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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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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영의 '공식' 후보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 사무실 곳곳에는 이같은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정 후보는 후발주자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선택한 후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문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진중하고 차분했다. 소란스럽지 않게, 그러나 행동으로 최선을 다했다. 사무실에서 전화기를 잠시도 내려놓지 않고 곳곳에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를 돌렸다. 오후 4시30분쯤부터 사무실이 시끄러워졌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관계자 20여명이 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연욱 후보는 32년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쌓아온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기반으로 수영구 발전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갖고 계신다"며 "수영구의 지역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우리 정연욱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
28일 오전 6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 만남의광장. 어두웠던 하늘이 점점 밝아질 때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4.10 총선 출정 선언을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 20여명이 모여들었다. 유 후보는 "오늘 수영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수영구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지자들은 "이번에는 기호 1번으로 바꿔보입시더"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요" "무조건 된데이"라며 환호했다. 한 여성 지지자는 유 후보에게 남색 운동화 한 켤레를 선물하며 "우리 수영구민의 염원은 이번에는 (민주당) 의원을 꼭 만드는 것"이라며 "유 후보, 반드시 국회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평생 받은 선물 중 가장 뜻깊은 선물"이라며 곧바로 신발을 갈아 신은 뒤 "신발 끈 동여매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구는 1995년 남구에서 분리된 후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으로
"10년 동안 고생했는데 이젠 돼야지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27일 부산 사상구 여성문화회관. 미술공예실에서 서예 수업을 준비하던 한 70대 남성이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악수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옆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도 배 후보에게 "고생한다. 항상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쑥떡 2개를 건넸다. 4·10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3번째로 도전하는 배 후보에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다. 배 후보는 1층부터 2, 3, 4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면서 요리실, 섬유작업실, 어학실, 폐백실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10년을 달려왔는데 이제 2주밖에 안 남았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 후보와 단일화한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도 함께했다. 부산 사상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의원 배지를 단 곳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선 상장성이 있는 지역구다. 배 후
26일 오전 7시30분쯤, 김해시 모산공원 인근 율하사거리.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비닐 우비를 입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그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에 말 없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내리면 바로 비가 들이칠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지만 꽤 많은 운전자들이 조 의원을 알아보고 격려했다. 좌회전을 하던 한 승합차 조수석에 앉은 남성은 창문을 내리고 "안녕하세요, 힘내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반대편 차로를 직진하던 한 화물차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경적을 빵빵 울리며 "이기자"고 외쳤다. 찰나의 순간, 조 의원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 밖에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V'(브이)자를 만들어 보이는 운전자와 손을 흔드는 운전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김해시을은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격전지 중 한 곳이다. 보수당 지지도가 높은 영남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만만치 않은 '낙동강 벨트'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사회가 바로 선진복지 사회 아니겠습니까.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개선할 점을 찾겠습니다." "너무 좋고 기대가 됩니다." 27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사무소,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해장애인인권센터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 여러명이 김 의원과 마주 앉았다. 이들은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힘써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각종 선거 운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김 의원은 20분 가까이 집중해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대화 중간중간 김해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 숫자가 몇 명인지, 장애인 전용 택시를 부르면 올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불편한 점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후 이들에게 자신의 1호 공약인 트램(노면전차) 착공 계획을 설명했다. 트램은 저상형 차량이 도로 위 설치된 레일을 주행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현 금융 시스템의 문제는 모두가 빚을 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고금리 시대, 서민의 삶이 위험하고 취약해진 이유다." 오는 4.10 총선을 통해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경제정책통으로 맹활약하며 초선답지 않은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국회 임기 내내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만 맡았다. 당 내에서는 원내부대표와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위원, 경제위기대응센터 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당의 경제정책과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 시절 총선 5호 인재로 영입된 오 의원은 정치권 입문 전 동북아 경제 전문 법률가로 활동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중국 상해사무소 수석대표를 맡아 우리 기업의 중국투자자문 및 한중합작 업무를 했다. 개성
"경기도 화성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터보엔진'이 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 오는 4.10 총선을 통해 경기 화성병에서 3선에 도전하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권 의원의 지역구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29개 대기업과 1만2000여개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화성이라는 도시 자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데 어우러진 하나의 혁신 생태계인 셈이다. 화성시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역동적인 도시인 이유는 또 있다. 화성시의 인구증가 속도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화성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서 내년 1월부터는 화성특례시로 새출발한다. 특례시 출범은 화성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현재 화성시의 각종 택지개발 계획 등을 고려하면 향후 10년 간 최대 40만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권 의원은 지난 화성 지역구 국
"경기도 화성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도시에요. 그런데 학교가 부족합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4~5학년만 돼도 부모들이 이사 고민을 할 정도에요. 마음 편히 애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화성을 강남 못지않은, 강남도 부러워할 교육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을 후보는 지난 14일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공 후보가 출마한 화성을은 동탄2신도시를 품고 있다. 유권자 평균 연령이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젊은 부모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다 보니 다른 지역과 달리 아이들 울음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공 후보는 "인구 절벽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에 화성, 그리고 동탄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의 쉼터이자 아이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화성을 만들
"정권교체를 이끌 기둥이 되겠다." 4·10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 3선에 도전하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5일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선거철마다 캐스팅보터(두 세력이 균형을 이루는 상황에서 대세를 좌우하는 제3의 세력)로 거론돼온 충청을 민주당의 든든한 지지기반으로 바꿔 중부권에서 정권교체의 바람을 일으켜내겠다는 뜻이다. 아산 출신인 강 의원은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2004년 손학규 경기지사의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낙선(2008년)과 낙천(2012년) 등 굴곡을 거쳐 20대 총선(2016년)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당내에선 대표적 전략통이자 차세대 그룹인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간판으로 불린다.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증명해왔다는 평가다. 지난 대선 때도 선거전략을 총지휘했다. 강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천안·아산(
"서울공항 이전은 가장 야심차게 내놓은 공약입니다. 최대 140만 평(4.6㎢)에 달하는 부지를 활용해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고, 첨단자족도시 수정구를 더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성남 수정구에서 4선을 한 김 의원은 오는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서울공항 이전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 숫자 하나하나를 들며 힘 줘 설명할 때는 초선 못지 않은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순환형 공공재개발 성과···서울공항 이전이 국가적으로 더 큰 이익"━ 김 의원은 "성남은 제가 20대부터 정착해 살아온, 제 청춘이 녹아 있는 도시다. 여기서 사회활동과 시민활동을 하고 배우자를 만나 아이 셋을 낳았고 이 곳에서 살다가 국회의원이 됐다"며 "제겐 지역구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 곳에 대해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활동 성
"우리 문진석 의원이 열심히 혔어. 내가 못 걷는 한이 있더라도 찍어줄겨" 지난 25일 오후 3시4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중앙시장.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한 어르신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반갑게 인사하며 "테레비에서 잘 보고 있어. 초심만 잃지 말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상인이 문 의원의 어깨를 툭툭 쳐주며 "나도 문 씨여"라며 친근감을 표한 뒤 "조금만 더 잘 혀봐. 밀어줄테니께 나라가 좀 잘 좀 돌아가게 혀봐"라며 말을 보탰다. 문 의원은 경기도 성남 풍생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천안에서 사업을 하며 정당 활동을 이어오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정책특보 등을 거치며 정치 내공을 쌓았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천안갑 후보로 출마해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이번에는 신범철이 조건 없이 될거여."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 천안청당초등학교 인근 사거리, 4.10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저녁 피켓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며 한 60대 지지자가 이같이 말했다. 신 후보는 꽤 많은 비가 내리던 이날 오후 하얀 우비를 입고 약 1시간 동안 퇴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하트 모양의 피켓을 앞뒤로 몸에 건 신 후보가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인사를 하자 한 운전자는 창문을 내린 뒤 "화이팅입니다!"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고 지나갔다. 비가 내려 운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응원의 의미를 담아 "빠방~"하고 경적을 울리고 가는 이도 있었다. 신 후보는 사거리의 신호에 따라 차가 오는 방향으로 몸을 돌려 손을 흔들고 무릎을 굽혀 인사를 했다. 때로는 고개 숙여 인사를 하면서 "신범철입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같은 날은 비가 와서 소통이 쉽지 않지만 평소에는 더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