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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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시스템의 위대함을 알게 됐어요. 일단 국민의 무서움을 알게 돼요."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는 2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분들 만나서 이런저런 목소리, 요구를 듣고 집에 오는 길에 머리가 진짜 무거워진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무겁고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찐윤'(진짜 친윤석열)으로 통하는 이 후보는 검찰 시절부터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후 대선후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하고 대통령실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된 후 서울시의 4분의3 면적인 용인 처인구 일대를 누비고 있다. 기존의 검사로서의 책임감과는 다른 정치인으로서의 무게를 실감한다는 그에게서 정치신인으로서의 초심과 열정이 묻어났다. 용인에 온 지 3~4주 됐다는 이 후보는 "인생 공부하는 것 같다. 누
"성복·상현·수지구청역에서 서울 신사역까지 편도요금이 4000원입니다. 출·퇴근 왕복 8000원이죠. 3개 운영사의 구간을 넘나들 때마다 청구되는 '통행세' 때문에 이용자 부담이 큽니다. 이를 줄일 겁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 후보는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분당선 요금을 낮추겠다는 정치인은 많았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낮출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해법을 제시하겠단 포부였다. 신분당선은 신사역~강남역, 강남역~정자역, 정자역~광교역 각 구간의 운영사가 모두 다르다. 일반적인 지하철 요금에 각 운영사 구간을 통과할 때 '별도 운임'이 청구된다. 정자~광교 구간의 용인 거주민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성복·상현·수지구청 등에서 출발해 신사까지 소요되는 4000원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황정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 노동조합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부 노조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구내식당에 들렀다. 직원들은 "영광입니다" "화이팅 하세요"라며 황 후보를 맞았다. 한 60대 남성 연구원은 "황정아 후보님 팬이에요! 제 아들도 좋아해요"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50대 연구원 A씨는 황 후보와 인사한 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R&D(연구개발) 연구지원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워낙 이쪽 분야에 본인이 계셨어서 연구원의 고충이나 이런 부분도 잘 알고 계시지 않나"라며 "또한 유성구에 오래 사셨고 자녀들도 여기서 키우셨기 때문에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공약을 잘 세워서 추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TV 드라마 '카이스트' 속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황 후보는 전남
지난 21일 오후 3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 10여명이 각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선거철에만 장애인에 반짝 관심을 갖는 정치에 희망을 버렸다면서도 자신들과 같은 처지인 이 의원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지체장애인 A씨(50·남)가 "6선에 성공해서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국회의장이 돼달라"고 하자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이내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다. 곳곳에서 "꼭 당선되셔서 장애인들을 위한 목소리 낼 수 있으면 좋겄슈" "장애인들의 대부로서 첫 국회의장 가는겨"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체장애인 가족 B씨(34·여)도 "휠체어를 타는 불편함은 장애인과 그 가족만 알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분"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변경한 것보다 장애인들의 권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4·10 총선 지지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사회적
"내가 팍팍 밀어줄껴. 열심히 혀!" 지난 21일 오후 1시40분쯤, 대전 동구 용운시장. 한 행인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마주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시장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내가 우리 장철민 의원을 잘 알아"라며 "처음 왔을 때는 열심히 좀 하라고 '쿠사리'(핀잔이라는 뜻의 일본어)를 좀 줬는데 좀 심하게 했었나 싶어서 미안해"라고 맞장구를 쳤다. 장 의원은 2012년 의원실 7급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 험지로 여겨지던 동구에서 36세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이어진 의정활동에선 젊은 피 다운 패기와 묵직한 정치 구력을 토대로 대전의료원 건립 확정,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 추진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총선에선 당내 3인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윤창현 의원(비례대표)를 공천하면서 '현역
"4·10 총선 처인구(경기 용인갑)에서 제가 당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4년 간 국회의원 300명 중 반도체 전문가는 없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이 반도체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당선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양향자가 꼭 필요합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은 나라 명운이 걸린 순간에도 '586 운동권 청산' 대 '검찰 독재 심판' 프레임을 내걸고 구태 정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자타공인'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말단 고졸 사원으로 입사했다. 반도체 엔지니어로 계속 종사하며 고졸 출신 여성 최초로 반도체 부문 상무이사를 달았다. 양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민주당 반도체 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서병수라는 큰 인물이 온 건 사실이잖아." 20일 오전 7시 부산 북구 광덕물산패션아울렛, 남산정역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를 지나던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 의원이 4·10 총선 북구갑으로 출마한 것이) 구민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부산의 최저기온은 섭씨 4도. 부산치곤 쌀쌀한 날씨에도 서 의원은 '북구, 위대한 변화! 서병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서서 유세를 시작했다. 서 의원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과 차량들에 대고 "날씨가 쌀쌀합니데이" 등의 말을 건네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손으로 숫자 2 모양의 'V' 표시를 만들어 흔들기도 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속도를 줄이고 창문 밖으로 꽉 쥔 주먹을 내보이며 "힘내시라" "화이팅" 등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은 "2번 찍어야지" "이번에 해야지"라며 살갑게 서 의원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과 진구갑 5선 중
"(부산) 북구 잘 될라믄 전재수(의원) 뿐이다." 지난 19일 오후 1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운동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자전거를 끌고 가던 주민이 4·10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마주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숙하게 전 의원에게 말을 걸며 "북구 출신이 3선, 4선을 해야 북구가 잘 되거든"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이날 '우리 일꾼 우리 전재수'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젊음의 거리 일대를 누볐다. 마주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점심은 잡수셨어예"라고 인사를 건넸다. 어린 아이 손을 잡고 지나가는 엄마에게 인사를 하자 노란 옷을 입은 아이는 전 의원에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시민들은 스스럼없이 전 의원에게 말을 건넸다. 한 시민은 "아이고, 지난 번에 우리 가게 오셨지예"라고 살갑게 인사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난 번보다 야위셨네예"라며 안부를 물었다. 인근 카페에서 커피 두 잔을 사서 전 의원에게 주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 '
"명함 안 주셔도 됩니다. 어차피 찍을 낀데예~" 이번 4·10 총선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심부름꾼 뽑는다 생각하시라"며 명함을 건네자 한 40대 여성 국민의힘 지지자가 손사래를 치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사상구 괘법동의 대형 쇼핑몰 르네시떼 이곳저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곳에 입점된 점포 수만 2000개가 넘는다.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한 50대 여성 상인은 "인사를 만다꼬(뭐 한다고) 이리 열심히 합니꺼"라며 "(인사) 안 해도 찍을게예"라고 말했다. 50대 남성 상인은 "무조건 2번, 죽어도 2번"이라고 외치며 "이번에 잘 해가지고 돼야 안 되겠습니까"라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이 김 후보의 명함을 살펴보며 "내 불만이 좀 있는데 나중에 전화해도 됩니까"라고 묻자 김 후보는 "언제든 받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물론 모두가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한 50대 남성은 "이번에 분발 좀 하셔야
"애 하나 더 어떻노" "깔깔"…허물없는 스킨십, 김도읍의 4선 도전 '낙동강 벨트' 부산 강서구-김도읍 국민의힘 후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거, 이번에 열심히 해갖고 윤석열 정권을 꼭 무찌르라고." 4·10 총선 변성완 부산 강서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던 지난 19일 오후 2시쯤, 한 70대 남성이 변 후보에게 다가와 살갑게 인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 후보의 손을 꼭 잡고 "벌써 명함을 몇 번 받았다. 젊은 분이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다"고 했다. 이날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거리는 한산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이 지역은 구민들이 대체로 외부로 출근을 해 오후에는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변 후보는 한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시민들이 지나갈 때마다 악수를 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시민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강서구는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분구된 선거구로, 당초 강서구 전체가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속해있었다. 북·강서을은 7번 연속으로 보수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현재 지역구 현역은 북·강서을 3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다. 변 후보는 도전자 입장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여가며 인사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그에게 손을 흔들며 격려했다. 그간 중앙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금요일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