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푸드
'K푸드', 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습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요리해드립니다. 간편하게 집어드시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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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업체들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냉동김밥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K-콘텐츠 인기와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냉동김밥은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간편식으로서 일상에 녹아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식품업계에서는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냉동김밥이 '제2의 불닭볶음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한 냉동김밥 매출액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102억원(5300만위안)을 돌파했다. 약 1년 간 중국에서 소비된 냉동김밥만 약 242만줄에 달한다는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풀무원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냉동김밥이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미 미국 시장에는 국내 기업들의 냉동김밥 상품이 자리잡은 만큼 풀무원은 과감하게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택했다. 특히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간편식을 즐기는 중국 소비자의 수요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K-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갈증 해소용 제품으로 청량한 '시트러스'(CITRUS) 과일 맛과 향을 담은 음료를 내세우고 있다. 시트러스란 오렌지와 레몬, 유자, 자몽 등 노란색 계열 감귤류 과일을 의미한다. 시트러스 과일을 활용한 음료는 특유의 신선함과 상쾌함으로 폭염으로 지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갈증을 해소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상큼한 '노란 맛'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논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으로 여름 입맛 공략에 나섰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칭따오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이 부드러운 탄산과 조화를 이뤄 상쾌한 청량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낮은 온도의 진공상태에서 증류와 숙성을 거치는 칭따오만의 '저온 진공 증류법'으로 제조해 원재료의 산화를 최소화해 갓 짜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축구와 야구 등 인기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객들이 치킨을 구매할 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매출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 3만장을 주는 '골드티켓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달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BBQ는 자사 앱을 통해 치킨을 구매할 경우 이 경기 관람표를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인기 덕분에 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한 이번 이벤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골든티켓 페스타'는 프로모션 시작 2주만에 당첨자 규모가 최대 6배 이상 늘어났다. 첫날인 지난달 11일 수요일 BBQ앱을 통해 응모권을 받은 고객 중 총 21명이 티
인구 14억명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지난해 중국 외식업 시장 규모는 5조 위안, 우리 돈으로 1000조원에 달했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곳이다.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국에 3만개가 넘는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더구나 국내 경기위축과 내수침체로 이들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분위기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와 비자 면제 등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기대가 큰 나라다. 중국에선 K푸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덕분에 우리나라 과자나 라면이 잘 팔리고 있다. 국민 먹거리 치킨 역시 중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제너시스 BBQ그룹이다. 전세계 57개국에 700여개 영업장이 있는 BBQ는 중국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BQ는 지난 16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콜릿 과자들이 해외에서도 국민 간식 자리를 노린다. 하나는 길쭉하고 하나는 동그랗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와 오리온의 '초코파이' 얘기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과자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나타냈는데, 국내 제과시장을 이끌고 있는 롯데웰푸드와 오리온이 이들 초코과자를 내세워 해외에서도 맞붙었다. 두 기업 모두 각각 빼빼로, 초코파이를 세계적인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K과자 훈풍을 이어가겠단 포부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시작한 2020년과 비교하면 140%를 넘는 증가율이다. 롯데웰푸드가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과자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이기도 하다. 빼빼로는 수출 물량을 전량 국내에서 만든다. 올해 하반기 인도에서 빼빼로 생산도 시작하면 해외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 하반기 현지
교촌치킨이 조류인플루엔자로 닭 수급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명했지만 업체간 선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50여명은 최근 경기 판교에 있는 교촌에프앤비 본사를 항의차 방문했다. '닭 수급 불안정' 문제를 따지기 위해서다. 가맹점에서 생닭을 주문해도 본사가 이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지 못해 장사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점주들은 당초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으나 본사에서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로 진행했다. 일부 점주들은 "닭 30kg을 주문하면 10kg만 공급될 때가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교촌치킨측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분육을 사용하는 콤보 세트가 인기라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닭 수급이 어렵다고도 했다. 콤보 세트는 닭 다리와 날개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적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현재 닭 수급 불안정은
지난해 라면업계에선 '불닭볶음면'을 내세운 삼양식품이 매출이 2배 큰 농심보다 영업이익이 2배 많은 기이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통상 매출 규모가 큰 업체가 영업이익도 많이 낸다. 수출 비중과 고정비 차이에서 희비가 엇갈린 사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삼양식품(1조7300억원)의 2배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삼양식품이 3442억원으로 농심(1631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우열이 뒤바뀌었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농심이 4.7%, 삼양식품은 19.9%다. 삼양식품이 업계 내 '마의 5%'를 넘어 선 것이다. 식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기 힘들다. '수출'이 전체 수익성이 끌어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농심은 37%였는데 삼양식품은 81%나 됐다. 농심은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편이다. 하지만 마진율은 해외가 훨씬 높다. 라면 가격이 국내보다 해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