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274 건
"내가 팍팍 밀어줄껴. 열심히 혀!" 지난 21일 오후 1시40분쯤, 대전 동구 용운시장. 한 행인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마주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시장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내가 우리 장철민 의원을 잘 알아"라며 "처음 왔을 때는 열심히 좀 하라고 '쿠사리'(핀잔이라는 뜻의 일본어)를 좀 줬는데 좀 심하게 했었나 싶어서 미안해"라고 맞장구를 쳤다. 장 의원은 2012년 의원실 7급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 험지로 여겨지던 동구에서 36세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이어진 의정활동에선 젊은 피 다운 패기와 묵직한 정치 구력을 토대로 대전의료원 건립 확정,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 추진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총선에선 당내 3인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윤창현 의원(비례대표)를 공천하면서 '현역
"4·10 총선 처인구(경기 용인갑)에서 제가 당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4년 간 국회의원 300명 중 반도체 전문가는 없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이 반도체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당선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양향자가 꼭 필요합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은 나라 명운이 걸린 순간에도 '586 운동권 청산' 대 '검찰 독재 심판' 프레임을 내걸고 구태 정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자타공인'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말단 고졸 사원으로 입사했다. 반도체 엔지니어로 계속 종사하며 고졸 출신 여성 최초로 반도체 부문 상무이사를 달았다. 양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민주당 반도체 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서병수라는 큰 인물이 온 건 사실이잖아." 20일 오전 7시 부산 북구 광덕물산패션아울렛, 남산정역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를 지나던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 의원이 4·10 총선 북구갑으로 출마한 것이) 구민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부산의 최저기온은 섭씨 4도. 부산치곤 쌀쌀한 날씨에도 서 의원은 '북구, 위대한 변화! 서병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서서 유세를 시작했다. 서 의원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과 차량들에 대고 "날씨가 쌀쌀합니데이" 등의 말을 건네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손으로 숫자 2 모양의 'V' 표시를 만들어 흔들기도 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속도를 줄이고 창문 밖으로 꽉 쥔 주먹을 내보이며 "힘내시라" "화이팅" 등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은 "2번 찍어야지" "이번에 해야지"라며 살갑게 서 의원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과 진구갑 5선 중
"(부산) 북구 잘 될라믄 전재수(의원) 뿐이다." 지난 19일 오후 1시쯤,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운동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자전거를 끌고 가던 주민이 4·10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마주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숙하게 전 의원에게 말을 걸며 "북구 출신이 3선, 4선을 해야 북구가 잘 되거든"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이날 '우리 일꾼 우리 전재수'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젊음의 거리 일대를 누볐다. 마주치는 시민들의 손을 잡고 "점심은 잡수셨어예"라고 인사를 건넸다. 어린 아이 손을 잡고 지나가는 엄마에게 인사를 하자 노란 옷을 입은 아이는 전 의원에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시민들은 스스럼없이 전 의원에게 말을 건넸다. 한 시민은 "아이고, 지난 번에 우리 가게 오셨지예"라고 살갑게 인사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난 번보다 야위셨네예"라며 안부를 물었다. 인근 카페에서 커피 두 잔을 사서 전 의원에게 주고 가는 시민도 있었다. '
"명함 안 주셔도 됩니다. 어차피 찍을 낀데예~" 이번 4·10 총선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심부름꾼 뽑는다 생각하시라"며 명함을 건네자 한 40대 여성 국민의힘 지지자가 손사래를 치며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사상구 괘법동의 대형 쇼핑몰 르네시떼 이곳저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곳에 입점된 점포 수만 2000개가 넘는다.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한 50대 여성 상인은 "인사를 만다꼬(뭐 한다고) 이리 열심히 합니꺼"라며 "(인사) 안 해도 찍을게예"라고 말했다. 50대 남성 상인은 "무조건 2번, 죽어도 2번"이라고 외치며 "이번에 잘 해가지고 돼야 안 되겠습니까"라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이 김 후보의 명함을 살펴보며 "내 불만이 좀 있는데 나중에 전화해도 됩니까"라고 묻자 김 후보는 "언제든 받겠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물론 모두가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한 50대 남성은 "이번에 분발 좀 하셔야
"애 하나 더 어떻노" "깔깔"…허물없는 스킨십, 김도읍의 4선 도전 '낙동강 벨트' 부산 강서구-김도읍 국민의힘 후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거, 이번에 열심히 해갖고 윤석열 정권을 꼭 무찌르라고." 4·10 총선 변성완 부산 강서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던 지난 19일 오후 2시쯤, 한 70대 남성이 변 후보에게 다가와 살갑게 인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 후보의 손을 꼭 잡고 "벌써 명함을 몇 번 받았다. 젊은 분이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다"고 했다. 이날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거리는 한산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이 지역은 구민들이 대체로 외부로 출근을 해 오후에는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변 후보는 한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시민들이 지나갈 때마다 악수를 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시민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강서구는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분구된 선거구로, 당초 강서구 전체가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속해있었다. 북·강서을은 7번 연속으로 보수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현재 지역구 현역은 북·강서을 3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다. 변 후보는 도전자 입장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여가며 인사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그에게 손을 흔들며 격려했다. 그간 중앙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금요일만 되
"처음에는 '나와줘서 고맙다'던 주민들이 이제는 '꼭 이겨달라' 하시네요." 백화점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빈 지난 16일 저녁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하던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원 지역에서만 출마해온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분당갑에 전략공천됐다. 대권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어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유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정권 심판 열의가 더욱 잘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실력은 이광재'다. '원조 친노(친노무현)'인 이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등을 지내며 얻게 된 '일하는 정치인'이란 평가를 부각해 선거를 승리로 이끈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연일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매일 아침
"와! 진짜 안철수다, 진짜 안철수다!" "저 가다가 돌아왔어요! 저도 찍어도 돼요? 우와 진짜 찍었어!" 20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송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난데없이 즉석 '팬클럽' 행사가 열렸다.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들이 교통봉사 겸 출근인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목격하고 환호했다.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안 의원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해 자랑하기도 했다. 위인전 등에 실린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도 통하는 안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우)을 요청하며 자신의 ID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의원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봉사를 하면서 그를 목격한 학생들이 안 의원에게 맞팔을 요청하며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안 의원은 중간중간 아이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면서도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뀔라 "얘들아 빨리 들어와"하며 아이들을 통제
"세종시를 세종시답게 만들겠습니다. 100만 세종을 만들어 세종을 행정·국제외교·미래경제의 수도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갑(이하 세종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원)는 지난 19일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세종이 민주주의 새 정치의 출발점이자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64년 충남 논산 출신이다. 서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기자 생활을 하던 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맺은 연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국정 홍보비서관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김 의원에 대해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했던 평가는 지금도 회자된다. 김 대표는 또 충남 정무부지사, 20~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한다. 지역구도 8년을 대표했던 충남 논산시계룡시금
"내가 2020년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찍었제잉. 상당히 민주당 편이었제. 그런데 이재명 대표 보고 완전히 돌아섰제. 항상 도봉구는 민주당에서 잡았는데 이번엔 모르제."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도봉 쌍문시장 인근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서모씨(60·남)는 '개인적으로 4·10 총선 도봉갑 지역구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쌍문동서 27년 간 생활 중인 서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거리 인사 중이던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를 보고 내려 먼저 악수를 건넸다. 김 후보는 도봉구 토박이다. 김 후보는 "할아버지 때 이곳에 자리 잡아 4월20일 출산 예정인 아이가 태어나면 4대째 도봉에 사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IT(정보통신) 기업을 창업하기도 한 그는 2019년 정치에 입문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하며 동료들과 건전한 보수 정치를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세우면서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