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시승기
마력·토크…우리가 이 단어를 일상에서 얼마나 쓸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이걸 몰라도 만족스럽게 차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독자들보다 더 '차알못'일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빼고 차알못의 시선에서 최대한 쉬운 시승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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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이다. 아우디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가면서도 전기차의 진입장벽을 낮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확인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Q4 e-트론 판매량은 2258대, Q4 스포트백 e-트론 판매량은 773대를 기록했다. 아우디 전기 모델 판매량 3497대 중에 86.7%를 차지한다. 지난해 3월에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판매도 순항 중이다. 올해 1월~2월 Q4 e-트론 판매량은 218대로 아우디코리아 전체 판매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로고가 들어간 전면부 그릴, 짧은 전방 오버행,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 아우디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전기차 디자인에 옮겨놓았다. 주행 시 즉각적이고 부드러운 반응이 인상적이다. 페달을 밟으면 전기차 특유의 가속이 느껴진다. Q4 e-트론의 합산 최고 출력은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승차감을 살린 픽업트럭." 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은 단종 수순을 밟은 모하비의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차량이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패밀리카'의 실용성도 함께 겸비했다. 지난달 31일 강원 인제 박달고치 임도 코스와 약 70km의 온로드 코스, 총 7개의 오프로드 구간을 시승했다. 온로드 주행에선 타스만 익스트림 트림을, 오프로드와 임도 코스에선 X-프로 트림을 탔다. 타스만은 일반 차량으로는 주행이 불가능한 진흙탕 오르막길도 거뜬히 빠져나갔다. 타스만에 적용된 2속 ATC는 차량이 진흙 길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엔진 구동력을 전·후륜 구동축에 전달해 마치 자전거가 오르막을 달릴 때 주로 사용하는 저단 기어 같은 역할을 한다. '오프로드계 크루즈컨트롤'이라 불리는 'X-트렉(TREK)' 모드도 운전자가 가속 페달 혹은 제동 장치를 작동하지 않고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
KG모빌리티(KGM)의 간판 모델 토레스가 3년 만에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하이브리드답게 연비는 높이면서도 승차감과 정숙성을 골고루 챙기며 전작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시승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전작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듯 강렬하며 세련된 모습을 뽐냈다.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모형 수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는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강조한 듯했다. 브라운 톤으로 디자인된 실내공간은 마치 프리미엄 SUV에 탄 것 같은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하나로 연결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공간도 넉넉한 편인데, 트렁크 적재용량만 687ℓ로 골프백 4개를 넣어도 여유가 있을 것 같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와 2023년 11월부터 15개월간 개발한 첫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다목적스포츠차량) 'LX'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만큼 정숙함이 돋보였다. 울퉁불퉁한 돌지형과 도하 코스에서도 거뜬히 돌파하는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났다. 재난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나를 지켜줄 것 같은' 강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충분했다. LX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국내 시장에는 신형 4세대 모델 '디 올 뉴 LX700h'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LX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1년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세단 'LS' 모델 외에는 국내 시장에 L모델이 부재했지만 지난해 MPV(다목적차량) LM을 시작으로 LX까지 내놓으면서 L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19일 강원 인제 LX 오프로드 파크의 약 30도 경사 구간, 모굴코스(흙더미), 오르막 코스 등 11개의 구간에서 LX700h를 시승했다. LX700h는 최대 70㎝ 깊이의 물길과 최대 44도의 경사면을 지날 수
2014년 출시돼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목적스포츠차량)로 인기를 끌었던 마칸이 11년 만에 전기차로 돌아왔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2019년)에 이은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차 라인업이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시승한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드러냈다.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종으로 출시됐는데, 이날 시승한 차량은 마칸 터보와 마칸 4S 두 종류였다. 마칸 터보의 스펙은 최대 출력이 639마력(470kW), 최대 토크가 115.2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3초로 웬만한 스포츠카 못지않은 가속도를 보여준다. 실제 타본 마칸 터보는 마치 스포츠카 같은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선사했다. 경기도 가평을 거쳐 강원도 춘천을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Sport plus' 모드로 급가속 액셀을 밟았는데, 순식간에 가속이 붙으며 몸이 시트로
현대차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아이오닉 9'은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패밀리카'의 면모에 알맞게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지난 12일 현대차 아이오닉 9을 타고 신차 발표회가 열린 서울 그랜드 워커힐부터 경기 양평군까지 왕복 100㎞가량을 주행했다. 시승 차량에는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알루미늄 가니쉬(장식)를 비롯한 고급 내장재를 대거 장착됐다. 아이오닉 9의 수하물 용량은 2열 후방 기준 908L, 프렁크 용량은 88L(2WD 기준)로 넉넉해 수납 활용성이 높다. 2열 시트는 3열과 마주 볼 수 있도록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까지 뒤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차량 안전을 위해 현대차의 최첨단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차량 충돌 시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요인에 주행 가능거리, 충전속도 등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는 이같은 고민을 덜 수 있도록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최고 수준의 전비도 자랑한다. 서울 강북구에서 경기 시흥시, 광주시 등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 약 160㎞를 아이오닉 6 롱레인지 AWD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행한 결과 전비는 6.7㎞/kWh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 전비는 5.5~6.0㎞/kWh인데 드라이빙 모드를 에코모드로 두고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해 운전하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공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24㎞인데 그 이상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는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가미한다. 내부에도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적용돼 카메라로 사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거울보다 더 넓은 시야각을 보여주고 '근접 경고' 등과 같은 안전시스템과 연동된다. 전기차 특유의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팰리세이드'는 해당 차급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국내 전체 SUV 순위에서는 쏘렌토와 싼타페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2018년 12월 첫 출시된 이후 6년간 신차등록대수는 28만대 이상으로 현대차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 5위에 오르며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패밀리카'를 찾는 수요를 흡수해왔다는 평가다. 카이즈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출시 이후 6년간 팰리세이드를 선택한 남성 소비자 중에서 4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가장 많았고 50대(27%)와 30대(21%)가 뒤이었다.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첫날에만 3만대가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와 인천 영종도를 오가는 왕복 약 100㎞ 구간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탔다. 시승차는 2.5 가솔린 터보 7인승 모델에 트림은 최고급 사양이 적용된 캘리그래피다. 첫인상부터 강인하
BMW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 시장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엔 5시리즈의 꾸준한 인기와 판매가 있다. BMW의 지난해 국내 시장 판매량 7만3754대 중 5시리즈 판매가 2만697대로 약 30% 가까이 차지한다. BMW그룹은 한국에서 8세대 5시리즈를 처음 출시할 만큼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i5는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5시리즈에서 내놓은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BMW는 맞춤형 파워트레인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를 내걸고 전동화 전환에 비교적 발 빠르게 대응한 브랜드다. 외형은 8세대 5시리즈와 비슷하다.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키드니 그릴을 바탕으로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7시리즈에도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됐다. 가속 구간에서는 BMW 특유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전기차의 파워를 체감할 수 있다. 2023년 말 출시된 '뉴 i5'에는 대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GV80'이 블랙으로 재탄생했다. GV80 블랙은 'G90 블랙'에 이은 두 번째 블랙 모델로 내외장을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면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자랑한다. 이 중에서도 GV80 쿠페 블랙은 외관부터 웅장함과 차분한 듯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시작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 심지어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까지도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기본으로 장착된 유광 블랙 색상 22인치 휠과 전용 플로팅 휠캡은 GV80 블랙을 좀 더 특색있게 만들며 마치 수억원대 고급 수입차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깔끔함도 더했다. 특히 쿠페형 특유의 날렵하게 내려오는 천장은 럭셔리 SUV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포르쉐 카이엔과 견줘도 손색없을 정
국내에서 럭셔리카의 대명사로 통용되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 중 하나는 바로 대형 세단 '파나메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포르쉐 전체 국내 판매량 6744대 중 1108대는 파나메라로 집계됐다. '카이엔', '911'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포르쉐에도 한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파나메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1818대의 파나메라가 팔렸다. 방송인 유재석이 타는 차로 화제가 됐지만, 축구선수 이강인, 황희찬 등 연예인, 운동선수 등 수많은 유명인이 선택한 차량으로 럭셔리차의 대표격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파나메라는 3세대 신형 모델이다. 포르쉐 특유의 배기음은 달리는 기분을 극대화한다. 스포츠 모드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면 주행 욕구는 더 가미된다.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빠르게 올라오는 반응 속도에서 포르쉐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 4는 포르쉐의 주행 기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의 LPG 모델은 국민차 반열에 오른 그랜저의 강점은 가져가면서 LPG의 경제성까지 더한 차다. 그랜저 모델 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트림이다. 장거리 주행이 많거나 연료비를 아끼고 싶은 운전자라면 매력적인 선택지다. 차량 가격도 가솔린 모델보다 99만원(프리미엄 트림 기준) 더 싸다. 가성비를 고려해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가격이 LPG 모델보다 375만원 더 비싸다. 연료를 채울 때마다 이득이다. LPG 연료 단가는 휘발유의 약 64% 수준이다. 연간 유류비를 1만5000㎞ 운행 기준으로 계산하면 LPG 모델은 200만원 안팎으로 동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약 37만원 저렴하다.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은 달릴 수 있다. 5년간 차량 유지비를 비교하면 약 280만원 정도 더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모델과 5년간 경제성을 비교해도 약 70만원 더 절약할 수 있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민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