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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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최근 ‘백신 명가’로 급부상했다. SK케미칼은 백신시장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8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연이어 제품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SK케미칼 백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박만훈 사장(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담당)이다. 박 사장은 18일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K케미칼의 잇따른 백신개발 성공 비결은 그룹 최고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구성원들의 패기에 있다”고 운을 땠다. 바이오분야 연구원 출신인 그는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한 이래 백신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2014년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사장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의 지휘 아래 SK케미칼의 백신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SK케미칼은 2008년부터 백신 연구를 시작해 7년만에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안전 성능 점검을 위해 거치는 필수코스가 바로 '충돌 시험'이다. 차가 반파(半破)되기도 하는 이 위험한 시험에 사람이 직접 탈 순 없다. 그래서 인간 대신 자동차에 탑승해 상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네킹이 바로 '더미'(Dummy·인체모형)다. 여러 조건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더미도 남성·여성이 따로 존재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장승원 한국GM 차량충돌시험팀 차장은 4년째 더미(인체 모형) 검·교정실에만 근무하며 각기 다른 특성의 더미들을 꼼꼼히 관리해 와 '더미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다. 더미가 탑승한 차량을 충돌시켜 결과를 측정하고, 더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부서진 파트를 재조립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장 차장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레고나 이른바 '프라모델' 조립식 장난감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취미를 업무로 발전시킨 이상적 케이스다. 여기에 '자동차 안전 전도사'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낀다. "
"미래 자동차는 부피가 작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면서, 극적인 조형미의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미학적으로도 더 아름다운 차가 나올 여지가 많아진 셈이죠."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난 6~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전기차 시대의 디자인 변화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알바이사 부사장은 1988년 닛산 북미지사에 입사한 이래 약 30년째 닛산(인피니티·닷선 포함) 디자인만 맡아온 정통 '닛산맨'이다. 그는 또 "자율주행차가 실현 가능해 질 경우 라운지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고, 또 다른 삶의 공간으로 자리 할 수도 있다"며 "앞으로 디자이너가 고민해야 할 것은 실용적인 실내 공간 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닛산도 미래 자동차 환경에 따라 외관을 보다 담백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과 미니멀리즘이 깃든 디자인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닛산과 고급차 인피니티의 브랜드간 디자인 온도차이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기술을 통합하고, 비용을 절감해 더 새로운 기술에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팔아 환경에 기여할 것입니다." 가즈히로 도이 닛산 부사장은 지난 6~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그룹의 '큰 그림'을 드러냈다. 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차 등 기술 관련 분야를 총괄하며 브랜드 간 연구개발 협업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앞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2개의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도이 부사장은 '궁극의 친환경차'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대해선 "아직 인프라 등의 비용이 높아 시기상조여서 현실적인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선 "기술력이 우수한 부품 기업들이 많아, 미래차 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도이 부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는 단적인 무대는 전인권·이은미·하현우(국카스텐)·안지영(볼빨간사춘기)이 부른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이었다. 국경이나 종교, 국적의 장벽 없이 평화로운 세계를 노래하는 이 곡은 이 무대의 ‘맏형’ 전인권이 가장 즐겨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첫 소절부터 두껍지만 애틋하고, 염원하듯 간절한 그의 창법에 참석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독특한 스타일의 창법에 '고요한 탄성'이 개막식 객석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그의 음색엔 세계인의 귀를 집중시키는 묘한 힘이 스며있었다. 전인권은 무대를 마친 뒤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무대에 오를 때 간이 기둥에 머리를 부딪혔다. 간단한 타박상인 줄 알았지만, 노래 부르는 내내 머리에 피가 조금씩 계속 흘러내렸다. 전인권은 “멈출 줄 알았는 데. 그치지 않아 피 흘린 상태에서 노래를
"KRX300지수가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거듭날 겁니다." 이승범 한국거래소 인덱스사업부장은 7일 "다음 달 말 KRX3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하면 본격적으로 지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달 26일엔 KRX300지수 선물 상장이 예정돼 있고 KRX300 섹터지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3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다음 달 23일 상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코스닥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선보인 KRX300지수는 개발과정부터 시장 관심을 끌었다. 이 부장은 "기존 KRX100에는 코스닥 종목이 9개, K탑30에는 셀트리온 1개뿐이고 셀트리온이 이전 상장하면 K탑30지수 구성 종목은 모두 코스피가 차지한다"며 "통합지수이긴 하지만 코스피, 코스닥 두 시장을 아우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KRX300지수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코스닥 비중 확대다. 그는
"(낙하산 논란에 대한) 지적이 있다는걸 안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7개월간 공석이었던 코레일 사장에 오영식(51·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오 신임 사장은 6일 대전 본사에서의 취임식 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SR와 통합해야 한다는 게 기본생각"이라며 "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R는 지난 1월 채용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 신임 사장은 "국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이나, 그를 통해 국민 편익이 어떻게 더 획기적으로 증진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에 정치인이 잇달아 임용되며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선, "일각에서 (정치인 낙하산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것 알고 있지만, 누구보다 철도 현안과 철도산업 발전에서 앞으로 활동과 결과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코레일 해고직원 복직 여부에 대해서도, "만나서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오해가 있는 부분
"재무적으로 불안했다면 인수 시도조차 안했죠. 중도 포기는 안 합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7·사진)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쏟아진 관심과 우려에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대우건설을 통해 동남아를 비롯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2일 호반건설 본사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승자의 저주’ 같은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며 “인수 의지가 확고하며 중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공능력평가 13위인 호반건설은 3위인 대형사 대우건설 인수전에 단독으로 뛰어들며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 한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호반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잠정)을 달성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8조원 가량, 현금성 자산도 올해 연말이면 2조3000억원을 넘본다. 부채비율은 2
“재무적으로 불안했다면 인수 시도조차 안했죠. 중도 포기는 안 합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6·사진)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쏟아지는 관심과 우려에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대우건설을 통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2일 호반건설 본사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승자의 저주’ 같은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며 “인수의지도 확고하고 중도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계기로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역량을 꼽았다. 인수합병(M&A)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데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관심에 신중한 모습이었지만 대우건설 인수를 통한 해외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침체에 빠진 플랜트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도 내비쳤다. 시장의 우려와 대우건설 노조 등의 반발까지 안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조성주. 무명의 한 청년이 2015년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심상정, 노회찬으로 대표되는 1세대 진보 정치는 끝났다는 도발적인 주장이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광장'에서 쫓겨난 시민들을 대변할 2세대 진보 정치를 제안했다. 주류 정당에서나 봤을 법한 세대교체론이 진보진영에서 터져 나온 순간이었다. 조성주는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잠시 정치 무대에서 사라진 듯했다. 대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노동협력관에 발탁돼 작년 2월부터 일하고 있다. 그의 정치 무대가 정의당에서 서울시로 옮겨진 것 뿐 현실정치의 벽을 넘을 돌파구를 여기서 찾고 있었다. '젊은 정치'에 대한 조 협력관의 고민은 이제 막 정치에 도전하려는 20~30대 정치인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다. 그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저는 41살"이라며 "지난 2·30대를 계속 우려먹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고 빙긋 웃었다. 서울시를 새로운 정치 무대로
'자라',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선보이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 등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건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옷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가정간편식 기업 프레시지는 식품업계의 SPA 브랜드를 꿈 꾼다. 제품 기획부터 재료 구매, 조리, 유통까지 제품이 고객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계열화와 협력으로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프레시지는 각 간편식 제품들을 재료별로 포장된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 마치 레고 블럭처럼 음식별로 필요한 재료를 조합해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만들어 출시하는게 가능하다. 또 채소 전(前)처리 기업 인수 등으로 재료의 신선함을 보장함과 동시에 비용도 줄였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평소 직접 해 먹기 어려운 요리들을 쉽고 간편하면서도 전문 음식점 수준으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이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당선자는 자본시장 정책 위상을 높이고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실시된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권 신임 회장은 특표율 68.1%로 후보 경합을 벌인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24.1%),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7.7%)을 누르고 당선됐다. 권 회장은 당선 직후 머니투데이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번에 선거에 같이 뛰신 후보님들은 저보다 경륜이 있으신 분으로 경쟁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 회장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소감에 대해 "열심히 하란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장 취임 후 자본시장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