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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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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한마디 더욱 신중하겠습니다. 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분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인근에서 거리유세 중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등에서 한 발언들이 문제가 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군정 시기 모 여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는 내용 등이었다. 전날 김 후보는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의 권고에 따라 전날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남겼다. 사과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선 김 후보는 "저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주변의 원색적인 비난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과거 교수로서 했던 말이지만 지금의 평가는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며 앞으로 더욱 언사에 조심하겠다"고 했다. 인구 120만명
"고종이 여자를 밝혀서 조선이 망했습니까, 일본이 침략해서 망했지. 역사 왜곡하지 마십시오. 성희롱 발언, 아이들에게 교육하지 않습니다. 여성 비하하며 정치 안 합니다. 막말 쓰지 않겠습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3일 저녁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본사 앞 삼성교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하면서 "사과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상대인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 논란을 정조준했다. 수원정은 분구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지역구로, 이 후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영입인재로서 험지(정치적 도전지)에 도전한단 의미가 강했다. 그러나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두 대학교수 간 대결에서 상대인 김 후보는 각종 막말 논란에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 후보는 잠시 '대파 발언'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내가 그냥 찍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허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3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성당 앞에서 백발이 성성한 70대 남성이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구갑 후보에게 한 말이다. 그는 짐짓 냉랭한 표정을 지으며 "아주 어차피 (당선) 된다고 인사도 열심히 안 도는 것 같아"라고 한 뒤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서 후보는 "앞으로 더 열심히 인사드리겠다"고 답했다. 서 후보는 이날 수요 오전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는 신자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복된 하루 되세요. 마리아입니다"하고 인사했다. 많은 신자들이 그에게 살갑게 화답했다. 한 60대 여성은 서 후보를 보고 멀리서부터 머리 위로 두 손을 흔들더니 가까이 와서는 고개를 같이 숙이며 인사했다. 그는 "(명함을) 안 받아도 된다. 이미 다 아는데 뭐"라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은 서 후보의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나는 무조건 2번이야, 2번"이라고 했다. 서
"재선 국회의원부터 제대로 정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색깔을 보여주는 정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에서 제주 제주시을에 출마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오영훈 민주당 당시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치러진 선거였다. 김 의원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0년 가까이 일했다. 가슴에 품고 있었던 정치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0년 민주당에 도전지(험지)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눈에 띄는 화려한 스펙으로 보수 정당에서 두 번이나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하고 2018년 민주당 문을 스
"'이재명'이라는 꼬리표보다 본품인 저의 가치를 더 알아봐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서구 왕길동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후보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모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그림자 수행인'으로 유명하다. 이 대표가 다녔던 현장 사진마다 대표 뒤에서 묵묵히 이 대표 곁을 지키는 모 후보의 모습이 항상 함께 담겨있다. 현장 유세 중 만나는 유권자들도 '이 대표 옆에 있던 그 사람'으로 많이 기억해준다고 했다. 모 후보는 이 대표의 수행인에서 오는 4.10 총선 출마를 통해 정치인 '모경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989년 생 광주 출신인 모 후보는 전주 상산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진한 '청년비서관' 모집에 응모했고, 10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그는 당시 경기도와 청년을 연결해 청년정
"젊어서 참 좋다! 당선될라카믄 더 독하게 해야된대이~"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구남로 광장. 근처 아파트 노인회장이라는 80대 남성 A씨가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후보를 찾아와 이같이 말했다. 본인의 아들이 서울대학교 82학번이라는 A씨는 이날 주 후보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일부러 광장을 찾았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주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94학번이다. 자신의 아들과 동문인 주 후보의 손을 꼭 잡은 A씨는 "당선되려면 아직 부족하다. 응원할 테니까 독하게 하라"며 연신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허리를 숙인 채 A씨를 바라보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후보는 오는 4·10 총선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하며 첫 정치에 도전한다. 1975년생인 주 후보는 윤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믿는 후배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 좌천성 발령을 받은 뒤 검찰을 떠나 변호사
"구청장 때 일 잘했다아이가. 진짜 돼야 될낀데." 지난 1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재래시장. 이곳에서 족발 가게를 운영 중인 한 70대 남성 상인은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커피를 주며 이같이 말했다. 상인은 "시장 반응이 좋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남은 일주일이 문제다. 좋은 결과 있을끼다"라고 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야권의 '험지'(도전지)로 분류되는 부산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후보는 해운대구청장 출신으로 민선 7기(2018~2022년) 때 처음으로 보수정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이후 구청장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당시에도 30% 후반대의 득표율을 보이며 지역 기반이 비교적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장에서도 홍 후보는 상인 등에게 "오늘 아부지는 안 나왔으예?" "형은 어디 갔노"라며 가족의 안부를 묻는 등 허물없이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쭈그려 앉
"기적이 벌어진다"…양승조 등판에 '보수 불패' 홍성·예산 요동 '대전·충청' 격전지를 가다-충남 홍성·예산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35분쯤, 충남 예산군 역전재래시장.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홍성·예산군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꺾고 1등을 달리고 있다는 말씀을 보고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유세를 지켜보던 군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양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지난 21대 총선에 도전했던 김학민 전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로 연대한 김영호 전 진보당 예비후보 등이 동참했다. 양 후보와 개
"인천 부평구에서 이전한 군부대 기지 부지를 두고 앞으로 거대 도심 공원 조성 사업 등을 해야 할텐데, 해당 사업에 드는 예산만 1조~2조원으로 추산됩니다. 이것을 부평에 대해 잘 모르는 초선 의원이 과연 제대로 해낼 수 있겠습니까. 유권자들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5선에 도전하는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지금은 부평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부평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고 재도약시킬 적임자가 자신뿐임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을 지역구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1983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용접공으로 입사해 대우자동차 노동자대표를 지내는 등 노동운동계에서 활약했다. 이후 참여연대 정책위원,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을 지냈고 국회에서는 환경
"그쪽 사람(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은 고향이 천안 아니여? 뭘 알겄슈~ 여기를. 어슬렁 거려도 안 뽑지."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60)가 지난달 29일 홍성군 광천읍 광천전통시장에서 인사하자 상인 A씨(72·여)가 '충청도식 화법'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역구는 36년간 보수정당 국회의원을 당선시켜온 보수의 텃밭이자 강 후보의 고향이다. 그는 2008년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국을 누비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고향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날 강 후보의 유세 현장이었던 예산 덕산시장과 홍성 광천시장, 지역 교회 등에선 20~30대 젊은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본 대다수가 70~80대였다. 강 후보가 이날 연설을 통해 "고향에 오니 아이와 청년들을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 이곳을 지키던 분들도
"지금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35분쯤, 충남 예산군 역전재래시장.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홍성·예산군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꺾고 1등을 달리고 있다는 말씀을 보고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유세를 지켜보던 군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양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지난 21대 총선에 도전했던 김학민 전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로 연대한 김영호 전 진보당 예비후보 등이 동참했다. 양 후보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천안 출신의 전 농구선수 한기범 씨도 응원차 함께했다. 양 후보의 말대로 선거 초중반 열세를 보이던 그의 지지율은 최
"해본 사람이 해낼 수 있다는 걸 입증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중구 성동을에서 성공신화 다시 쓰겠습니다."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앞.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반드시 이번 선거는 이겨서 돌아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어 경청하다 "이혜훈! 이혜훈!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차에 걸친 경선 '혈투'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 중·성동을은 국민의힘이 선거 전략상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한강벨트 '요충지'로, 걸출한 인물 3명이 몰려 더욱 화제의 선거구로 주목받았다. 혈투는 불가피하게 내상을 남겼다. 가뜩이나 경선이 늦게 끝났는데 하 의원이 부정경선 의혹을 제기했다. 당이 하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고 하 의원이 승복한 건 이달 중순이 지나서였다. 이 후보는 경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지역내 조직을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