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규민의 '땅땅' 거리며 사는 법
"집 사야 돼?" 속 시원히 대답할 사람은 없다. "지금?" 대답하기 더 어렵다. 최근엔 전셋값 폭등으로 서민들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의식주 가운데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평생 애증의 대상 '집'. 세상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부동산(나머지 절반은 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다루고자 한다. 어디 한 번 '땅땅' 거리며 살아보자.
"집 사야 돼?" 속 시원히 대답할 사람은 없다. "지금?" 대답하기 더 어렵다. 최근엔 전셋값 폭등으로 서민들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의식주 가운데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평생 애증의 대상 '집'. 세상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부동산(나머지 절반은 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다루고자 한다. 어디 한 번 '땅땅' 거리며 살아보자.
총 38 건
#직장인 김 모씨(남·35)는 요즘 월세 보증금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출·퇴근 시간 때문에 회사 근처 원룸을 계약 했지만 아직 이사도 못하고 있다. 계약 만료 한 달 전에 방을 빼겠다고 했지만 다른 세입자가 들어와야 보증금을 주겠다며 집주인이 막무가내로 나와서다. 문제는 집주인이 월세를 종전보다 올리는 바람에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이사가야 할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룰 수는 없다.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선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내야 할 상황이다.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세입자들의 고충도 늘고 있다. 이 중에는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계약 한 달 전에 반드시 통보…임차권 등기 명령+지급 명령 수순 우선 이사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최소 계약 만료 한 달 전에 잊지 말고 집주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내용증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싶은데, 금리가 얼마나 될까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것이 유리할까요."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75%로 내리자 시중은행 창구에는 주택담보대출 문의가 쏟아졌다. 전세난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이 이자부담이 줄어들자 '이 참에 집을 사볼까'라는 심정으로 상담에 나선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본인의 자금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주택구입은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4일 "전셋값 폭등으로 주택경기가 일부 호조를 보이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라며 "마구잡이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어느 정도 전세금 기반의 종자돈을 보유하고 있고 실거주 목적의 역세권 중심 소형아파트를 금리인하를 활용해 구입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하지만 대출자금이 주택가격의 30%를 훌쩍 넘어서는 것은 금리가 오를 경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