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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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게임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 최고경영자(CEO)가 조직 내 성폭력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임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틱은 지난해 고위 임원급 회의를 열고 재직시절 발생한 사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 내 성폭력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퇴진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코틱은 1991년부터 액티비전의 대표를 맡았고, 2008년 액티비전과 블리자드가 합병한 이후에도 줄곧 대표를 맡아 왔다. 그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대작을 선보였다. 앞서 WSJ는 코틱이 이미 2018년 사내 성차별과 성폭력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코틱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블리자드 직원
기자나 칼럼니스트 대신 인공지능(AI)이 작성한 AI 관련 서적 서평 기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AI로 도서 리뷰 작성을 시도한 칼럼니스트는 "AI가(AI를 통한 작업이) 무조건 성공적이라고 보긴 어려웠다"며 AI가 쓴 글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로봇이 이 도서 서평을 작성했다(A Robot Wrote This Book Review)'라는 제목의 서평을 보도했다. 이 칼럼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컴퓨터과학자인 다니엘 후텐로셔 MIT 교수가 공동 저술한 'AI의 시대'(The Age of A.I.)라는 책에 대해 작성됐다. 케빈 루스 NYT 테크칼럼니스트는 초거대(Hyperscale) AI 모델인 GPT-3로 개발한 AI 작문 프로그램 '슈도라이트(Sudowrite)'를 이용해 이 리뷰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GPT-3는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평
앞으로 삼성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폰 문자메시지에서도 애플 아이폰에서 보낸 아이메시지(iMessage) 말풍선 '좋아요' 이모티콘이 표시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 등 미국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메시지 기능 최신 업데이트에서 이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메시지의 최신 베타 업데이트(버전 10.7)에서 구글은 아이메시지에서 보낸 메시지를 별도 분류하고 아이폰 이용자가 보낸 이모티콘 반응도 수신하도록 했다. 일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 이용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말풍선 하단에 이모티콘이 표시됐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밝혔다. 그동안에는 아이폰에서 보낸 아이메시지를 안드로이드폰에서 받으면 일반 문자메시지로 전환돼서 효과 없이 글자만 읽을 수 있었다. 반대로 안드로이드폰에서 보낸 단문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도 아이폰의 문자메시지 기능인 iMessag
자신들을 저작권보호단체라 주장하는 한 단체가 전세계 방탄소년단(BTS)의 팬계정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BTS의 팬 트위터 계정 여러 개에서 게시물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계정을 공격한 이들은 계정의 헤더(배경이미지)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다시 올린 후, 트위터에 그 이미지가 자신의 것이라고 신고해 게시물을 자동으로 삭제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입은 계정은 최소 6개가 넘고, 이들의 팔로워 수를 합하면 수백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팀 저작권(Team Copyright)'이라고 부르며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방글라데시 다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 페이스북 페이지 소개글에는 "우리는 비영리단체로, 깨끗한 사이버 공간을 위해 일한다"고 쓰여 있다. 이들은 "유해한 팬층을 파괴할 것"이라면서 "BTS가 무신론과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궤변을 담은 게시물을 여럿 올리고 나섰다. 전세계 BTS의 팬
애플이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관장하는 인공지능(AI)을 처리할 뉴럴프로세서(NPU)로 구성된 애플카 탑재 반도체 칩 개발을 상당 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과 맥 등에 들어가는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 개발팀이 설계한 것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조율하는 작업도 이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조만간 도로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실험용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69대 보유 중이다. 애플카 내부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고, 차량 실내는 전기차 기업 카누의 인테리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리무진 차량처럼 승객들이 차량의 가장자리를 따라 앉아 서로를 마주 보는 형태도 논의 중이다. 대형 아이패드 같은 터치스크린식 인포테인먼트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오리지널 드라마 순위 5위 권 내 무려 네 개가 한국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끈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 시청시간만 무려 16억5045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영화와 TV 부문 통틀어 최다 기록을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톱10이라는 자체 콘텐츠 순위집계 사이트를 열었다. 사이트에서는 영어권과 비영어권의 TV, 영화 부문 히트작 순위와 시청시간을 볼 수 있다. 순위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1위인 오징어게임의 총 시청시간은 영어권 드라마 1위인 브리저튼:시즌1(6억2549만)보다 약 10억 시간 이상 격차를 벌렸다. 영어권 영화 1위인 버드박스(2억8202만)와 비영어권 영화 1위 블러드 레드 스카이(1억1052만)는 오징어게임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에는 한국 드라마들이 포진했다. 이달 8일부터 14일기준 1위 오징어게임을 선두로, '연모'(1412만)와 '갯마을 차차차'(1382만)가 2,3위를 기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제도를 출시한다. 사설 수리업체에서도 공식 서비스 센터와 같이 공식 부품으로 아이폰을 수리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현지시각) 애플은 뉴스룸 홈페이지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적용된다. 최신 모델인 아이폰13과 12에 먼저 적용한 뒤 맥 PC 등 타 제품군으로 범위를 넓힌다. 내년 초에는 이들 업체를 통해 아이폰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 모듈 교체가 가능하며, 이후 전체 수리가 가능해진다. 이들 업체는 애플에서 200개 이상의 공식 부품과 도구를 제공받고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리 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부품을 반품하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애플은 이번 제도가 전자제품 수리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정품 부품을 사용하는 전문 수리업체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사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기능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전업체 발뮤다가 돌연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했다. 기존 제품과 차이를 만들겠다는 포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17일 엔가젯 일본판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발뮤다는 이날부터 자사 브랜드 5G 스마트폰 '발뮤다 폰'(BALMUDA Phone)의 사전예약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정식 판매한다. 공개된 발뮤다 폰은 4.9인치 화면에 두꺼운 베젤이 특징이다. 기기 후면은 곡선 형태를 띄며 거친 질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최근 스마트폰이 갈수록 커지고 베젤을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갖는다. 이 외에도 배터리는 2500mAh, 애플케이션칩은 스냅드래곤 765이 적용됐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화소, 후면 4800만화소다. 기기 생산은 교세라에 위탁하며,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0만4800엔(약 108만4000원)이다. 테라오 겐 발뮤다 CEO는 최근 일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레드 오션 시
애플 개발자 사이에서 스마트홈 전략에 대한 회의론이 나온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애플의 홈 서비스 책임자가 2년 만에 사임했다. 15일(현지시간) 미 IT매체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자달라 애플 홈 서비스 책임자는 지난 주말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에 애플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지속될 우정과 세계 가정과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능력을 만들고 형성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밸리 생태계로 돌아가는 것이 흥분된다"며 자신의 직함을 '투자자, 독립 이사회 이사'라고 적었다. 앞서 애플은 구글과 아마존에 맞서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샘 자달라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을 영입했다. 자달라는 2년간 △스레드(Thread) 표준 지원 △홈 사물인터넷 통신표준 매터(Matter) 관련 타 기술회사와의 협력 홈스마트홈 플랫폼 홈키드(HomeKit) 신기능 도입 등 스마트홈 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애플의 스마트홈 사업은 지지부진
최근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며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사업으로 방향을 튼 페이스북의 차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메타버스가 사회적으로 악용될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앤드류 보즈워스 페이스북 리얼리티랩(Facebook Reality Labs) 부사장이 이같은 우려를 나타낸 회사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즈워스 부사장은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키맨(Key-man)으로 내년 '메타'의 CTO로 취임을 앞두고 있다. FT에 따르면 보즈워스 부사장은 지난 3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메타버스가 디즈니 수준의 안전을 갖기를 원한다"면서도 메타버스에서의 이용자 언행을 제어하기 어려워 사생활 침해 등 각종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희롱이나 혐오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성과 소수자에게 유해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즈워스 부사장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환경에
유튜브가 최근 동영상 시청자들에게 '싫어요' 숫자를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세계 최초로 유튜브를 게시한 이용자이자 유튜브 공동 설립자 자베드 카림이 "멍청한 생각(Stupid idea)"이라며 항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지 9투5구글(9TO5Google)와 카림의 유튜브 채널 'jawed'에 따르면 카림은 전날 최초의 유튜브 영상 '동물원의 나(Me at the zoo)'의 영상 해설을 이같은 항의 글로 갱신했다. 카림은 "모든 유튜버가 '싫어요' 버튼을 없애는 것이 멍청한 생각이라고 한다면 실제로 그런 것이다. (싫어요 버튼을) 다시 만들라 유튜브."고 적었다. 문장 끝에는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있는 남자의 이모티콘을 달았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 10일 채널 소유자와 영상 제작자에게만 '싫어요' 숫자를 보이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채널이나 영상 제작자에게 이용자들이 '싫어요'를 눌러 공격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였다. 유튜브는 이를 발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첫 작품인 애플1 컴퓨터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약 4억7000만원에 팔렸다. 12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매업체 존 모런 옥셔니어스는 애플1 컴퓨터 1대가 40만달러(4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애플1은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년 만들어 666.66달러(약 78만원)에 판매했다. 당시 제작된 애플1은 200대 뿐이다. 경매에 나온 애플1은 여전히 작동하며, 하와이 코아나무로 만들어진 케이스 위에 브라운관 화면이 붙어 있는 모양이다. 가격이 666인 이유는 워즈니악이 반복되는 숫자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퓨터는 캘리포니아 내 채피대학의 한 교수가 처음 구매했다. 이 교수가 애플2로 컴퓨터를 바꾸면서 자신의 학생에게 애플1을 넘겼는데, 이 학생이 44년 간 갖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은 것이다. 애플1이 고가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과 2018년 경매를 통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