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의 웰빙에세이
일상 속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실천법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합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 웰빙 트렌드, 자기관리 팁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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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고 싶으면 존중하라.” ‘빠리의 택시운전사’였던 홍세화가 수십 년 프랑스에서 배웠던 ‘똘레랑스’의 정신입니다. 그가 똘레랑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똘레랑스는 당신이 존중받기를 원하면 우선 남을 존중하며, 당신의 정치적 이념과 종교적 신념이 존중받기를 원하면 우선 다른 사람의 정치적 이념과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며, 당신과 다른 인종과 국적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며 그리고 당신과 다른 생활방식과 문화를 존중하라고 요구합니다. 한마디로 ‘당신 것’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것’부터 존중하라는 요구인 것입니다.” 당신이 존중받고 싶으면 우선 남을 존중하라! 홍세화가 파리의 거리와 골목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었던 똘레랑스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한 번 더 압축해서 ‘존중받고 싶으면 존중하라!’ 홍세화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1970년대 유신 독재와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시퍼런 서슬에 채여 인생이 고약하게 꼬였던 사람, 어쩌다 낯선 나라의
“문제를 만들어낸 의식과 같은 의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명언! 동의한다면 다음 말에도 동의할 것이다. 어둠으로 어둠을 물리칠 수 없다. 어둠은 그대로 남는다. 무지로 무지를 몰아낼 수 없다. 무지는 그대로 남는다. 폭력으로 폭력을 이길 수 없다. 폭력은 그대로 남는다. 증오로 증오를 풀 수 없다. 증오는 그대로 남는다. 어둠과 무지와 폭력과 증오로 불거진 문제는 그것만큼 어둡고 무지하고 폭력적이고 증오에 사로잡힌 의식으로는 한 가닥도 풀 수 없다. 지금 우리가 그러하듯이. 동의한다면 다음 말에도 동의할 것이다. 꿈으로 꿈을 깰 수 없다. 여전히 꿈이다. 환상으로 환상을 거둘 수 없다. 여전히 환상이다. 거짓으로 거짓을 밝힐 수 없다. 여전히 거짓이다. 가짜로 가짜를 면할 수 없다. 여전히 가짜다. 꿈과 환상과 거짓과 가짜로 범벅이 된 문제는 그것만큼 꿈과 환상에 젖고, 거짓과 가짜로 물든 의식으로는 한 올도 풀 수 없다. 지금 우리가 그러하듯이. 동의한다면 다
“네가 정말로 천국을 봤다면 네가 본 대로 사는 거야.” 1969년 데일 블랙은 비행기 사고를 당한다. 그때 삶의 끝자락에서 천국을 본다. 그가 본 천국은 어땠을까? 그가 전한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난생 처음 느끼는 평화였다. 난생 처음으로 나는 온전했다.​” -데일 블랙 · 켄 가이어, 중에서. 다른 임사체험자들의 얘기도 비슷하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행복! 지극한 평화와 기쁨! 오로지 빛과 생명과 사랑이 넘치는 곳! 모든 대립을 넘어 하나 되는 절대의 세계!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꿈의 세상……. 내 남은 평생 동안 노력한다 해도, 내게 다가온 이 실체를 제대로 보여주고,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신을 믿게 되었다기보다는, 신을 알게 되었다.” -이븐 알렉산더 “사랑과 기쁨, 황홀경, 경외감이 내 안으로 나를 뚫고 쏟아져 들어왔고,
“똑똑한 인간들이 문명을 만들고 그 문명은 도리어 인간을 바보로 만든다.” 를 쓴 황대권의 문명 비판! 산골에 십여 년 살다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똑똑한 도시 사람들이 때로 바보 같다. 바보 같이 일만 한다. 바보 같이 돈만 번다. 그러다가 골병든다. 나 또한 도시에 살 때 그랬다. 일만 하고 돈만 버느라 골병이 들었다. 바보 같이. 골병은 증상이 오만 가지다.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당기거나,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조이거나, 배가 더부룩하거나, 허리가 끊어지거나, 몸이 쑤시거나, 뼈마디가 저리거나, 잠을 잘 수가 없거나, 툭 하면 감기거나, 그도 저도 아니면 기력이 없거나, 맥이 풀리거나, 살맛이 안 나거나……. 아무튼 이런 몇 가지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간다. 그런데 병원에서 고치는 병 가운데 골병은 없다. 최고로 큰 병원에 가서 최고로 권위 있는 의사를 만나 특진을 받고, 최첨단 의료기술과 장비로 별의별 검사를 다 해도 골병은
“현실 세계에서 해피 엔딩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짐으로써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을 뿐이다.” 동화의 나라에서는 해피 엔딩이 일어난다. 하지만 신데렐라는 멋진 왕자와 결혼한 다음에 영원토록 행복했을까?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달콤한 입맞춤으로 그녀를 깨운 늠름한 왕자와 끝까지 잘 살았을까? 동화는 해피 엔딩 다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피 엔딩 다음에도 삶은 이어진다. 그렇다면 현실 세계에서 엔딩은 없지 않은가? 거리의 소설가 댄 헐리. 화구를 앞에 놓고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처럼 타자기를 놓고 60초에 한 편씩 자기 앞에 앉은 사람의 인생을 담은 소설을 써준다. 1983년 봄, 스물일곱에 시작한 60초 소설이 쌓이고 쌓여 22,614편에 이른다. 22,614명의 인생을 만나 22,614개의 이야기를 쓴 그가 해피 엔딩의 비결을 말해준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짐으로써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을 뿐이다!”ʌ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암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더 많다.” 디팩 초프라가 미국 국립보건원 학술회의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들었다는 논평. 미국에서는 심지어 암에 걸린 사람보다 암을 연구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그래서 암은 잡았나?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암으로 죽은 사람이 지난 30년에 걸쳐 조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니까. 우리는 어떨까? 통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요즘 같은 의료과잉, 의료만능 시대에 암 환자가 줄어들리 없다. 암이란 암은 모조리 잡아내 득달같이 달려드는데 암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암 환자보다 적을 리 없다. 내 주변만 봐도 틀림없다. 암 환자라기보다는 암 의심 환자가 갈수록 늘어 다들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들락인다. 생길 것 같은 암, 생길 수 있는 암, 생길지 모르는 암, 생길랑 말랑 하는 암, 아니면 다행인 암……. 이렇게 따지면 누구든 생전에 한 번은 걸려들 수밖에 없으리라. 그래서 암은 잡았나? 덕분에 많이 잡았다고 한다. 하지
“가슴으로 일하고,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 빈센트 반 고흐. 그라면 그리 말할 수 있겠다. 사랑하는 그림에 온 영혼을 다 바친 그라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는 어떤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나? 사랑하는 것이 있기는 하나? 고흐는 10년 남짓 그림을 그려 879점의 작품을 남겼다. 스물여덟인 1881년 그림을 시작해서 1890년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나흘에 한 점 꼴로 그린 셈이다. 그는 또한 700여 통이 넘는 편지를 남겼다. 그중 같은 네덜란드 화가이자 친구인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에 이 대목이 있다. “인간들이여, 영혼을 대의에 희생하라. 가슴으로 일하고,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 고흐는 라파르트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하느님이 만든 세상에 수많은 번민과 불행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타인까지 불행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다들 그렇게 살면 세상은 치유 불능의 골칫덩어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곤 세 가지 결론
“나는 인간이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곳에 계속 머무른다면, 우리는 소멸될 위기에 처할 것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스티븐 호킹의 암울한 전망! 그가 이렇게 내다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때문이고, 또 하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재앙 때문이다. 호킹에 따르면 지구에는 평균 2,000만 년에 한 번씩 가공할 소행성이 날아들었다. 저 하늘의 달 또한 45억 년 전 지구가 화성만한 소행성과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지구의 파편이라고 한다. 그때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지축이 23.5도나 기울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소행성 충돌은 6,600만 년 전이다. 그 결과 지구를 호령하던 파충류 공룡이 절멸했다. 대신 숲 언저리에서 숨 죽여 살던 포유류가 기회를 잡았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벌써 두세 번은 일어났을 소행성 충돌이 뜸했다. 그만큼 소행성이 날아들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는 게 호킹의 염려다. 더구나 이번 소행성은 인간에게 재앙이다. 저번엔 기
명상가 한바다가 묻는다. “외모가 아름다우면서도 불행한 사람은 흔하다. 하지만 그대는 행복하면서 아름답지 않은 사람을 보았는가?” 보지 못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하여 행복한 사람은 아름답다. 설령 아름답지 않아도 그는 상관없다. 상관없음으로써 그는 또한 아름다우리라. 한바다는 “그러므로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어떻게 아름다워질까’가 아니라 ‘어떻게 행복해질까’”라고 말한다. 그대 아름답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행복하라. 그것이 얼굴에 분칠하는 것보다 훨씬 확실한 방법이다. 얼굴에 칼질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 방법이다. 부작용 하나 없이 효과 만점인 최고의 방법이다. 얼굴을 뜯어고쳤는데도 불행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행복하면서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대, 아름다워서 행복하지 말고 행복해서 아름다우라! 한바다는 “행복은 기쁘게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마음”이라고 한다. 맞다. 행복은 마음의 식사다. 마음으로 기쁘게 요리하면 행복하다. 마음으로 맛있게 먹으면 행복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탈코르셋을 실천 중이다.” - 배리나, 중에서 예쁘지 않아도, 아름답지 않아도, 뚱뚱해도 그냥 생긴 대로 살기로 한 배리나. 그녀가 짙은 화장을 지운다.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을 자른다.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멈춘다. 틈만 나면 거울을 보는 습관을 버린다. 몸매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덜 먹고 더 운동한다. 편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그리고 웃는다. 짧은 머리 생얼로 미소 짓는다. 그 얼굴이 예쁘다. 설령 예쁘지 않아도 무슨 상관인가? 그녀는 지금 좋아서 웃고 있는데. 탈코르셋! 예쁘게 보이려고 억지로 꾸미지 않겠다는 결심 여성에게 강요되는 부당한 외모 기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각오 외모 지상주의에 물든 세상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선언 그렇다고 코르셋의 덫이 여성에게만 있는 건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남에게 잘 보이려고 꾸미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다 코르셋이다. 나에게 옷을 맞추지 않고 옷에게 나를 맞추는 짓은 그것이 무엇이
“당신들에게는 시계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유럽의 탐험가들에게 원주민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에겐 뭐가 있나? 예전엔 시계가 있었다. 그때는 시간을 팔아 시계를 샀다. 값비싼 시계를 사느라 황금 같은 시간을 다 팔았다. 나에겐 명품 시계가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없었다. 놀 시간, 쉴 시간, 사귈 시간, 누릴 시간이 없었다. 결국 살 시간이 없었다. 나는 시간 없는 ‘시계부자’였다. 지금은 시간이 있다. 나는 시계를 팔아 시간을 샀다. 이젠 시간이 많다. 귀한 시간이 아주 많다. 하지만 시계가 없다. 나는 시계 없는 ‘시간부자’다. 나의 시간은 시계 없는 시간이다. 이슬로 깨어 노을로 지는 빛의 시간이다. 배고플 때 먹고 졸릴 때 자는 몸의 시간이다. 이제는 자고 일어날 시간을 기계가 강요하지 않는다. 밥 먹고 일할 시간을 숫자가 지시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떤가? 날마다 일에 쫓기고 밀리면 당신은 시간 없는 시계부자다. 당신은 시계가 가리키는
1896년 10명의 대원들과 함께 2년째 히말라야를 탐사하던 미국인 대장이 그곳에서 만난 영적인 스승에게 묻는다. “기도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스승이 답한다. “물론!”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이미 얻은 줄로 믿고 구해야 한다. 한 치의 의심 없이 굳게 믿고 구해야 한다. 이 조건만 지키면 어떤 소원이든 기도만 하면 이루어진다. “올바른 방법으로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따라서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분명한 법칙에 따라야만 합니다. 기도의 법칙이란 ‘이미 얻은 줄로 믿고 구하면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나 불신앙을 몰아내고,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주어졌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뻐해야 합니다.”  베어드 스폴딩의 신비주의 탐험기인 의 한 대목. 내 기도는 어떤가? 기도할 때마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올바르다. 나는 이미 얻은 줄로 믿고 구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