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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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가 다음 달 6일 오후 고려대 서울캠퍼스 제1의학관에서 '제4회 신경계 질환 스마트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신경과학회 미래전략특임위원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박건우 특임위원장의 개회사, 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성공사례(강성지 웰트 대표), △수가 발생 성공사례(류위선 제이엘케이 CMO) △상장 성공사례(이상진 뷰노 고문)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낸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례 중심의 생생한 성공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향후 사업계획'을 주제로 고임성 부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네이버 케어콜 소개 및 돌봄 서비스 적용(김효상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 △우리 병원의 디지털 전환 기술 접목에 대한 현재와 미래(홍성표 피플앤테크놀로지 대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의료의 혁신(조민성 AWS 공공부문 총괄)
오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백반증을 앓는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됐다. 백반증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앓았던 피부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대 갑자기 하얘진 그의 피부를 두고 표백 약품을 썼다거나 피부 박피술로 얼굴을 희게 바꿨다는 등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광고 촬영 중 화상으로 백반증 증상이 심해지자 치료보다 정상적인 검은 피부를 흰색으로 탈색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전 세계에서 0.5~2%의 인구가 앓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20세 이전에 발생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체내 면역세포가 멜라닌 세포를 적으로
미역·김·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주 5회 이상 먹으면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다는 연구가 나왔다. 해조류는 요오드 함량이 높아 갑상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식품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며 적절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암 환자 16만 9057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요오드 고함량 음식 섭취와 암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요오드는 갑상선암 중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유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암 발생 원인을 조사할 때는 음식 외에 인종적 요인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
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주위 뼛속에 있는 빈 곳인 부비동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감기 바이러스, 황사, 꽃가루 등이 주요 원인인데 최근에는 대기오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복합적인 이유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급성 부비동염 환자 수는 최근 2년간 약 2배 증가했다. 2021년 195만 5947명에서 2022년 256만 4506명으로 약 31% 늘었다. 지난해는 2022년보다 환자 수가 56% 증가한 399만 4297명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비동염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잘 발생하지만, 요즘처럼 늦봄~초여름 사이도 안심할 수 없다. 6월에는 한낮 기온이 여름을 방불케 할 만큼 높지만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초봄부터 지속된 황사, 미세먼지로 기관지가 민감해진 만큼 부비동염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공기가 차
어지럼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어지럼증 환자 수는 101만5119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73만6635명)과 비교해 약 40%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을 겪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순간 핑 도는 느낌, 몸이 기울어지는 증상 등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귀의 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지럼증 원인이 귀의 문제인지 뇌 신경계 질환 때문인지를 잘 파악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소영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어지럼증은 외래와 응급실에서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원인이 다양해 단일 진료과에서 진료하기 어렵다"며 "흔히 귀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이석증' 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뇌 신경계나 심장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발 잦은 '이석증' 예방·관리 중요해━이석증은 머리 움직임에 따라 주변이 빙글빙
체계적인 암 교육이 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암 진단 시 '디스트레스'(나쁜 스트레스, 우울·불안 외에 암 환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통칭하는 말로 쓰임)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지지를 제공한 결과 암 환자의 초기 사망 위험을 27% 낮출 수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암 교육센터 문을 열고 암 환자 웰니스 교육을 치료 과정으로 도입했다. 환자와 가족이 암 치료 중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질병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암의 이해 △치료 방법 교육 △부작용 관리 △심리·사회적 지지 △치료 중·후 일상생활에 관한 교육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스트레스 관리, 멘토링 프로그램, 항암치료와
가천대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극초고자장의 11.74T(Tesla) MRI를 이용해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원숭이(영장류)의 뇌 영상을 촬영·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치매나 파킨슨병 등 신경 퇴행성 뇌 질환의 발생기전을 밝히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한 차원 진전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천대길병원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11.74T MRI를 이용해 살아있는 마카크 원숭이(Cynomolgus macaque)를 대상으로 0.125㎜ 픽셀(픽셀의 단위가 작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짐) 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획득했다. 머리카락 굵기(0.1㎜)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영상을 보면 신경세포체가 많이 모인 회백질과 유수신경섬유가 많이 존재하는 백질의 대조도가 기존의 3T, 7T MRI 영상보다 크게 향상됐다. 일반적인 MRI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의 신호를 더욱 민감하게 감지했다는 의미다. 가천대길병원은 이 MRI를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지속될수록 향후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교수와 메트로웨스트병원 유태경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실시한 126만8383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심부전 발생 위험도를 추적 관찰해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4년 전 BMI 와 연구 시작 시점의 BMI에 따라 ▲BMI가 모두 정상범위인 지속 정상체중 그룹(18.5㎏/㎡ 이상) ▲BMI가 모두 저체중 범위인 지속 저체중 그룹(18.5㎏/㎡ 미만)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그룹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그룹으로 나누어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지속 정상 체중 군과 비교해 '정상체중→저체중 변경' 그룹과 '저체중→정상체중' 변경 그룹은 심부전 위험도가 각각 39%씩 모두 동일하게 높아졌다. 지속 저체중 군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회전하는 관절이다. 다양한 뼈와 관절, 근육, 신경, 혈관 등이 복잡하게 작용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책임진다. 가동 범위가 넓고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그만큼 탈이 나기도 쉽다.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손이나 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어깨 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주요 원인이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건강한 어깨를 원한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상적 관절 범위를 지키기 위한 스트레칭뿐 아니라 어깨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대 어깨질환으로 알려진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힘줄염의 증상과 치료법을 이상욱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회전근개 파열 - 팔을 위로 들 때 통증 심해 ━ 어깨뼈 사이에는 4개의 근육이 통과한다. 이들 근육의 주요 기능은 팔을 안으로, 밖으로 돌리는
굽이 없고 바닥이 평평한 플랫슈즈부터 앞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까지. 날이 더워지면서 가벼운 신발에 손이 가지만 이런 신발을 신을 때 발바닥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개 족저근막염을 의심하지만, 통증 부위에 따라 전혀 다른 병일 수도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24일 세란병원에 따르면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이 발바닥 앞쪽에 통증을 느낀다면 지간신경종일 가능성이 크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받아 두꺼워진 상태다. 걸을 때 앞 발바닥에 타는 듯하고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굽이 높고, 좁은 구두를 신었을 때 증상이 생겼다가 신발을 벗거나, 맨발로 푹신한 바닥을 걸으면 괜찮아진다면 의심할 수 있다. 반면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을 의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하고, 콜라겐 변성이 유발되는 병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뻗어 발가락에 붙는
대한아동병원협회는 23일 응급환자의 전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하 광역상황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것을 두고 "정부가 소아 응급환자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광역상황실에는 급박한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상황실 의사를 응급의학과·내과·외과 전문의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중에서)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사가 빠져 있는 것은 정부가 그동안 줄기차게 강조하고 '응급실 뺑뺑이' 보도 시마다 언론에 발표한 소아 응급의료 대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닌 만큼 소아 응급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기관을 사전에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형병원 응급실이라도 소아 응급 환자 내원 시 전문 분야별로 배후 진료가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있어야 입원과 타 병원 이송 등 빠른 진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광역상황실에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식욕은 증가시키지만, 살이 찌는 것은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기전(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발견했다. 향후 비만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이동훈 교수 연구팀(서울의대 전경령 박사, 의생명연구원 김은주 연구교수)은 만성 자외선 노출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발현을 촉진해 식욕 증가, 체중 감소 등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기전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자외선은 에너지를 합성하고 분해하는 등 신체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은 피하지방 함량 및 지방에서 합성되는 아디포카인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자외선이 전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기전은 이제껏 명확히 규명된 바 없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정상식이 및 고지방식이를 각각 먹인 생쥐를 12주 동안 주 3회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했다. 그 결과, 자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