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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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을 수입·판매해 온 GM(지엠)코리아가 올 하반기 법인명을 캐딜락코리아로 공식 변경한다. 김영식 GM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30일 인터뷰에서 "캐딜락코리아로의 법인명 변경에 대한 내부 협의가 1년여 만에 거의 마무리 됐다"며 "오는 7~8월쯤 미국 본사 이사회 승인 절차만 거치면 바로 법원에 등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 명칭이 생기는 건 1998년 법인 설립 이후 20년 만이다. 캐딜락의 해외 진출국 중 브랜드명을 별도로 법인명에 다는 건 첫 사례다. 국내 수입차 판매법인명들은 대부분 '브랜드명+코리아' 조합을 이뤄왔다. 그러나 GM코리아는 같은 그룹 산하 별도 법인인 한국GM(쉐보레)과 사실상 이름이 같아 혼동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실 GM코리아의 모태는 사브(Saab) 수입 법인(2009년 사브 수입중단)으로 캐딜락을 함께 판매해왔는데, GM대우가 2011년 쉐보레를 도입하면서 한국GM으로 뒤늦게 사명을 변경한 탓이다. 김 사장은
"중국에선 알리바바의 마윈, 텐센트의 마화텅, 바이두의 로빈 리 같은 창업영웅들이 거의 매일 미디어에 등장합니다. 이들이 인류와 미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이것이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중요한 부분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풍토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의 박순우 중국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창업 환경을 비교하는 대목에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미국에 비견되는 창업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의 성공 스토리에는 창업 영웅들의 역할이 적지 않은데 한국에선 그런 스타가 안보인다는 얘기였다. 박 대표는 "우리도 창업 영웅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들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창업 스타들이 나와야 창업 생태계가 선순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알리바바 게임담당 총괄 이사를 지낸 온라인 게임 분야 전문가이자 2007년 부터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통'이다. 2014년 게임업게를 떠나 인 LB인베스트먼트의 중국 대표로 자리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대부분 금융분야에 집중돼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첨단기술이야말로 전통산업이나 공공의 영역에 적용해 더 가치있는 변화를 이루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 체인노바(Chain Nova)는 농업과 식품 유통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혁신을 일으켜 주목 받았다. 파종부터 수확, 유통까지 쌀 생산에 거쳐야 하는 100여개 단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동닝 체인노바 CEO(최고경영자)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 블록체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중국블록체인협회 발기인이며 리눅스재단과 IBM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Hyperledger)의 중국 책임자다. 동닝 CEO를 만나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여성의 분노에 충분히 공감하죠. 다만 분노가 극단적 성 대결로 끝날 까봐 걱정입니다. 성폭력은 결국 공동체 안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문제니까요."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 상임대표(47)는 홍익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촉발된 여성 시위가 싸움이 아닌 소통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의 본질인 성차별적 사회 구조가 단일 사건에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성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된 요즘 배 대표는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이다. 올 1월 전성협 상임대표로 선출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미투 운동이 촉발됐다. 한 달 뒤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씨를 지원하는 등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느라 쉴 틈이 없다. 배 대표는 "많은 성폭력 가해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묻는다"며 "이 물음에 설명하는 게 바로 미투다. 가해자가 무슨 잘못을
지난해 가상통화 광풍이 불며 화폐의 본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다. 가상통화가 달러나 금과 같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지, 기존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리차드 벤스버그 와이어 아태지역 총괄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비트코인은 모두의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어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더 빠르고 쉬운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벤스버그는 비트코인이 기존의 화폐들을 대체한 이후의 시대를 가리키는 '하이퍼비트코이나이제이션(hyperbitconization)'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이야기인 만큼 그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이퍼비트코이나이제이션? 정확하게 설명을 부탁한다. ▶비트코인은 각국 중앙은행으로부터 '통화'의 제어권을 뺏어오는 '통화 혁명'이다. 흔히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지불을
"6월 개헌이 무산됐지만 개헌안에 포함된 자치 분권 관련 내용을 대통령령으로 만들어 추진할 수 있을지 적극 검토할 겁니다. 대통령 개헌안 취지에 따라 법령 재·개정으로 추진 가능한 분권 과제부터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1차관은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심 차관은 개헌 무산에도 '연방제 수준에 준하는 지방 자치'라는 문재인 정부 과제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년 동안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재정권 보장과 재정조정제도 신설, 주민참여 강화, 국가자치분권회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분권형 대통령 개헌안을 마련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존 중앙 집권적 국정 운영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철학이 바탕이 된 것이다. 심 차관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가상통화를 지급하는 회사가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메탈(Metal)'은 메탈페이를 이용해 가상통화의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용자는 메탈페이(MetalPay)를 사용해 돈을 송금하면 최대 5%까지 메탈코인(MTL)을 받을 수 있다.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으며 현재 회계 감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포럼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 현장에서 만난 패트릭 그라셀 메탈 사업개발부장은 가상통화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메탈페이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그라셀 부장과의 문답이다. -메탈페이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가. ▶일단 우리는 사람들이 메탈페이를 사용하면서 재미나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상통화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머리 아픈 일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덴 이견이 없다. 하지만 어떤 모습이 될 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의견이 다르다. 스티브 팡 퀀텀골드 창업자는 "금융계에서 재미있는 혁신, 변화가 벌어질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세상을 더 나은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티브 팡 창업자가 지난달 19~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을 찾았다. '블록체인은 금융에서 어떻게 활용되나'라는 주제로 강연한 그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퀀텀골드를 창업했다. 다른 암호화폐와 어떻게 다른가. ▶퀀텀골드는 황금과 금광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다. 약 3년 전 마카오에서 회사를 창업했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만들어 유통하는 게 목표다. 금광에 매장된 금이 퀀텀골드 코인의 기반이자, 구체적 실체다. 기존 금광 채굴 기업들은 여러 문제에 직면해왔다. 채굴 과정 환경오염이 발생했고, 많은 노동자들이
디지털 세상엔 수많은 콘텐츠가 있다. 이중에 좋은 콘텐츠는 뭘까. 조회수, 추천수가 높거나 댓글 많은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일까. 그럴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좋은 콘텐츠가 아니어도 다른 요인에 의해 많은 트래픽이 유입됐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콘텐츠라 해도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좋은 콘텐츠가 되기도, 나쁜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도 콘텐츠는 더 흘러 넘칠 것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좋은 콘텐츠를 어떻게 판별할까. 리판(Li Pan) 유네트워크(U Network) 공동 창업자는 소비자들이 가상통화를 지불함으로써 좋은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을 도입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유짠'(U赞, UZan)도 개발했다. 리 창업자를 만나 콘텐츠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는 데 있어 정부 규제는 필요합니다. 다만 예측가능해야합니다." 많은 이들이 성공한 한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CEO로 꼽는 이가 있다. 글루와의 오태림 대표다. 글루와는 2012년 세워져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러브콜을 받고 캘리포니아로 건너간 오 대표가 지난달 19~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에 강연자로 찾았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 : 글루와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란 주제를 강연했다. 그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글루와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어떤 모습인가. ▶블록체인은 기술이다. 기술 자체가 삶의 직접적인 변화를 이끌지는 못한다. 다만 이를 가지고 상품을 만들면 금전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앞서 P
"앱을 켜고 2분이면 대출 승인까지 끝납니다." 금융업의 꽃으로 불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IB)을 그만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블록체인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6년간의 월스트리트 생활을 접고 고국인 나이지리아로 돌아온 그는 저소득층을 위한 '2분 대출' 서비스를 만들었다. 미국의 시드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 500스타트업 등이 앞다퉈 그에게 자금을 댔다. 아키놀라 존스 엘라크레딧 CEO(최고경영자)의 얘기다. 그런 그가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월스트리트를 떠나 어떻게 블록체인 사업을 하게 됐는지 설명했다. 다음은 존스 CEO와의 일문일답. -왜 월스트리트를 떠나게 됐나 ▶월스트리트에서 6년, 아프리카 은행에서도 4년 일했다. 고객들을 만나다가 우연히 블록체인을 알게됐고, 수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졌다고
블록체인으로 '스타의 시간'을 거래하려는 회사가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 펀쓰왕이다. 펀쓰왕은 연예 스타의 시간을 1초 단위로 주식 같이 거래할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연예인의 1초를 사려면 1064 IFS토큰(약 100위안)을 지불해야 한다. 이 시간 내에서 팬이 연예인을 만나 식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다. 펀쓰왕은 블록체인 기업 팬스타임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포럼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 현장에서 리우차오 펀쓰왕 대표를 만나 사업설명을 들었다. 다음은 리우차오 대표, 에릭 장 팬스타임 대표와의 문답이다. -두 회사가 만나 현재 하는 사업은 ▶리우차오 대표) 스타의 시간을 거래할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간을 1초 단위로 주식 같이 거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연예인의 1초를 사고 싶다면 1064 IFS토큰(약 100위안)을 지불해야 한다. 팬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