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시승기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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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이달초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렉스턴'은 '임영웅 차'로 알려지면서 시작부터 유명세를 탔다. 실제로 만나본 올 뉴 렉스턴은 임영웅 만큼이나 주목 받기 충분했다. 이전과 확달라진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은 쌍용차의 야심작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지난 13일 인천 영종도 왕산 마리나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본 '올 뉴 렉스턴'을 직접 경험해봤다. 시승코스는 영종도를 한 바퀴 돌아 왕산 마리나로 돌아오는 약 50여km 구간이었다. 우선 외관 디자인부터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전 모델대비 커진 전면부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형 SUV의 오프로드 느낌을 끌어올렸다. 입체감을 연출하는 풀 LED헤드램프와 더불어 T형상의 리어램프도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내부 역시 퀼팅 패턴 시트 등 고급스런 연출이 눈에 띄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속도를 비롯해 다양한 주행모드 알림, 무선충전 여부 등 운전자에 필요한 정보를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티볼리 에어'가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전 모델에 비해 달라진 건 크게 없지만 '유일한 차박(차에서 숙박) 가능 소형 SUV'를 내세워 젊은 '캠핑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 눈에 띈다.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시승을 위해 '2021 티볼리 에어'를 처음 만났다. 정면과 측면 디자인 등은 새롭다는 느낌을 주기 힘들었지만 넓어진 트렁크 부분은 쌍용차가 강조한 대로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720리터(ℓ)로 웬만한 중형 SUV급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공간은 최대 1440리터까지 늘어난다. 길이(최대 1897mm) 상으로는 성인이 누워도 모자람이 없다. 쌍용차는 이날 시승코스 중간 지점에 2열좌석을 제거해 캠핑용으로 개조한 티볼리 에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차체가 그리 높지 않은데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없어 다소 답답함이 느껴진 점은 아쉬웠다. '차박' 열풍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소비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BMW의 대표 라인업 '뉴 5·6 시리즈'가 국내에 본격 선을 보였다. 5시리즈는 1972년 첫 공개 이후 현재까지 8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4년간 8만대 가까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6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등으로 동급 차량 중 직접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 모델로 꼽힌다. 지난 5일 BMW코리아가 주최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뉴 5'와 '뉴 6'를 경험해봤다. 코스는 경기도 광주에서 여주까지 이어지는 총 54.7km의 편도 구간으로 일반국도와 고속국도로 구성됐다. 여주까지는 6시리즈를, 광주로 돌아오는 길은 5시리즈를 시승했다. 기본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분위기는 이전 모델과 크게 달랐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5·6시리즈 모두 이전보다 커졌으며 상단에 꺽임을 줘 견고한 느낌까지 더했다. U자형이였던 헤드라이트는 L자형으로 변경돼 현대적이고 세련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프론트범퍼 역시 공기의 흐름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함에 콤팩트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지난 8월 국내 첫 선을 보인 '더 뉴 GLB'와 '더 뉴 GLA'는 벤츠 SUV 라인업의 막내들이지만 출시 직후부터 기존 차량 이상의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주최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GLB'와 '더 뉴 GLA' 두 차량을 경험했다. 시승 코스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하는 약 150km 구간이다. 가평까지 이동시에는 GLB를, 서울로 돌아오는 구간에는 GLA를 각각 타봤다. GLB과 GLA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두 차량 모두 M260엔진과 8단 DEC변속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최고 출력 224마력, 최대 토크35.7kg.m의 성능을 갖췄다. 자체는 GLB가 다소 크지만 얼핏 봐서 큰 차이가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GLB의 경우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650㎜, 1835㎜, 1690㎜며 GLA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해발 900m의 칼봉산은 오프로드를 즐기는 운전자들에게는 꽤나 유명하다. 칼봉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옛 경반분교 캠핑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자갈과 바위 뿐만 아니라 곳곳에 개울이 놓여져 있다. 거친 길이지만 그만큼 오프로드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최적이다. 지난달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다이내믹에디션'으로 해당 코스를 체험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형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오프로드에 초점을 맞춰 이달 새롷게 내놓은 트림이 '다이내믹에디션'이다. '다이내믹에디션'은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을 염두에 두고 나온 차량이다. 험지가 많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전환경에 맞춰 주행능력을 개선하고 서스펜션보다 기존보다 10mm 높은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는게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체험을 위해 우선 4륜고속(4H)으로 구동모드를 설정하고 운전모드도 '파워'로
2014년 국내 첫 선을 보였던 '푸조 2008 SUV'는 출시되자 마자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푸조 특유의 디자인과 3000만원 안팎의 매력적인 가격대가 소형 SUV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다. 이 덕분에 2015년에는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소형 SUV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돌아온 '올 뉴 푸조 2008 SUV'는 이름처럼 정말 SUV스러워진 덩치가 됐다. 전고는 살짝 낮아진 대신 이전보다 크기(전장 4300㎜, 전폭 1770㎜)가 커졌다. 준중형 SUV인 '푸조 3008'의 미니 버전이란 설명이 와닿는 이유다. 5일 시승행사를 통해 '올 뉴 푸조 2008 SUV'를 만났다. 실제 경험해보니 만족감 만큼 아쉬움도 뚜렷했다. 곳곳에 녹아 있는 '프랑스식 감성'은 과거와 달리 무조건 정답이 되기는 힘들 수도 있다. 크게 디자인, 편의성, 주행성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올 뉴 푸조 2008 SUV'를 살펴봤다. ◇디자인=세련미·유니크함 잡은 외관 vs '미래지향적
콤팩트SUV(스포츠다목적차량) 전성시대다. SUV가 주도하는 완성차 볼륨마켓에서도 최근 가장 독보적으로 주목받는 영역이 콤팩트SUV다. 10여년 전 BMW X6 등이 탄생시킨 'SUV+쿠페' 퓨전형 디자인은 이제 한 장르가 됐다. 국내외 다수 브랜드들이 SUV라인업에 쿠페 디자인을 더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아우디가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역시 외관은 이 법칙을 따른다. 하지만 시트에 앉아 가속페달을 밟자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됐다. 시승을 마친 결론은 아우디 답다는 것이었다. 콤팩트SUV 유행의 시류를 따라가겠다는 것 보다는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혁신적 사양변화 '달리기 위해 태어난 몸'━올해 국내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콤팩트SUV 중 하나가 아우디 Q3다. 눈에 띄는 프로모션이 진행된것도 아닌데 주문이 몰렸다. 여세를 몰아 출시된게 Q3 35 TDI 스포트백이다. 사양 변화는 혁신적이다. 자동주차(파크 어시스트) 기능과 어댑티드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차는 아니다. 2017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는 같은 해 10월부터 판매가 본격 시작됐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캠리였지만 8세대는 달랐다. 특유의 안정적인 성능에 더해 스포티해진 모습이 주목 받으면서다. 지난 7일 시승을 통해 체험한 캠리 하이브리드는 기대감을 충분치 만족시켜줬다. 도심을 비롯해 교외도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번갈아 달렸지만 어디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감을 한결같이 유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닌 친환경적인 매력까지 한번쯤은 꼭 경험해볼 만한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실용'이다. 내부는 그런 캠리의 이미지에 부응하듯 깔끔하면서도 직관적인 기능성이 돋보였다.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와이드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는데 주행상황마다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예컨대 자동차 전용도로 등으로 진입할 때
쉐보레 볼트EV가 2020년형으로 3년만에 돌아왔다. 외관상으로 큰 변화는 없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됐던 이비자 블루와 미드나이트 블랙 등 색상 2종이 추가되고 듀얼포트 그릴에 음각 문양이 추가된게 전부다. 신형 볼트EV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성능이다. 배터리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60kwh(킬로와트아워)에서 66kwh로 확장되면서 1회 충전시 주행가능 최대거리가 383km에서 414km로 늘어났다. 현행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지닌 실속형 자동차로 거듭난 것이다. 19일 신형 볼트EV의 주행거리 확인을 위해 서울-양양 간 왕복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왕복 거리는 총 401km로 이중 양양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구간을 운전하며 볼트EV의 성능을 체험했다. 겉으로 본 외관에 비해 내부 공간은 넓고 여유로운 편이었다. 뒷자석 역시 가운데 센터터널을 없앤 평평한 디자인으로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8인치인 스마트 디지털 클러
"자, 이번 직선 구간에서는 운전대 오른쪽에 'NGS'라고 적힌 버튼을 눌러보세요." 현대자동차가 21일 출시한 '2020 벨로스터 N'을 타고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의 트랙에 올라 2바퀴쯤 돌았을 때쯤, 앞서 달리던 훈련 강사(인스트럭터)가 이같이 지시했다. 조심스럽게 'NGS'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디지털 계기판이 붉은색의 'N 그린 시프트'(N Grin Shift)로 바뀌었다. 이어 가속 페달을 밟으니 차량은 엔진음을 내며 폭발적으로 속도를 냈다. 놀라는 사이 속도는 150㎞/h를 가리켰다. 마치 레이싱 게임 속에서 부스터(Booster)를 작동한 듯했다. ━신규 변속기로 돌아온 고성능 車━현대차의 국내 첫 고성능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 N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21일 시승했다. 용인 스피드웨이에 마련된 트랙 주행 등을 통해 일반 차량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을 체험했다. 벨로스터 N의 크기는 아담한 쪽에 가깝다. 차량 길이가 4265㎜ 정도로 현대차의 다른 차종인 아이오닉(4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한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를 출시했다. 고객에 대한 존중(RESPECT)을 담아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들만 모아 상품성을 재구성(RE:SPEC)한 모델들이다.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실용적이고 합리적 상품구성을 무기로 국내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을 주름잡았던 코란도·티볼리의 내수판매를 회복하겠다는 것이 쌍용차의 전략. 지난 7일 서울 양재동에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까지 왕복 90㎞ 구간을 시승했다. ━모바일로 시동 걸고 목적지 설정까지… 인포콘 기본탑재━리스펙 코란도·티볼리와 기존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이다. 인포콘은 △안전·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 관리(Moni
최고급 트림 풀옵션 모델이 2464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출시한 대표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에 매겨진 가격표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이 차량 곳곳에 담겼다. 부드러운 주행감은 덤이었다. 시승을 하는 동안 '국민 첫차'가 아닌 '국민차'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를 8일 직접 타봤다. 시승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를 오가는 총 84㎞를 오가는 구간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해진 현대차 DNA…더 낮아지고, 날렵해졌다━신형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모델이 나온 뒤 5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7세대 차량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확 달라진 모습에 사전계약 개시 9일 만에 1만6849대가 계약됐다. 올해 내수 목표가 7만3000대인데 이미 23%가량을 채웠다. 실제 차량을 보니 내·외부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왔다. 보석처럼 입체감을 강조했다는 그릴에서는 역동성이 느껴졌다. 둥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