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n 리포트
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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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윤모(40)씨는 6개월 전부터 구내염이 끊임없이 재발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생각해 약으로 버텼지만, 입 안이 헐고 잇몸 통증도 갈수록 심해졌다. 피가 나고 점막이 하얗게 부풀어 올라 다급히 병원을 찾은 윤씨는 정밀 검사 결과 구강암을 진단받았다. 구강암은 입술과 볼, 혀, 잇몸, 입천장, 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발병률로 따지면 전체 암 중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비교적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윤씨처럼 구내염이나 잇몸병으로 착각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구강암 환자 10명 중 3명은 혀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설암으로 고통받는다. 혀가 외부로부터 가장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에 씹히기 쉽고 틀니 등 보철물에 자극을 잘 받는 혀 양쪽 측면에 암이 잘 발생한다. 구강암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험 요인으로 흡연, 음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불량한
병원 경영지원사업(MSO)과 의약품·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전문기업 서울리거는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사업 선도를 위해 양 기관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컨설팅 및 고유 브랜드 개발 지원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성에 맞춘 제조혁신 모델 개발 및 보급(안정적 제조 기반의 마련) △인플루언서 커머스 확산 및 지원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협력(커뮤니티 인프라 지원)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계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의 확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행사를 유치,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의 연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새롭게 개발되는 신규 브랜드와 제조 기반 마련에는 서울리거의 인프라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리거는 협회 소속 인플루언서들의 공동 커
우리나라에서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0~6세 어린아이 중 2세 미만 5명 중 1명에서 '슈퍼 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됐다. 중이염이나 폐렴 치료 등에 쓰이지만, 감기·비염처럼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인데도 불필요하게 약을 처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항생제를 남용하면 세균이 살아남기 위해 변이를 거듭하면서 결국 항생제 내성을 갖는 슈퍼 박테리아로 거듭난다. 슈퍼 박테리아가 퍼지면 종전에 항생제를 써서 치료할 수 있던 감염병도 더는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무리하게 독한 항생제를 써야만 해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슈퍼 박테리아'의 위험은 이미 눈앞에 다가왔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중앙대병원·서울성모병원·대전성모병원·삼성창원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2011~2017년 전국 4개 지역 의료기관을 찾은 2세 미만 요로감염 환자 2159명을 분석한 결과 항생제 내성균 검출률이 이 기간 거의 2배나 상승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지역
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이나 날파리 같은 곤충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다. 김안과병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체 비문증 환자 10명 중 9명(88%)은 노화가 서서히 시작하는 40대 이후일 정도로 중·장년층 환자가 많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나이가 들면 수축하여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 유리체의 그림자가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으로 망막에 비쳐 보여 비문증을 유발하는 것. 다만, 노화에 따른 변화라고 해서 쉽게 봐선 곤란하다. 특히 망막박리 고위험군의 경우 비문증과 함께 망막열공이 발생해 망막박리로 이어질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상태로 자칫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박리 고위험군은 △망막열공 및 망막 주변부가 정상보다 얇아져 레이저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반대쪽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최신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탑재한 '미니메드 780G 시스템(MiniMed™ 780G System)'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가 측정한 혈당 수치를 기반으로 기저 인슐린뿐 아니라 교정 인슐린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하루 최대 5분 간격으로 288번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한다. 메드트로닉코리아에 따르면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은 개인 목표 혈당 범위 내에서 유지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한 이 회사의 최신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 기술이다. 교정 인슐린에 대한 목푯값이 120㎎/㎗로 설정돼 이보다 센서 포도당값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교정 인슐린을 주입해 고혈당을 예방한다. 식사량을 완벽히 조절하지 않아도 목표한 범위 내 적정 혈당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SmartGuard 자동 모드의 목푯값은 100, 110, 120㎎/㎗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동되는 연속혈당 측정 기능은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80대 이상도 췌장암 수술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신상현 교수, 정혜정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2018년까지 10년간 췌장암으로 췌십이지장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666명을 분석한 결과다. 췌장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이다. 특히 췌장의 두부에 생기는 암을 치료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과 더불어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을 복합적으로 절제해야 하고 이를 연결하는 과정도 복잡해 외과 수술영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수술에 해당한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최대 40%에 이른다. 수술 중 췌장에서 누출(누공)이 생기거나 혈관이 파열될 경우 생명마저 위험할 수 있어 의료진의 부담도 상당하다. 그러나 췌장암에서 수술의 혜택은 분명하다. 해외 연구 결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중앙 생존 기간은 12.6개월로, 비수술 환자(3.5개월)보다 4배나 길다. 하지만 고난도 수술인데다 나이를 이유로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가 상당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에 대한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 개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뷰노는 이번 FDA 인증을 기점으로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신속한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뷰노 관계자는 "올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가 FDA 정식 승인을 받으며 진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제약사 등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독감(인플루엔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면역력 감소로 1년 이상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속된 전례 없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와 실내 활동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더구나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방역 빗장'을 푼 원년인 만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과 방역 수칙 안내 등 대국민 소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4주차(9월 24∼30일)에 38도 이상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0명당 4.9명)과 비교해 4.2배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1000명당 3.8명)보다도 5.4배 많다. 가을이지만 이미 평년 겨울 수준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22년과 2019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선 구강 건강관리가 필수다. 임신 중기 잇몸병을 유발하는 세균 수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55배나 많다는 보고가 있다. 잦은 입덧과 구토로 인해 입안이 산성화돼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 잇몸병은 조산 발생률을 7.5배 높이는 등 임산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미쳐 적절한 관리가 필수다. 구강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임신 전 치과 진료를 통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미리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신 전 미리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면 임신 중 잇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임신 10주 전까지는 치과 치료가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며 "임신 10주부터 8개월까지는 간단한 충치 및 잇몸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잇몸병의 원인인 치태(플라크)는 주로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인 잇몸선에 잔존하므로 양치질 역시 치아보다 '잇몸'을 위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등산객의 마음이 설렌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77%)가량이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겼다고 답했을 만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 등산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의 설악산, 오대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내장산 등 전국 명산의 단풍은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등산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단련과 정신건강에 두루 효과적이다. 하지만, 준비 없는 등산에 나섰다간 운동 손상이란 '복병'을 피할 수 없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병원장은 "등산 중에는 체력소모가 커져 쉽게 지칠 수 있는데 이때 미끄러짐과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진다"며 "등산 전, 중간 과정에 적절한 영양 섭취와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과 관절 보호 등은 건강한 산행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산행 전 고탄수화물 섭취로 영양 보충을━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대 이하인 유일한 나라다. 우리나라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가 1명이 채 안 된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도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018년 0.98명으로 처음 1명대 아래로 떨어진 이래 4년째 급격한 내리막이다. 출산율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올해 국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3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임신 중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건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35세 이상을 고령 임신으로 규정한다. 이 시기가 되면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 병원 정형외과 최기원 교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AOFAS(The 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IFFAS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OFAS는 족부 족관절 관련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최기원 교수는 '무지외반증에서 경피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과 개방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의 다기관 무작위 비교 연구' 논문에서 경피적 절골술의 장점을 분석해 보고함으로써,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지외반증의 경피적 수술 방법은 최근 국내에 도입돼 사용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의료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족부 족관절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경피적 절골술이 수술 상처 반흔이 작다는 장점 이외에 개방적 절골술 보다 수술 직후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