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다방
달 탐사, 우주정거장, 소행성 탐사, 블랙홀 연구 등 최신 우주 과학 소식과 인류의 도전, 지구 환경 변화, 미래 우주산업 이슈까지 다양한 우주 뉴스를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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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지구로부터 약 3억2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龍宮)에서 가스를 가져왔다. 소행성 류구 시료에서 고체 알갱이와 액체 상태 물을 확인한 데 이어 휘발성이 높은 기체까지 검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와 규슈대·도쿄대 등 공동연구진은 20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소행성에서 채취한 모래 등이 담긴 용기를 자세히 조사한 결과 극히 적은 헬륨·네온 가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우주의 기원과 태양계 형성 비밀 등을 풀기 위해 소행성 류구에 하야부사 2호를 보냈다. 하야부사 2호는 2020년 12월 용기에 담은 시료를 지구로 보내왔다. 지난 8월 일본 연구진은 분석을 통해 시료에는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미세 알갱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류구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액체 상태의 물까지 확인한 바 있다. 일본은 소행성 시료에서 고체·액체에 이어 기체 검출까지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과 허블 우주망원경(HST)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다트'(DART) 임무 순간을 동시에 포착했다. 다트 임무는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미세하게 바꾸는 인류 최초의 지구 방위 실험이다. NASA는 29일(현지시각) JWST와 HST가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지점에서 다트 우주선이 소행성 디모포스(Dimorphos)에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개의 망원경이 하나의 천체를 동시에 관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소행성 충돌 직후 먼지와 화염 등이 얼마나 분출됐는지 추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JWST는 충돌 전 한 차례 디모포스를 촬영하고, 그 후로도 몇 시간 동안 동일한 지점을 촬영했다. 총 5시간 동안 충돌을 관측하고 사진 10장을 찍었다. HST도 충돌 전후로 소행성 표면을 촬영했다. 소행성과 우주선 충돌로 광선이 나타났다. 충돌 후에는 빛의 밝기가 3배 증가했으며 8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해왕성(Neptune)의 고리를 포착했다. 해왕성과 지구 거리는 가장 가까울 때 43억㎞이고 평균 45억㎞다. JWST는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를 통해 이처럼 원거리에 있는 행성을 촬영하며 우주의 기원을 찾는 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2일 JWST가 포착한 해왕성 고리 사진을 공개했다. NASA의 보이저 2호가 1989년 해왕성 고리를 일부 촬영했지만 이번이 가장 선명한 사진이다. 해왕성 주변에 있는 우주 먼지로 된 띠도 드러났다. 행성 천문학자 하이디 하멜(Heidi Hammel) 박사는 "해왕성의 희미한 먼지 고리를 마지막으로 본 지 30년이 지났고 적외선으로 관측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안정되고 정밀한 이미지 품질 덕분에 해왕성에 매우 근접해 있는 희미한 고리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해왕성은 1846년 발견됐다. 해왕성은 태양계 8개 행성 중
지구로부터 약 100광년 떨어진 심(深)우주에 '바다 행성'으로 추정되는 외계행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색 전문 우주망원경 '테스'(TESS)가 포착한 결과에 이어 캐나다 연구팀이 자국의 망원경을 통해 추가 분석한 결과다. '인류의 눈'으로 불리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향후 정밀 탐색할 외계행성이 포착된 것이다. 1일 과학계에 따르면 르네 도용(Rene Doyon) 캐나다 몬트리올대 외계행성연구소(iREX) 박사 연구팀은 행성 질량의 최대 30%는 물로 이뤄진 바다 행성 'TOI-1452 b'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천문학 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NASA가 2019년 7월 찾아낸 적색왜성 TOI-1452를 공전하는 외계행성에 주목했다. TOI-1452는 11일 주기로 밝기가 약간 어두워지는 특성을 드러냈다. 이는 이 행성 주변을 도는 외계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미국이 우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지 않으면 중국에 우위를 뺏길 수 있다는 경고성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려면 '국가적 비전' 아래 우주 기반 시설을 늘리고, 민간 우주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담겼다. 25일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U.S. Space Force)과 공군연구소, 국방 혁신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이 담긴 '우주산업 토대 현황' 보고서가 나왔다. 총 250여명이 참여한 보고서로 110페이지 분량이다. 중국은 실제로 '우주굴기'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독자 우주정거장 메인 모듈인 '톈허'를 지상 420㎞ 지점으로 발사하며 우주정거장 건설에 착수했다. 중국이 구상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은 메인 모듈인 '톈허'와 실험모듈 2개(윈톈, 멍톈)로 구성된다. 최근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실험모듈 원톈에 대한 시스템 조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도 이같
쓰레기 매립지에서 각종 유기물질을 분해하면서 내뿜는 메탄이 예상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탄은 온실가스로,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보다 양은 적지만 열을 가둬두는 온실효과는 80배 높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가 온실가스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기과학자인 요아네스 마사커스 네덜란드 우주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글로벌 배기가스 감지 위성'(GHGSat)과 '센티널-5P' 위성에 탑재된 대류권관측장비 'TROPOMI'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우주 인공위성을 통해 온실가스 주범인 메탄 배출을 관측했다. 특히 인공위성 이미지를 활용해 쓰레기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메탄만을 측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도 델리와
국내 연구진이 40년가량 교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원자력전지'를 개발해 우주 실증에 성공했다. 120㎽(밀리와트)급 초저전력이지만 40년간 인공위성 계측센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연구진은 6W(1W=1000㎽)급 우주용 원자력전지 개발에도 성공해 향후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KSLV-II)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방사성동위원소전지'(RTG)가 우주 공간에서 모두 설계대로 작동했다. 누리호는 지난 6월 21일 발사된 국산 로켓이다. 이 로켓 안에는 162.5㎏ 성능검증위성이 있었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RTG, 일명 원자력전지가 장착된 바 있다. 미국에선 인공위성과 화성 탐사로봇(로버)에 원자력전지를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 중이다. ━우주서 원자력 필요한 이유는…24시간 365일 '전력공급'━ 전 세계가 심(深)우주 탐사에 앞서 달 탐사에 나섰다. 달을 전초기지 삼아 머나먼 우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202
미국의 천체작가 한 명이 1년간 보름달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긴 시간 동안 변화하는 피사체를 짧은 시간으로 나타내는 타임랩스(저속촬영) 기법으로 촬영됐다. 영상에는 달의 칭동(Lunar Libration) 현상으로 인해 달이 움직이면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각)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천체작가 앤드류 매카시는 최근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 1년간 보름달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매카시는 "달의 흔들림은 칭동이라 불린다"며 "이는 달이 원형 궤도가 아닌 (타원 궤도) 결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은 스스로 회전(자전)하고, 동시에 지구 둘레를 타원 궤도로 공전한다. 달은 자전·공전 주기가 27.3일로 같다. 이 때문에 지구에선 항상 달의 한쪽 표면만 바라볼 수 있다. 인간의 눈으로 보고 있는 초승달, 보름달, 그믐달 등은 모두 달의 앞면이다. 그러나 달의 움직임, 즉 칭동 현상으로 인간은 달 표면
중국이 최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켓) 창정 5B호 잔해가 이르면 오는 31일 지구로 추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연구진은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 위험에 대비해 우주를 감시 중이다. 로켓 잔해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구진은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 앞서 중국국가항천국은 지난 24일 창정 5B호에 우주정거장의 실험실 모듈 원톈(問天)을 실어 발사했다. 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톈궁은 핵심 모듈 톈허와 실험실 모듈 2개(원톈·멍톈)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제는 중국 로켓이 '어디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른다'는 점이다. 창정 5B호는 무게만 837t에 이르는 초대형 로켓이다. 우주정거장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 상단부는 무게가 23t이다. 일반적인 로
미국항공우주부(NASA)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각종 과학실험에 나섰다. 과학실험 대상은 지구의 먼지 성분 분석과 면역 노화 연구, 콘크리트 대안 탐색 등이다. 우주는 중력이 거의 없는 미소중력 상태로 지구와는 다른 생명현상이나 물질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 NASA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드래곤 화물 우주선(이하 드래곤)이 국제우주정거장의 하모니 모듈에 자동으로 도킹했다고 밝혔다. 앞서 드래곤은 지난 14일 오후 8시44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드래곤은 한 달간 우주정거장에서 도킹한 상태로 각종 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NASA는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개발한 분광 기술을 활용해 지구 먼지의 광물성분을 측정한다.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광물질 먼지는 상당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지구의 기후, 날씨, 식물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먼지가 날리면 공기의 질과 눈이 녹
미국이 우주 의학연구로 '암 정복'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암 정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암 내각'(Cancer Cabinet)을 구성하고 빌 넬슨 미국항공우주부(NASA) 장관을 위원으로 발탁했다. 우주는 중력이 거의 없는 미소중력 상태로 지구와는 다른 생명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현재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다수의 의학 연구를 진행 중이다. NASA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내 20개 이상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암 내각'에 넬슨 장관이 새로운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넬슨 장관은 "암을 종식시키는 것은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통합하며 세계를 고무시키는 힘이 있다"며 "NASA는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을 포함한 질병 치료를 목표로 우리의 파트너들과 첨단연구를 위해 ISS의 독특한 미소중력 환경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미국인의 사망률을 최소 50%까지 줄이겠다며 암 정복 프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심우주(Deep Field) 사진 4장이 추가 공개됐다. 웹 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150~160만㎞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외계행성 내 물의 증거와 별의 탄생과 소멸 과정에 이르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과학계는 웹 망원경이 137~138억년 전 일어난 빅뱅 이후 생성된 최초의 은하는 물론 물의 존재를 찾아 지구 너머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부(NASA)는 12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웹 망원경이 포착한 고해상도 우주 사진과 분광 분석 자료를 공식 발표했다. 분광 분석이란 행성의 빛 파장을 분석해 대기 구성 물질 등을 밝혀내는 일이다. 웹 망원경은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장비(MIRI)를 활용해 별의 요람은 물론 외계행성 내 물의 존재를 찾아내는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허블 우주 망원경이 십수년간 물의 존재를 찾았다면, 웹 망원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