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좌우 모두 펼친다" 삼성 '듀얼 슬라이드폰' 특허 눈길

"상하좌우 모두 펼친다" 삼성 '듀얼 슬라이드폰' 특허 눈길

차현아 기자
2021.12.17 20:05

[IT썰]

/사진=렛츠고디지털
/사진=렛츠고디지털

최근 삼성전자가 화면을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로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 폼팩터를 출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7일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특허청(WIPO)에 이중 슬라이드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청에 등록된 도면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화면은 좌우, 위아래 두 방향으로 밀어 확장할 수 있다. 화면을 한쪽 방향만 늘릴 수도 있고 좌우, 위 아래 방향으로 동시에 늘릴 수도 있다. 화면은 가로와 세로 각각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가로와 세로로 늘어난 디스플레이는 각각 다른 화면을 표시할 수도 있다. 위로 늘어난 디스플레이로는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고, 옆으로 늘린 화면으로는 후면 카메라로 앞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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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들은 특허부터 먼저 등록한 뒤 대량 양산 가능성과 시장 반응, 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한만큼, 차기 폴더블폰에선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렛츠고디지털은 "듀얼 슬라이드폰이 실제 출시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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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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