드포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알던 ‘신데렐라’와 거리가 멀다”며 파격을 예고했다. “월트디즈니의 ‘신데렐라’를 생각하고 오시면 놀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무대엔 황금마차도, 벽난로도, 유리구도도, 심지어 못생긴 자매들도 없어요. 우리가 아는 스토리로 이 공연을 또 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의 반문에 호기심이 슬슬 끓어올랐다. 파격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사과농가의 안정적 수익을 위해선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기술 접목을 통해 한국사과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된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박교선(사진·원예학박사)소장은 1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최근 사과농가는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돌발병해충과 일손부족까지 겹쳐져 사과 신품종에 대한 대안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지낸 박 소장은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해 온 사과산업은 경제적 가치가 2조2000억원에 달하지만, 유통구조상 열대과일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사과산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간편소비 선호, 제사문화 축소, 청탁금지법 발효, 열대과실 및 과채류의 소비약진 등 소비자의 소비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며 "사과의 경우 고가의 선물이나 제수용품 이미지를 탈피해 컵과일 등 간편소비에 적합한 미니사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
"중국에 돼지가 4억마리 정도 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하 돼지열병)으로 올해 4분의1이 죽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쟁보다 타격이 큰 상황이죠. 전염병은 국경이 없습니다. 백신도 없다 보니 세계 각국이 국경통제에 의한 방역활동만 하고 있어 DNA 백신 개발을 서두르려고 합니다." 조셉 김 이노비오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구제역 백신을 공동개발 중인 플럼라인생명과학과 돼지열병 백신도 같이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돼지열병 백신을 3~4개월 안에 개발해 올 가을까지 쥐실험을 끝내고 한국 또는 중국에서 돼지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사율 100%인 돼지열병은 전염성과 전파력이 강해 바이러스를 약독화하거나 사독화하는 기존 방식의 백신 개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미 1960년대부터 백신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이유다. 하지만 이노비오가 개발한 DNA 백신 및 치료플랫폼은 바이러스의 유전자정보, 즉 DNA의 염기서열만
"88년 서울올림픽 직후 우리나라의 주거와 생활문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온돌 좌식문화에서 보일러 입식문화로 바뀌었고, '빨리빨리'가 그때부터 시작됐죠. (이런 문화가 불러온) 혈이 막히고 기운이 막히는 건강 문제에 의료기기들이 좋은 효과를 많이 냈다고 봅니다." 잠언의료기는 지난 1998년 개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 올해로 설립 21주년이 된 토종 국내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최봉규 대표를 지난 3일 경기도 안성 본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 잠언의료기를 소개해 달라. 잠언의료기는 인류의 복지와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전국 각 지역 체험센터들의 대표들과 가족과 같은 회사를 만들고 있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체험센터를 아들이 이어서 운영하고, 엄마가 운영하는 지역 체험센터 근처에 엄마의 동창 친구가 사업을 시작한다. 가족과 친구들이 많은 이유는 잠언의 의료기기 제품과 서비스의 사업성장과 사업성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체험센터를 고급화하면서 이용하는 분들도 더 나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