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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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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속 창문 내리고 "이기자"…김해을 '도전' 조해진 "해볼만해" '낙동강 벨트' 경남 김해시을-조해진 국민의힘 후보 26일 오전 7시30분쯤, 김해시 모산공원 인근 율하사거리.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비닐 우비를 입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그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에 말 없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내리면 바로 비가 들이칠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지만 꽤 많은 운전자들이 조 의원을 알아보고 격려했다. 좌회전을 하던 한 승합차 조수석에 앉은 남성은 창문을 내리고 "안녕하세요, 힘내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반대편 차로를 직진하던 한 화물차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경적을 빵빵 울리며 "이기자"고 외쳤다. 찰나의 순간, 조 의원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 밖에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V'(브이)자를 만들어 보이는 운전자와 손을 흔드는 운전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김해시을은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고
"10년 고생했는데 이젠 돼야지예"...'부산 사상' 배재정의 2전3기 [2024 빅매치 르포] '낙동강 벨트' 격전지를 가다-부산 사상구①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10년 동안 고생했는데 이젠 돼야지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27일 부산 사상구 여성문화회관. 미술공예실에서 서예 수업을 준비하던 한 70대 남성이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악수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옆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도 배 후보에게 "고생한다. 항상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쑥떡 2개를 건넸다. 4·10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3번째로 도전하는 배 후보에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다. 배 후보는 1층부터 2, 3, 4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면서 요리실, 섬유작업실, 어학실, 폐백실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10년을 달려왔는데 이제 2주밖에 안 남았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 후보와 단일화한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도 함께했다. 부산 사상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선
"이번엔 다를겨"…'설욕전' 김경욱 "충주 발전의 적임자" [2024 빅매치 르포] '대전·충청' 격전지를 가다-충북 충주ⓛ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내가 택시비 깎아주면서 모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 줄 알어? 이번엔 다를겨!"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거리.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4·10 총선에 출마하는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마주치자 "내가 (김 후보를 위해) 두 팔 걷고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응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양손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이번에 한 번 꼭 바꿔봅시다"라며 "누가 한 번이라도 더 뛰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을 지낸 '교통·물류' 전문가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종
"우리가 충북대 병원(분원)을 가져오려고 하는데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덕에 아마 될 거여"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지 28일 오전 8시 충북 충주시 문화사거리에서 열린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선거 출정식에 참석한 한 60대 지지자가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 선거 출정식에는 선거를 돕는 사무원과 자원봉사자 약 80명 외에도 100명에 가까운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 후보는 단상에 올라 "충주 발전이 이대로 멈춰선 안 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해 충청도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며 "'4월에는 4선, 이번에는 2번'이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 연설에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사거리를 지나던 한 승용차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단상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 충주 문화사거리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 후보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 60대 남성 지지자는 "기업이 많이 유치돼서 일자리 창출이 많이 됐다. 보통 지방에는 젊은이들이 없는
"빵빵~빵 빵빵! 김태호 파이팅!" "꼭 좀 바까주이소(바꿔주세요)!" 27일 오전 7시50분쯤, 경남 양산시 덕계동 덕계사거리. 입김이 나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 한 대 한 대에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차츰 신호 체계가 익숙해지자 차량 흐름에 따라 교통섬의 사방을 분주히 오갔다. 많은 운전자들이 김 의원의 인사에 화답했다. 경적을 짧게 여러번 눌러 리듬을 만들며 "파이팅"이라고 외치는 운전자가 눈에 띄었다. 거수경례를 하는 김 의원에게 마찬가지로 거수경례를 한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꼭 좀 바꿔달라"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신호 대기 중이던 한 남성 운전자는 조수석 창을 내리고 김 의원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렇게 40분 넘게 인사를 이어갔다. 아침 인사를 마친 김 의원은 "허리가 아프다 싶을 때 시민들께서 '파이팅'이라고 한 마디 해주시면 '내가 언제 아팠나' 싶게 곧바로 힘이 난다. 꼭 뽑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인사
"어머어머, 의원님이세요?" 27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양산시 웅상대로의 한 사거리. 쌀쌀한 날씨 속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횡단보도 앞에 섰다. 그는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과 시민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역구 현역 의원답게 많은 시민들이 그를 알아보고 호응했다. 남편과 함께 대화를 하며 길을 걷던 60대 여성은 김 의원을 마주치자 깜짝 놀랐다. 정말 김 의원이 맞느냐고 몇 차례나 묻더니 발걸음을 멈추고 그와 담소를 나눴다. 근처 건물에 있던 30대 남성 직장인 두 명은 김 의원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돌아갔다. 등교하던 중학생들은 "TV에서 본 아저씨"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재선 의원이자 지역구 현역인 김 의원의 지역 내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선거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양산은 주거 형태가 아파트 비율이 높고 평균 연령이 40대 초반으로, 40대 중반인 경남 전체 평균보다 낮은
"내가 택시비 깎아주면서 모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 줄 알어? 이번엔 다를거여!"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거리.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4·10 총선에 출마하는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마주치자 "내가 (김 후보를 위해) 두 팔 걷고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응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양손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이번에 한 번 꼭 바꿔봅시다"라며 "누가 한 번이라도 더 뛰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을 지낸 '교통·물류' 전문가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에게 7.3%포인트(P) 차이로 패한 뒤, 이듬해 인천국제공사 시장에 취임했다. 이번 총선에선 당내 3인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설
"장예차이 함만 살리주이소(장예찬이 한 번만 살려주세요), 어머님". 4·10 총선의 무소식 기호, 숫자 '7'이 그려진 분홍색 점퍼를 입은 그는 정말로 뛰어다녔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부산에서 만난 장예찬 무소속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는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서 사는듯했다. 사무실에서는 향후 선거 캠페인 일정과 전략 등을 캠프 사람들과 논의했고, 이동하는 도중엔 생방송 유튜브 프로그램에 휴대폰 영상 연결로 출연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는 곧바로 보이는 모든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 후보는 걷는 시간도 아까운 듯 내내 뛰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한 사람 한 사람 놓치지 않았다. 구두수선 가게도, 부동산 중개업소도, 사우나도 놓치지 않는다. 발길이 닿는 곳곳 "안녕하십니까. 장예찬입니다"하며 문을 열고 들어가 인사를 건넸다. 수영구 주민 대다수가 장 후보를 한 눈에 알아봤다. 길을 지나가다 장 후보를 발견한 한 중년 여성 A씨는 장 후보 팔을 붙잡고 "내가 장예찬이가
28일 오전 6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 만남의광장. 어두웠던 하늘이 점점 밝아질 때쯤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4.10 총선 출정 선언을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 20여명이 모여들었다. 유 후보는 "오늘 수영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수영구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지지자들은 "이번에는 기호 1번으로 바꿔보입시더"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요" "무조건 된데이"라며 환호했다. 한 여성 지지자는 유 후보에게 남색 운동화 한 켤레를 선물하며 "우리 수영구민의 염원은 이번에는 (민주당) 의원을 꼭 만드는 것"이라며 "유 후보, 반드시 국회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평생 받은 선물 중 가장 뜻깊은 선물"이라며 곧바로 신발을 갈아 신은 뒤 "신발 끈 동여매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구는 1995년 남구에서 분리된 후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나 구청장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으로
"저는 수영의 '공식' 후보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 사무실 곳곳에는 이같은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정 후보는 후발주자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선택한 후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문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진중하고 차분했다. 소란스럽지 않게, 그러나 행동으로 최선을 다했다. 사무실에서 전화기를 잠시도 내려놓지 않고 곳곳에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를 돌렸다. 오후 4시30분쯤부터 사무실이 시끄러워졌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관계자 20여명이 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연욱 후보는 32년 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쌓아온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기반으로 수영구 발전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갖고 계신다"며 "수영구의 지역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는 우리 정연욱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
"10년 동안 고생했는데 이젠 돼야지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27일 부산 사상구 여성문화회관. 미술공예실에서 서예 수업을 준비하던 한 70대 남성이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악수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옆에 앉아 있던 60대 남성도 배 후보에게 "고생한다. 항상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쑥떡 2개를 건넸다. 4·10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3번째로 도전하는 배 후보에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다. 배 후보는 1층부터 2, 3, 4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면서 요리실, 섬유작업실, 어학실, 폐백실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10년을 달려왔는데 이제 2주밖에 안 남았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 후보와 단일화한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도 함께했다. 부산 사상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의원 배지를 단 곳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선 상장성이 있는 지역구다. 배 후
26일 오전 7시30분쯤, 김해시 모산공원 인근 율하사거리.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비닐 우비를 입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그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에 말 없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내리면 바로 비가 들이칠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지만 꽤 많은 운전자들이 조 의원을 알아보고 격려했다. 좌회전을 하던 한 승합차 조수석에 앉은 남성은 창문을 내리고 "안녕하세요, 힘내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반대편 차로를 직진하던 한 화물차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경적을 빵빵 울리며 "이기자"고 외쳤다. 찰나의 순간, 조 의원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 밖에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V'(브이)자를 만들어 보이는 운전자와 손을 흔드는 운전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김해시을은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격전지 중 한 곳이다. 보수당 지지도가 높은 영남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만만치 않은 '낙동강 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