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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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를 협치를 통한 개혁 입법 성과로 뒷받침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거를 이틀 앞둔 9일 원내대표 후보 노웅래 의원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밝힌 포부다. 그는 스스로에 대해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 대통령이 내놓은 공정이라는 정신 하에서 개혁 입법을 해 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당 밖으로는 대야 협상력을 높이고 안으로는 '원팀(One-team)' 정신으로 똘똘 뭉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 1년차에 개혁 방향을 정했지만 개혁 입법이 되지 않으면 공염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개혁과 안전 관련 입법, 미투 관련 입법을 가장 우선 처리할 개혁 과제로 꼽았다. 그는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 개혁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성폭력 근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이 화두다. '야껴야 잘산다'고 말하는 기성세대와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그렇다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금융 시장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똑똑한 소비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활발한 이유다. '카르타프리모'(CartaPrimo)는 똑똑한 소비 생활을 도와주는 디지털 서비스다. 카르타프리모를 창업한 사바스 마브리디스(Savvas Mavridis) 대표는 20년 이상 금융 시장과 주요 글로벌 은행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등을 해온 전문가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검증(Poc)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등 은행업계의 블록체인 분야에서 업력을 쌓았다. UBS, 크레디트 스위스, 베어 스턴즈, 리먼 브라더스(파산 후), 모건 스탠리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금융 시장의 급변, 디지털화에 따른 소비 패턴과 지불
"남북 경제협력이 진행된다면 우리 건설업계는 30년 먹거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관건은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느냐죠." 대한건설협회는 2014년 이후 운영해온 통일위원회를 최근 '통일포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북한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인프라 투자 방향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조치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사진)은 남북 경제 협력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우리나라 경제의 제2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설업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유 회장은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한국경제가 급성장했듯 남북경협은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건설기업들은 통일 이후의 동독처럼 '30년 먹거리'를 확보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본의 싸움이기 때문에 대기업들만의 리그가 될 수도 있어 중소업체들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만큼 정부 차원의 밑그림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
"3년 이내에 ROE(자기자본이익률) 10%를 달성해 작지만 강한 증권사로 탈바꿈하겠다." 지난 3월, 한양증권 수장을 맡은 임재택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CEO(최고경영자)의 역할은 혈과 맥을 자극해 조직에 생명의 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62년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은둔의 증권사'로 불릴 만큼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다. 이처럼 변화에 둔감한 탓에 점차 성장력이 약화되고 있다. 임 대표는 현재의 한양증권을 "엔진 교체시기가 늦어져 비행 고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증권시장의 변화 속에도 10년 전 조직 체계를 그대로 유지해 온 탓에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무수익 부문을 통폐합하고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ROE를 업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작은 조직일수록 생존을 담보하려면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임 대표의 지론이다.
"블록체인이 그 자체 고유의 규칙에 따라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정부 정책을 연구하는 웨이시엔화 중국 과학원 가상경제·데이터과학연구센터 부주임은 "정부가 작년 ICO(가상통화공개) 금지 정책을 발표했지만 현재는 블록체인의 지원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2년에 설립된 가상경제연구·데이터과학연구센터는 가상경제, 데이터 분야 연구와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연구센터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과제 중 하나다. 웨이시엔화 부주임을 만나 가상화폐를 불법으로 규제한 중국에서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양상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 참석한 웨이시엔화 부주임과의 일문일답. -가상경제연구·데이터과학연구센터에서 블록체인과 관련해 최근 진행한 연구는 어떤 내용인가.
"기술을 잘 다루거나, 전문성을 살리는 건 사실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지금, 도미닉 탠크레디 돔&톰 공동대표는 기술을 익히는 건 나중으로 미루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사용자 경험(UX)'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신기술이 아무리 대단해도 이를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면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돔&톰은 기술 솔루션 회사로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전략 구상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CNN, 맥도날드, 피치레이팅스, 제네럴 일레트릭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들도 돔&톰의 손을 거쳐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다음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 참석한 탠크레디 대표와의 일문일답. -기술 솔루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
자고 일어나면 더 좋은 기계, 더 좋은 기술이 나와있다. 모든 산업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지 모르고,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럴 때일수록 놓치지 말아야할 건 '사람'이다. 인간 만이 추구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중국 최대 어린이 가상학교 '아하스쿨'은 이 같은 믿음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왕위하오 아하스쿨 대표는 인터넷 시대에 '유일한 것이 진정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각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회사를 창업했다. 왕위하오 대표는 "같은 시기에 똑같은 하드웨어로 생산된 컴퓨터에 어떤 OS(운영체제)를 탑재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 듯, 아이들을 교육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아이들 개개인의 독창적인 부분을 먼저 발견하고 잘 키우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아하스쿨의 교육 이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시장에도 탈중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
"노키아의 기술력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를 제패한 건 애플과 삼성이죠. 이 두 회사는 기술력과 아이디어, 인터페이스를 잘 '조합'했습니다. 이 세가지 중 하나만 있을 땐 큰 힘이 없지만, 잘 조합하면 이전에 없던 혁신이 탄생합니다." 초고속인터넷망, 5G,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의 길목에 선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빛나는 실패 연구소'(Institute of Brilliant Failures)를 설립해 운영 중인 폴 이스케 마스트릭트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초융합적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난달 19~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의 강연자로 나선 이스케 교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스케 교수와 신간 '초연결성 시대의 가치와 혁신' 책을 함께 펴낸 변부환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도 자리해 함
올 1월 말 기준 블록체인 관련 특허출원 규모 미국 497건, 중국 472건. 중국은 블록체인 시대를 맞아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과거 핵심 제조기술이 없어 글로벌 기업들의 하청공장 역을 맡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선두로의 도약을 노리는 것이다.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 참석한 중국 91금융의 공동창업자 우원시옹은 "알리바바, 텐센트, 공유자전거, 모바일결제 등 아이디어만 좋으면 성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열린 게 급성장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우원시옹과의 일문일답. - 현재 미국과 중국이 블록체인 특허 건수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누가 최종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는가? ▶미국과 중국은 각각 특허수가 500건에 육박한다. 중국은 인터넷 응용 관련 특허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 중국은 인구도 많고 소비 시장
"아무리 좋은 블록체인 기술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이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어요. 현재 탈중앙화를 내세운 프로젝트 대부분이 실패할 것입니다." 가상통화(암호화폐) '기프토'의 창시자인 앤디 티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 대표는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이 발전하려면 실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인이 가상통화를 발행하면서도 대부분의 가상통화 프로젝트가 실용적이지 않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그가 이끄는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은 모바일 실시간 방송플랫폼 '업라이브'(UpLive) 개발업체로 유명하다. 국내 실시간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TV와 유사한 서비스로 회사 설립 4년만인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선물'인 기프토의 경우 업라이브 사용자들이 익숙해진 상태라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머니는 결제대행 수수료가 있고 수수료 정산 등 플랫폼을 유지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이를 블록체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는 모두 합쳐 30%도 안 되는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운영합니다. 나머지 주주들은 70% 이상 지분을 가지고도 아무 역할도 못하고 있죠." 용환석 페트라자산운용 대표는 "도덕적인 문제를 떠나 참 비정상적인 지배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조원태 사장, 조현민 전무 등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주주다. 이들은 모두 합쳐 약 25% 수준의 지분으로 한진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용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라며 "조 회장 일가의 갑질 사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봤을 때 대주주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 자체를 이상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트라자산운용은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자산운용사로 전체 운용자산의 70% 이상이 외국계 기관 자금이다. 용 대표는 대한항공 갑질 사태를 계기로 '주주'라는 용어가
"디지털로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Go digital or die)." 조나단 크레인 IP소프트 최고 상거래 책임자(CCO)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시장의 변화를 이같이 예상했다. 인공지능이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을 대체하면서 기업들이 능동적인(proactive) 업무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이다. IP소프트는 최근 금융·보험 서비스 업무 및 인사관리 시스템 자체를 대체하는 인공지능 아멜리아를 출시했다. 스페인 은행 BBVA, 스웨덴 은행 SED, 미국 10대 보험사 등이 아멜리아를 활용 중이다. IP소프트는 LG·SK와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 참석한 크레인 CCO와의 일문일답. -인공지능은 어떤 일을 할까?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이다. 지루하고 반복적이며 대단한 기술·교육이 필요 없지만 만족도는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