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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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 명칭의 줄임말 표현에서 '조무사' '간조사' '간조' 등의 표현을 삼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대신 '간무사'로 지칭해달라고 한다. 조무사가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어떤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인지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조무사협회는 최근 보도자료에 '줄임말 참고사항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 간무협 / 간호조무사 → 간무사'라는 글귀와 함께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를 위한 올바른 표현 사용에 동참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협회는 "조무사라는 명칭의 원래 의미는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이 맞지만 2017년 이후부터 '어떤 일에 서툴거나, 제 역할을 못한다'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정식 명칭 사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무사라는 단어가 축구, 요리 등 특정 단어와 연계해 '서툴거나 역할을 못하는 사람'이란 의미의 비하하는 표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조무사 명칭의 오 사용은 2
코로나19(COVID-19) 장기 지속에 억눌렸던 여행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검사결과지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엔데믹 국면이 가속화 되는 중이다.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근거리인 일본,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인터파크의 올해 1분기 여행·티켓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모처럼의 여행에 들뜨기 십상이지만 국내 여행객이 휴양을 위해 주로 찾는 국가들은 대부분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진다. 이 같은 환경은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여행 관련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에는 음식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여행성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 말라리아)이 있다"며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미혼부 자녀가 출생신고 이전에도 의료혜택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자격 취득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출생신고 전인 미혼부의 자녀가 건보 자격을 취득하려면 출생신고 신청서(법원 소장),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했다. 이달부터는 출생증명서만으로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건보 적용을 받으려는 자녀의 미혼부는 신분증과 출생증명서를 지참하고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기존 방법대로 출생신고 신청서(법원 소장)와 유전자 검사 결과로도 건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김선옥 공단 징수상임이사는 "미혼부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의료 보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권 보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법 반대를 위한 부분 파업(연가 투쟁, 단축 진료)이 현실화한 후에도 여전히 의료단체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이뤄진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가 2차 부분파업과 총파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간호법 폐기 시 또 다른 투쟁을 예고하는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 사이에 선 정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SBS라디오와 채널A에 연이어 출연해 "간호법 시행 시 직역 간의 갈등과 혼란이 생길 위험이 있다"며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발언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의료 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어떤 게 합당한 결정인지를 충분히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의료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와 국민
올해 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학교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수두 의사환자가 658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2445명으로 24% 늘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발생 줄었지만 올해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라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4~6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4세에서 12세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 상 학교등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질병청 관계자는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4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2만146명으로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00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를 비롯해 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모두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46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1만4279명)보다 5867명 늘어났다. 어제(3일 0시 기준)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2만명을 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23만274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은 지속되고 있다. 4월 4주차(4월 23~29일)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18명으로 최근 8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대에서 급증하기 시작해 4월 3주차는 8만8245명으로 8만대를 돌파했고, 이번엔 9만명대를 넘어섰다. 감염재생산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현황.
정부가 2시간가량 응급실을 찾아 떠돌다 결국 사망에 이른 대구 지역의 10대 여아 미수용 사망 사건 관련 대구파티마병원과 경북대병원 등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보조금 지급은 시정명령 이행까지 중단하기로 하고 과징금도 부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의 조사와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 응급의료기관(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경북대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에 각각 2억2000만원, 4800만원의 보조금 중단을 결정했고 1670만원, 3674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4개 병원에 △병원장 주재 사례검토회의 실시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응급실 환자 대상으로 병원 내 시설 및 인력을 우선 배분하는 계획을 포함한 재발방지대책 수립 △응급실 근무 전문의 책임 및 역할 강화 방안 수립 △119구급대의 전화상 수
"간호법 반대 투쟁 때문에 간호조무사가 자리를 비워서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오시려면 서둘러주세요." 3일 오후 5시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정소아과의원에서 정준교 원장은 접수, 진료, 수납의 '1인 3역'을 도맡고 있었다. 간호조무사 2명 중 1명은 휴가를 냈고,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 연가를 썼다. 이 간호조무사는 "협회 연락을 받고 처음으로 집회 참여를 결정했다"며 오후 4시 30분이 되자 서둘러 병원을 나섰다. 강동구의사회장인 정 원장은 지난 3월부터 간호법 반대를 위한 회의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보건복지 의료연대가 추진하는 부분 파업(연가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진료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 영유아건강검진을 다른 날로 안내하는 등 환자 수를 미리 조절했다. 신규 환자를 등록하는 법부터 카드·제로페이 등 지불방식에 따른 수납도 배웠다. 그의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인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와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가 지난 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의 학력 요건을 문제 삼는 것과 달리 양성기관의 범위가 제한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희영(화곡보건경영고 보건교사)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장은 "이번 주 중으로 조 장관과 면담을 요청했다"며 "성의 있는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 전국의 간호교육 특성화고는 물론 중등 직업교육 전체를 백안시하는 처사로 규정, 강력한 저항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교(직업계고교)는 59곳이며 이곳에 소속된 학생은 8000여명이다.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협회들은 의료법상 특성화고, 학원 등으로 한정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어렵게 국회에서 통과된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시 사회적 논란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 가결된 이후 보건의료계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통과에 반발해 3일과 11일 연가 투쟁 등 부분 파업, 17일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거부권 건의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전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에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이 간호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사회 등 간호인력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근무환경이 개선되는 출발점이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학생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실제 자해 관련 내용을 다룬 방송이 방영된 이후 청소년 응급실 방문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자살·자해에 관한 미디어 노출을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이태엽,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연구팀은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을 이용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가운데 자해(자살 시도 및 비자살적 자해)로 인한 환자 11만 564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해를 다룬 방송이 실제 자해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2018년 초 방영된 엠넷의 '고등 래퍼2'라는 프로그램으로 10~20대가 주 시청층이었다. 방송에 출연한 한 래퍼가 비관적인 삶을 노래 등으로 소개하며 자해와 관련한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노출됐다. 파급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이 월평균 자해로 인한 응급실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