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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6 건
토스가 타다를 인수하며 모빌리티 업계에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타다가 금융과 모빌리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근 독점 논란으로 위축된 카카오모빌리티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8일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VCNC의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CNC의 신주를 발행해 토스와 쏘카가 6대 4로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다. 토스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연말 새로운 타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로 타다의 침체했던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본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토스의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다, 갑작스럽게 왜 팔렸나?━타다는 '타다금지법'으로 지난해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종료된 이
티맥스소프트는 안랩,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W(소프트웨어) 회사다. 설립자인 박대연 전 KAIST 교수는 가난을 딛고 상고 졸업뒤 은행을 다니다 30살 늦은 나이에 유학해 교수가 됐고, 1997년 티맥스를 설립한 인간승리 스토리로 유명하다. 이런 티맥스소프트가 돌연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오자 국내 IT(정보기술) 업계는 놀라움과 함께 매각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삼정KPMG가 일부 IT 기업과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등에 최근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박 회장과 형제·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자회사 티맥스데이터 등이 보유한 60.7%의 지분 전량과 경영권이다. 지난 8월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의 보통주 중 28.9%는 직접, 24.05%는 자회사 티맥스데이터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국산 SW 불모지 개척…SW 업계 상징적 기업━티맥스소프트는 불모지
최근 리투아니아 정부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에대해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용어 등 콘텐츠를 자동 검열하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스마트폰을 둘러싼 우려는 낯설지 않다. 앞서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8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와 인터넷 검색기록, 앱 사용기록 등을 수집해 싱가포르와 러시아에 있는 원격서버로 전송한다는 '백도어'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아예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이번 보안논란은 스마트폰 자체에 콘텐츠 검열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이전 논란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어떤 스마트폰에 무슨 문제가 있나━리투아니아의 중국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은 국방부 산하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지난달 발간한 중국 스마트폰의 보안 취약점 분석 보고서에 근거한다. NCSC는 리투아니아에 출시된 △화웨이 P40 5G △샤오미 Mi 10T 5G △원플러스
'미봉책, 갈라치기, 여론 몰이'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생안을 내놓은 카카오모빌리티의를 두고 택시업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부적으로 많은 것을 내려놨다는 입장이지만, 택시 4단체는 성명을 통해 "업계를 기망한다"고 폄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장 택시요금 5000원 인상 논란을 빚었던 '스마트호출'을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 스마트호출 요금이었던 1000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다. 일견 파격으로 볼 수 있을 만한 내용이지만 택시업계는 이마저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내년 상장을 준비하던 카카오모빌리티로서는 상황을 풀어갈 방법이 요원하다. 소비자와 택시업계 양쪽에서 수년간 쌓아온 신뢰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어렵게 내놓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안은 왜 여전히 뒷말이 나오는 것일까. ━스마트호출? 택시기사도 수익 있지만 배차 알고리즘 불신에…━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스마트호출의 폐지가 택시업계의 요구였다는 입장이다. 기존 스마트호출
'스노볼'(Snowball) 효과라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사소했던 사안이 언덕에서 구르는 눈 뭉치처럼 순식간에 불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가 그렇다. '문어발' '갑질' 이미지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편리한 서비스 이면에는 항상 뒷맛이 씁쓸하게 남았다. 방아쇠를 당긴 건 지난달 초 택시요금 인상 시도다. 선택제 요금이라고 했지만 기본료가 최대 8800원에 달한다는 소식은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 결정은 김범수 이사회 의장마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독립경영을 강조하다 생긴 사고인 셈이다. 플랫폼에 대한 저항이 큰 택시업계의 특수성을 알았더라면 그룹 차원의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을 터였다. 158개에 달하는 계열사, 헤어숍·꽃배달 등 골목상권 침해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정부와 정치권이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카카오 시가총액은 며칠 사이 17조원 넘게 증발했다. 당장 다음 달 국정감사는 물론, 코앞에 다가온 대선 의제로 플랫폼 규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구독 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매달 이용자에 통신요금을 받으며 성장했던 통신사들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구독사업을 택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을 묶어놓고 현금 매출을 꾸준하게 올리려는 목적이다. ━구독시장 뛰어든 SKT, 'T우주'본격 뛰어들었다는데…━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월 4900원·월 9900원)'를 출시했다.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서비스도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아마존, 11번가,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다양하게 뒀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첫달은 100원·1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용자 초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구독 시 제공되는 11번가 3000포인트와 아마존 5000원 쿠폰 2장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 몇번만 해도 본전은 뽑는다는 반응이다. SK텔레콤은 구독 사업이 통신 외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강남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블소2) 출시 이틀 만에 고개를 숙였다. 이용자 사이에서 '무늬만 다른 리니지'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주가가 폭락하자 황급히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올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줄 알았던 블소2가 초반 흥행에 참패하면서 이틀 동안 시가총액이 4조원이나 빠졌다. ━블소2 출시 이틀만에 시총 4조 증발…무슨 일이야?━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블소2의 '영기'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영기는 캐릭터의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 효과를 늘려주는 시스템으로, 블소2의 핵심 수익모델(BM)이다. 이용자들은 이 시스템이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며 "블소 탈을 쓴 리니지"라고 혹평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 출시 전 "과금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지만, 이용자들은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다. 결과는 참혹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블소2 첫날 일매출은 15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30억원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기대치의 절반
"출시하면 아들이랑 꼭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올해 신작 하나 출시하지 않은 게임사가 52주 신고가를 썼다. 다른건 몰라도 개발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펄어비스가 주인공이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지난 26일 세계 3대 게임쇼인 독일 '게임스컴 2021'에서 공개한 차기작 '도깨비'(DokeV)가 있다. 펄어비스는 도깨비를 '2019 지스타'에서 '붉은사막', '플랜8' 등과 함께 첫 공개했다. 당시에도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인게임(실제 플레이화면) 트레일러는 화려한 그래픽과 이질감 없는 움직임 등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도깨비 무슨 게임이야?━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국 전통설화처럼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이 가진 꿈을 응원하고 돕는다. 게임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도깨비 디자인으로 눈을 사로 잡는다.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 '무한도전'을 연출한 MBC 김태호PD가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최근 방송가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에 소속돼 있는 현직 PD가 지상파 플랫폼을 놔두고 넷플릭스에서만 방송되는 독점 콘텐츠를 연출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독점 콘텐츠 확보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면서 이 같은 사례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특정 콘텐츠가 'OTT의 정체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제작사는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지만, 동시에 콘텐츠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반면 소비자 입장에선 보고 싶은 영화를 보려면 반드시 특정 OTT에 가입해야만 하는 일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MBC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왜?━넷플릭스는 지난 9일 MBC 김태호 PD와 손잡고 예능 시리즈 '먹보와 털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맛에 진심인 '먹보' 비(정지훈)와
국내 1위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민족'이 직접 기획하고 투자에 참여한 영화 '맛있는 영화'가 지난 12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봉했다. 쿠팡이츠와의 배달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좀처럼 예상치 못한 행보다. 그런데 배민은 왜 뜬금없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어떤 영화일까 궁금증을 풀어봤다. ━어떤 영화길래?━'맛있는 영화'는 배민이 기획한 영화답게 음식과 사람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일상을 담아냈다.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 3인이 각자의 에피소드를 '위로의 맛, 기억의 맛, 인생의 맛'이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과의 예기치 못한 식도락 여행을 비롯해 입시 미술학원에서 만난 오랜 연인, 서울로 상경한 딸을 만나기 위해 향하는 중년 여성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잔잔하면서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지난 4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배달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 하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네이버(NAVER)가 카페24와의 동맹으로 이커머스 지도를 넓혔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카페24와 1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했다. CJ대한통운·신세계에 이은 주목할만한 거래다. 카페24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지만, 온라인 쇼핑몰 사장님들에게는 친숙한 국내 1위 이커머스 호스팅 기업이다. 네이버는 이번 지분 교환으로 14.99%를 확보해 주요 주주 지위에 올랐다. 경영권은 이재석 대표와 우창균 경영지원팀장 등 특수관계인(신주발행 이후 총 25.5%)이 계속 이어간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지분교환이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윈-윈'(Win-win) 형태로 해석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네이버와 카페24━카페24는 자사쇼핑몰(D2C, Direct to Customer) 제작을 지원하고, 운영 기술을 팔아 수익을 내는 B2B 업체다. 이들이 구축한 쇼핑몰만 누적 190만개로,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한다. 한 마디로 '00몰', '00숍' 등 흔히 볼 수 있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택시 스마트호출료를 최대 5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바이크 요금 인상안도 재검토한다. 택시단체와 이용자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갑질'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규제법안을 만지작거리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유료 서비스 확대가 어렵게 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흑자전환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11일 만에 요금인상 철회…무슨 일이야?━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택시 스마트호출료 범위를 현행 '0원~5000원'에서 '0원~2000원'으로 재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택시 배차확률을 높이는 스마트호출 요금은 당초 1000원(야간 2000원) 정액제로 운영됐으나, 지난 2일부터 최대 5000원까지 부과되는 탄력 요금제로 변경됐다. 택시를 잡기 어려운 지역이나 시간대에 택시기사의 호출 수락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었지만 소비자들은 "타기만 해도 8800원(기본요금 3800원+호출료5000원)을 내라는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