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다방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총 78 건
어떤 분야에서 갑자기 뛰어난 존재감을 나타내는 이들을 비유적으로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실제 혜성이 어떤 모습인지 익숙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녹색 빛'을 띠는 혜성이 지구로부터 약 4250만㎞까지 곧 근접해 일반인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일 새벽 3시쯤(한국시간) 'C/2022 E3 ZTF 혜성'(이하 ZTF 혜성)이 근지점을 지나간다. 근지점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이다. 당초 지구 궤도를 도는 달이나 인공위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언급할 때 쓰는 말이다. ZTF 혜성의 근지점 거리는 약 4250㎞(0.28AU·1AU=1억5000만㎞)이다.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뤄진 태양계의 작은 천체 중 하나다. 태양 주위를 타원 또는 포물선 궤도로 공전한다. 특히 태양과 가까워지면 가스로 된 머리와 꼬리가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근지점 무렵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통해 ZTF 혜성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유인(有人) 화성 탐사를 위해 '원자력 열 로켓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원자력 추진 기술은 현재 범용되는 화학 연료 로켓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효율적이다. 결과적으로 원자력 추진 로켓을 활용하면 이동 시간이 빨라져 우주비행사 위험이 줄어드는 등 심(深)우주 탐사 경쟁력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NASA는 25일(현지시간)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원자력 열 로켓 엔진'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2027년 우주에서 원자력 열 추진 기술이 적용된 우주선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해당 임무에 대해 '지구와 달 사이에서 이뤄질 로켓의 고속 시연'(DARCO)이라고 명명했다. DARPA는 국방부 산하 핵심 연구개발 조직 중 하나다. 국가 안보에 필요한 혁신기술에 대한 실용화 연구를 지원하고 실패 우려가 있더라도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도전적 연구를 장려한다. DARPA 연구 과제를 통해 나온 기
해외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에서 폭발하는 별들의 잔해를 20여개 발견했다. 폭발하는 별들은 극적인 마지막 진통을 겪으며 광대한 먼지 구름과 가스를 분출했다. 별의 잔해를 연구하면 다른 별이나 행성, 생명 등 은하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새로운 초신성(Supernova) 잔해 후보 21개를 발견했다. 초신성은 보통 신성보다 1만배 이상의 빛을 낸다. 연구팀이 발견한 별들의 잔해는 가스와 먼지구름이 가시광선을 가린 모습으로 포착됐다. 그동한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 전역에서 별의 잔해를 발견했지만, 전체 5분의 1정도만 관찰했다고 파악했다. 우리 은하는 은하계라고도 불리지만, 은하들이 모인 임의의 계를 의미할 수 있어 통칭해 우리 은하라고 부른다. 통상 별들 잔해는 전파 방출(Radio Emission)을 통해 감지되며 대부분은 전파가 희미해 포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브리애나 볼(Brianna Ball) 캐나다 앨버타
미국 정보당국이 현재까지 입수한 UAP(미확인 공중현상)만 총 51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UAP는 지구 상공에서 포착되는 UFO(미확인 비행물체)를 포괄하는 명칭이다. 미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데이터로는 UAP 속성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외계인보단 적의 정보 수집 활동 등으로 예측하고 있다. 16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국가정보국실(ODNI)은 최근 11페이지 분량의 'UAP에 대한 2022년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국방수권법'(NDAA)에 의해 작성이 의무화됐다. 미군을 포함해 에너지부(DOE)와 연방항공국(FAA), 항공우주국(NASA), 해양대기국(NOAA) 등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이들은 UAP 510건 중 지난해 새로 식별된 366건을 평가했다. 대다수가 미 해군과 공군이 수집한 데이터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26건이 무인기나 드론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식별되지 않은 공중현상 중 7%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얼음으로 뒤덮인 화성 지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23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화성 겨울철에는 얼음과 서리가 있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눈 오는 사실이 포착된 적은 없지만 얼음 존재만으로 화성이 지구와 닮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화성 대기는 아주 희박하다. 지표 부근 대기압은 약 0.006기압으로 지구의 약 0.75%에 불과하다. 이렇게 희박한 대기는 중력이 작기 때문이다. 화성 대기는 이산화탄소 95%, 질소 3%, 아르곤이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을 포함한다. 이처럼 화성의 대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열을 유지할 수 없어 화성 표면온도는 극저온으로 알려져 있다. 표면온도는 영하 140°C에서 20°C 정도를 오간다. 화성의 극지방에 있는 얼음도 낮은 온도로 인해 존재할 수 있다. 특히 화성에선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 가동을 중단했다. 인사이트가 2018년 11월 화성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한 지 4년여 만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21일(현지시간) 인사이트 임무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JPL은 인사이트에 메시지를 2번 보내 통신을 시도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NASA는 인사이트에 동력을 공급하는 태양전지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임무 종료를 선언했다. 인사이트는 목표 설계보다 더 많이 가동됐다. 당초 2년간 가동을 목표로 설계됐으나 두 차례 임무 기간을 연장해 가동했다. 인사이트는 지난 4년여간 화성 지진(Marsquake) 1300건 이상을 감지해 지구로 관련 데이터를 보내왔다. 특히 규모 5에 달하는 화성 지진을 포착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는 통찰력이라는 뜻이지만, 지진 조사, 측지학, 열 수송을 활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을 타고 달을 여행 중인 스누피 근황이 공개됐다. 스누피는 우주선이 무중력 상태에 도달할 때 공중에 떠오르는 '무중력 지표'(Zero-Gravity Indicator)로 쓰인다. 우주비행사들이 중력 변화를 인지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NASA는 24일(현지 시각) 달을 여행 중인 스누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누피는 발사 전 차림 그대로 주황색 NASA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NASA는 스누피가 눈에 띌 수 있도록 오리온 우주선 내부를 흑백 음영 처리했다. 앞서 NASA는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 임무를 개시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하는 NASA 주도 유인(有人) 달 착륙 계획이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이란 이름처럼, 2025년까지 여성·유색인종을 달에 재착륙시키고 심(深)우주 탐사에 나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과 불과 130㎞ 떨어진 지점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오리온은 2025년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재착륙 시키고, 심(深)우주를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임무 일환으로 발사된 첫 무인 우주선이다. NASA는 21일 오전 7시 44분(현지시간) 달 표면 위 130㎞ 상공까지 최근접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려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 1호' 임무가 개시된 지 닷새 만이다.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4000㎞로, 오리온이 달과 근접 비행할 때 거리는 약 37만149㎞ 이상 떨어진 상태였다. 앞서 NASA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리온을 SLS에 실어 달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오리온은 SLS로부터 분리된 이후 각종 임무를 목표 설계대로 수행했다. 마침내 이날 달에 최근접 비행했고, 달의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도는 '원거리역
미국 TV 다큐멘터리 팀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한 항공기를 탐색하던 중 37년 전 폭발했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챌린저' 잔해를 발견했다. NASA는 10일(현지시각) 챌린저 파편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인근 스페이스 코스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챌린저 파편은 현재까지 열 차폐(Heat Shield) 부품 등으로 추정된다. 챌린저는 1986년 1월 28일 발사된 NASA의 우주왕복선이다. 당시 우주비행사 7명을 태운 챌린저는 불꽃을 뿜으며 발사됐고 수만명의 관람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환호가 악몽으로 바뀌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챌린저는 발사 73초만에 공중 폭발했다. 이 폭발로 챌린저에 타고 있던 우주비행사 7명은 전원 사망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번 챌린저 파편 발견에 대해 "7명의 대담하고 용감한 탐험가가 챌린저에서 목숨을 잃은 지 거의 37년이 지났지만, 이 비극은 우리나라의 집단적 기
한국천문연구원이 9일 천체망원경을 통해 포착한 개기월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있을 때 보이는 현상이다. 태양 빛을 받은 지구 그림자가 달(지구 크기 4분의 1)을 전부 가릴 때 붉은빛을 띤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개기월식과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행성 엄폐'까지 동시에 일어나는 세기의 천문현상이 포착됐다. 월식과 행성 엄폐는 백 년에 2번 정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 200년간 지구상에서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난 건 4번에 불과하다. 이 같은 기록 때문에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200년 뒤에나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달이 지구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은 당일 오후 6시8분에 시작됐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16분에 시작되고 7시59분에 최대에 달했다. 박영식·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부분식부터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끝없는 고독 안에서 개는 대체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스푸트니크의 연인'에는 이처럼 강아지 한 마리 이야기가 나온다. 1957년 11월 3일(현지시각)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 우주선에 탑승했던 '라이카' 이야기다. 라이카의 우주행 티켓은 애초부터 편도 여정이었다. 소련은 라이카가 탑승했던 우주선에 일주일 분 산소 발생기와 먹이 등을 실었다. 또 맥박, 호흡 등을 측정할 장치를 라이카에 부착했다. 라이카는 고도가 상승하면서 맥박과 호흡이 빨라졌지만, 다행히 우주선이 궤도에 안착한 뒤엔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우주 궤도 도착 이후 우주선이 과열돼 열 보호막이 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을 다했다. 산소 부족이나 먹이 부족으로 인한 사망은 아니었다. 라이카가 살아 돌아오진 못했지만 사람보다 먼저 우주를 목격한 생명체로 기록됐다. 소련은 이같은 동물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1959년 달 탐사선 루나 1호를 달에 근접시켰고, 1961년 4월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의 먼지 생성 요소를 탐지하던 중 뜻밖의 존재를 확인했다. 바로 세계 각국에서 내뿜는 온실가스 주범 '메탄 기둥'이다. 메탄은 온실가스로,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보다 양은 적지만 열을 가둬두는 온실효과는 8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A는 26일(현지시각) '지구 표면 광물성 먼지 요인 조사'(EMIT) 임무에서 메탄 존재까지 파악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MIT 임무는 당초 지구의 먼지를 생성하는 사막의 주요 광물 분포를 매핑(mapping·지도를 만드는 일)하는 일에 한정됐다. 그러나 EMIT 임무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감지 능력까지 보여줬다. EMIT는 지난 7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됐고, 이후 NASA 과학팀은 미국 남서부,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 50개 이상의 메탄 기둥을 포착했다. NASA는 20여 개 이상의 인공위성과 우주 장비를 통해 지구의 기후변화 요인을 파악해왔다. 이와 함께 EMIT을 통해서도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