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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건강·의학 뉴스를 한눈에! 암,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신약·치료법 등 다양한 질병과 치료 트렌드, 예방 정보, 연구 동향을 쉽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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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에는 눈(眼)이 마르기 쉽다. 잠이 들기 전까지 쉴 새 없이 혹사당하는 사이 안구건조증도 덩달아 심해진다.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고 가려움, 눈부심, 타는듯한 느낌(작열감)에 말 못 할 고통을 경험한다. 인공눈물을 써도 그때뿐이지만 그렇다고 눈을 감고 살 수는 없는 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을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의 도움으로 소개한다. ━의식적으로 눈 깜빡거리기━눈을 자주 깜박거리면 눈물이 고르게 퍼져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눈꺼풀을 여닫을 때마다 마른 땅에 물을 대듯 눈물샘에서 나오는 수분이 눈 표면에 고루 퍼져 각막을 보호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눈물 과다 증발형과 눈물 생산 감소형으로 나뉘는데 환자 대부분이 '증발형'에 해당한다. 눈물은 충분히 있는데 눈 깜박임을 제대로 하지 않아 눈물이 쉽게 날아가 버리는 것. 특히,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눈 깜박임 간격이 평균 4~15초당 1회에서 15~30초
나이가 들수록 전과 달리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거나 찝찝함을 느끼는 경우가 는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일부는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콩팥(신장)의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우신염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 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총 15만 7117명 중 50~60대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명 중 3명(약 35%)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중장년층은 노화와 관련해 여러 비뇨기계 증상을 경험하지만, 막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적절하게 치료받고 관리를 하면 좋아지므로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우신염의 급성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오한과 발열이 나타나는 동시에 콩팥이 부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배뇨 시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남은 듯한 잔뇨감이 들 수도 있다.
약은 알약, 주사, 물약 등 다양한 형태(제형)로 개발된다. 구분이 쉽고, 인체 흡수율을 높이거나 작용 시간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제형에 따른 약 보관 방법도 차이가 있다.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도 제대로 된 보관 방법을 따라야 '약발'을 높일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약품정보실 안수빈, 김진솔 약사의 도움으로 제형별 올바른 의약품 보관법을 알아본다. ━알약은 포장 그대로, 직사광선 피해야━가장 흔히 쓰는 제형인 알약(정제)은 가능한 원래의 용기, 포장 그대로 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통에 한꺼번에 담지 않고 개별 포장한 블리스터(PTP, Press Through Pack) 포장의 경우 알약이 하나씩 밀봉된 만큼 습기와 열을 막는데 탁월하고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경우는 '차광 장치' 역할도 한다. 미리 개봉하면 보호 효과가 떨어지므로 포장 그대로 두고 복용하기 직전에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 블리스터 포장된 건강기능식품도 알약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보관하는 게 좋다. 부득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이 신임 연구소장으로 윤범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4일 전했다. 윤 신임 연구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근신경계 환자 및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과학 기반 임상 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SCI 및 SCIE급)에 100여 편의 학술 발표 및 국내외 협력을 통한 다수의 국가 및 대기업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윤 소장은 휴스파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연계 재활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연구 중심 근거 기반 의료기기 및 임상 기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국가 프로젝트 사업 수주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휴스파인 부설 연구소의 새로운 재활과학 연구전략을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대학병원 및 연구소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범철 소장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휴스파인의 초대 연구소장으로 임명되어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휴스파인의 재활, 의료기기 및 디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AI 분야에서 미국 경쟁사의 솔루션보다 월등한 임상 정확성과 활용성을 입증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뇌졸중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스트로크'(JOURNAL OF STROKE)에 분당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의 의료진들이 공동 집필한 자사 AI 뇌졸중 솔루션 'JBS-01K'에 대한 AI 의료 임상 논문이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영상진단용으로 알려진 제이엘케이의 'JBS-01K'와 미국 RAPID AI사의 'RAPID MRI'를 실제 환자 414명에 적용해 비교 분석했다. 뇌졸중 전문의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정답지와 JBS-01K, RAPID MRI의 뇌경색 부피 측정 결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JBS-01K와 전문의 사이 오차 수준은 RAPID MRI와 전문의 사이 오차 수준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특히, RAPID MRI는 제시된 전체 뇌경색 중 39% 환자의 뇌경색만을 검출했지만, JBS-01
찬 바람이 불면 안면마비 환자가 덩달아 는다. 피로한 10~30대에서 만성질환과 노화로 면역력이 약해진 중장년층까지 안면마비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SNS를 통해 안면마비의 일종인 '람세이 헌트증후군'을 앓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휴 기간 고된 가사 노동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박수현 교수는 "안면마비는 평생 전체 인구의 60명 중 1명은 앓을 정도로 드물지 않은 병"이라며 "대부분 특별한 이유가 없이 나타나지만, 뇌종양이나 뇌출혈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추성 vs 말초성, 각기 증상 달라━안면마비는 이름 그대로 얼굴(안면)이 마비되는 병이다. 주로 한쪽 얼굴에 마비가 와 입이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원인에 따라 뇌경색이나 뇌출혈, 뇌종양 등 뇌의 문제로 발생한 '중추성'과 중추인 뇌에서 빠져나온 말초신경 중 7번째 신경인 안면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말초성(특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헝가리의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바이오엔테크제약 수석부사장과 미국의 드루 와이스먼(Drew Weissman) 펜실베니아 대학 의대 교수는 전령 RNA(mRNA)의 '산업화'에 초석을 닦은 과학자로 평가된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 맞서 화이자·모더나가 mRNA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체 내에서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생리활성을 일으키는 물질은 단백질이다. 널리 알려진 유전물질인 DNA가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거쳐 mRNA를 만들고, 이 mRNA가 세포질 내 단백질 제조 공장인 '리보솜'에 운반되면 단백질이 생산된다. mRNA는 단백질을 생성하고 빠르게 분해돼 안전할 뿐만 아니라 DNA와 화학적인 구조가 달라 유전변형을 일으킬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애초 단백질을 만드는 것보다 제조가 쉽고 생산단가도 낮다. 하지만 mRNA가 매
"나에게는 의사가 둘이 있다. 나의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다." 산이나 공원에서 신발을 든 채 맨발로 땅을 밟는 사람이 늘었다.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이른바 '어씽족'(맨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과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유되는 '맨발 트레킹' 성지는 주차할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이 몰린다. 지난달 개최된 경북 '오감만足(족)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에는 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가히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신발을 벗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과 자연을 온전히 접하며 느끼는 편안함은 맨발 걷기의 '매력 포인트'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로 암, 뇌졸중, 고혈압 등 다양한 중증질환에서 회복됐다는 경험담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대폭 늘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발은 한쪽에만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100개가 넘는 인대와 근육, 신경이 균형을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고령층, 만성질환자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성인도 뇌수막염에 걸리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뇌수막염 환자는 10대보다 20대, 30대가 더 많았다.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태호 PD를 비롯해 배우 윤계상과 고경표도 뇌수막염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박수현 교수는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누구나 뇌수막염에 걸릴 수 있다"며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운동 부족, 과로가 겹쳐 평소 건강한 성인도 뇌수막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열·두통 등 감기와 증상 비슷해━뇌수막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막이다. 뇌수막 사이에는 액체 성분인 뇌척수액이 있어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 준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세균 등의 병원체가 뇌수막과 뇌척수액으로 침투해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발생시키는 병으로 이로 인
노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위가 피부다. 팔다리를 중심으로 거뭇거뭇 멍이 잘 드는 것도 피부 노화를 비롯해 먹는 약으로 인한 '노인 자반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강한 충격에 멍이 생기는 젊은 층과 달리 나이가 들면 사소한 자극에도 혈관이 다쳐 멍으로 드러날 수 있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빼는 사소한 동작이나 옷 소매를 끌어 올리다가 손등과 손목에 멍이 생기는 환자도 있다"며 "별다른 충격이 없는데 팔다리에 멍이 생기면 대부분 노인자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자반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와 자외선 노출이다. 노인 자반증은 광선자반증이라고도 불리고 유독 팔과 다리에 증상이 두드러지는 데 이는 모두 피부 변화가 자외선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멍이 드는 이유는 피부 아래 혈관이 터지기 때문이다. 주 교수는 "혈관이 터지는 원인은 △혈관과 이를 둘러싼 조직 문제 △혈소판 이상 △지혈 시스템 이상이 원인이 되는데 노인자반증은 첫 번째 원인에 해당한다"며
추석 명절 특히 주의해야 할 병이 식중독이다. 가을은 여름 못지않게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로 구매에서 보관·조리 과정을 꼼꼼히 신경 쓰지 않으면 긴 연휴 내내 복통·설사로 고생할지 모른다.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볼 때 이동 동선에 맞춰 아무렇게나 재료를 담다간 세균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음식을 무조건 끓인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식품 구매부터 보관, 조리까지 상황별 식중독 예방 요령을 살펴본다. ━장보기는 식용유→야채→어묵→소고기 순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땐 냉장·냉동식품을 가장 늦게 사야 한다. 신선식품은 상온에 오래 노출될수록 잠들어 있던 세균이 활발히 증식해 식중독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 특히 창문과 시계가 없는 할인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평균 1시간 이상이 걸리는 만큼 구매 시간과 순서를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는 밀가루나 식용유 등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부터 구매하고 이어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 식품, 마지막으로 쇠
긴 연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음식'이다. 식중독은 보통 재료를 제대로 씻거나, 익혀 먹지 않아 발생한다고 여기지만 그만큼 위험한 것이 바로 '교차 오염'이다. 오염된 식자재로부터 다른 식자재나 조리도구로 식중독균이 옮겨지는 것을 말한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달걀 껍데기를 만졌다면 귀찮더라도 바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면서 여름철 '교차 오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교차 오염을 막으려면 식자재의 보관, 조리 등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채소나 과일은 씻은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오래 보관할 땐 비닐 팩에 담아 세로로 세워두면 식자재가 밑에 깔려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달걀은 껍질에 닭의 분변에서 묻어나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어 꼭 다른 식자재와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을 여닫을 때 충격으로 껍질에 금이 가 세균이 침투하거나 온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