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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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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라는 꼬리표보다 본품인 저의 가치를 더 알아봐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서구 왕길동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후보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모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그림자 수행인'으로 유명하다. 이 대표가 다녔던 현장 사진마다 대표 뒤에서 묵묵히 이 대표 곁을 지키는 모 후보의 모습이 항상 함께 담겨있다. 현장 유세 중 만나는 유권자들도 '이 대표 옆에 있던 그 사람'으로 많이 기억해준다고 했다. 모 후보는 이 대표의 수행인에서 오는 4.10 총선 출마를 통해 정치인 '모경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989년 생 광주 출신인 모 후보는 전주 상산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진한 '청년비서관' 모집에 응모했고, 10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그는 당시 경기도와 청년을 연결해 청년정
"젊어서 참 좋다! 당선될라카믄 더 독하게 해야된대이~"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구남로 광장. 근처 아파트 노인회장이라는 80대 남성 A씨가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후보를 찾아와 이같이 말했다. 본인의 아들이 서울대학교 82학번이라는 A씨는 이날 주 후보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일부러 광장을 찾았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주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94학번이다. 자신의 아들과 동문인 주 후보의 손을 꼭 잡은 A씨는 "당선되려면 아직 부족하다. 응원할 테니까 독하게 하라"며 연신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허리를 숙인 채 A씨를 바라보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후보는 오는 4·10 총선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하며 첫 정치에 도전한다. 1975년생인 주 후보는 윤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믿는 후배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 좌천성 발령을 받은 뒤 검찰을 떠나 변호사
"구청장 때 일 잘했다아이가. 진짜 돼야 될낀데." 지난 1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재래시장. 이곳에서 족발 가게를 운영 중인 한 70대 남성 상인은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커피를 주며 이같이 말했다. 상인은 "시장 반응이 좋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남은 일주일이 문제다. 좋은 결과 있을끼다"라고 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야권의 '험지'(도전지)로 분류되는 부산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후보는 해운대구청장 출신으로 민선 7기(2018~2022년) 때 처음으로 보수정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이후 구청장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당시에도 30% 후반대의 득표율을 보이며 지역 기반이 비교적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장에서도 홍 후보는 상인 등에게 "오늘 아부지는 안 나왔으예?" "형은 어디 갔노"라며 가족의 안부를 묻는 등 허물없이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쭈그려 앉
"기적이 벌어진다"…양승조 등판에 '보수 불패' 홍성·예산 요동 '대전·충청' 격전지를 가다-충남 홍성·예산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35분쯤, 충남 예산군 역전재래시장.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홍성·예산군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꺾고 1등을 달리고 있다는 말씀을 보고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유세를 지켜보던 군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양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지난 21대 총선에 도전했던 김학민 전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로 연대한 김영호 전 진보당 예비후보 등이 동참했다. 양 후보와 개
"인천 부평구에서 이전한 군부대 기지 부지를 두고 앞으로 거대 도심 공원 조성 사업 등을 해야 할텐데, 해당 사업에 드는 예산만 1조~2조원으로 추산됩니다. 이것을 부평에 대해 잘 모르는 초선 의원이 과연 제대로 해낼 수 있겠습니까. 유권자들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5선에 도전하는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지금은 부평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부평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고 재도약시킬 적임자가 자신뿐임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을 지역구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1983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용접공으로 입사해 대우자동차 노동자대표를 지내는 등 노동운동계에서 활약했다. 이후 참여연대 정책위원,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을 지냈고 국회에서는 환경
"그쪽 사람(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은 고향이 천안 아니여? 뭘 알겄슈~ 여기를. 어슬렁 거려도 안 뽑지."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60)가 지난달 29일 홍성군 광천읍 광천전통시장에서 인사하자 상인 A씨(72·여)가 '충청도식 화법'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역구는 36년간 보수정당 국회의원을 당선시켜온 보수의 텃밭이자 강 후보의 고향이다. 그는 2008년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국을 누비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고향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날 강 후보의 유세 현장이었던 예산 덕산시장과 홍성 광천시장, 지역 교회 등에선 20~30대 젊은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본 대다수가 70~80대였다. 강 후보가 이날 연설을 통해 "고향에 오니 아이와 청년들을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 이곳을 지키던 분들도
"지금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35분쯤, 충남 예산군 역전재래시장. 4·10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을 맞아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홍성·예산군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상대방 후보를 꺾고 1등을 달리고 있다는 말씀을 보고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유세를 지켜보던 군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양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지난 21대 총선에 도전했던 김학민 전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로 연대한 김영호 전 진보당 예비후보 등이 동참했다. 양 후보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천안 출신의 전 농구선수 한기범 씨도 응원차 함께했다. 양 후보의 말대로 선거 초중반 열세를 보이던 그의 지지율은 최
"해본 사람이 해낼 수 있다는 걸 입증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중구 성동을에서 성공신화 다시 쓰겠습니다."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앞.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반드시 이번 선거는 이겨서 돌아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어 경청하다 "이혜훈! 이혜훈!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차에 걸친 경선 '혈투'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서울 중·성동을은 국민의힘이 선거 전략상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한강벨트 '요충지'로, 걸출한 인물 3명이 몰려 더욱 화제의 선거구로 주목받았다. 혈투는 불가피하게 내상을 남겼다. 가뜩이나 경선이 늦게 끝났는데 하 의원이 부정경선 의혹을 제기했다. 당이 하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하고 하 의원이 승복한 건 이달 중순이 지나서였다. 이 후보는 경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지역내 조직을 하나로
"강남을의 진짜 정치 성향은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싸우는 정치할 시간에 국민·국가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 자곡동 사거리에는 4·10 총선 출정식에 나선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울려 퍼졌다. '국가대표 경제전문가'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재킷을 입은 박 후보는 현실 경제와 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복합 경제 전문가'라고 자신한다. 그는 출정식을 마치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주택·재산 형성, 청년의 실생활과 미래, 노후 세금과 연금 등 다양한 실생활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며 "순수 사회·경제 정책 아닌 복합 정책으로 풀어내야만 하는 문제들이 국민과 국가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민·관·연구 경험을 두루 갖췄다. 1967년 서울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경영대학을 나온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에는 제36회 행정고시
"대한민국의 골든타임, 2030년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이곳 오산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소임을 해내겠습니다." 차지호 민주당 경기 오산시 후보는 지난 28일 오산시청 인근에 있는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0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25호 영입인재로 소개된 차 후보는 의대를 졸업한 의료인이자 옥스퍼드대에서 난민학(석사),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보건학(박사) 등을 수학한 미래학자다. 차 후보는 오산 주민들에게 본인을 '따뜻한 미래설계자'라고 소개한다. 그는 다소 모호할 수 있는 미래학의 개념에 대해 "기후문제·인구감소·고령화·펜데믹(전세계적인 전염병 유행) 등 인류에게 예고된 각종 위기 현안에 대한 대비책을 찾고 시간을 벌어 해결책을 모색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이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은 최소한의 정치적 합의안을 마련해 대응하지 않으면 사회가 버텨내기 힘든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인구 25만명의
"R&D(연구개발) 예산이 왜 필요한지, 정부 예산 삭감이 실제 연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보다 생생하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경기 수원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 5층에 위치한 학내벤처기업 '아임뉴런'(IMNEWRUN)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꼼꼼히 둘러본 뒤 이같이 강조했다. N센터는 '한국판 노벨상 프로젝트 산실'로 여겨지는 IBS(기초과학연구원) 사업단 중 나노구조와 뇌과학을 연구하는 2개의 사업단이 입주해있는 곳이다. 아임뉴런은 산학융합 모델을 바탕으로 뇌질환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을 개발중이다. 뇌질환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각국 기업들이 특허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중이고 특허기술을 하나만 내도 그 가치가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잘 아는 사람이 안 낫겠습니꺼"…김두관 "영남도 균형 맞춰달라" [2024 빅매치 르포] '낙동강 벨트' 경남 양산시을①-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 "어머어머, 의원님이세요?" 27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양산시 웅상대로의 한 사거리. 쌀쌀한 날씨 속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횡단보도 앞에 섰다. 그는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과 시민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역구 현역 의원답게 많은 시민들이 그를 알아보고 호응했다. 남편과 함께 대화를 하며 길을 걷던 60대 여성은 김 의원을 마주치자 깜짝 놀랐다. 정말 김 의원이 맞느냐고 몇 차례나 묻더니 발걸음을 멈추고 그와 담소를 나눴다. 근처 건물에 있던 30대 남성 직장인 두 명은 김 의원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돌아갔다. 등교하던 중학생들은 "TV에서 본 아저씨"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재선 의원이자 지역구 현역인 김 의원의 지역 내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