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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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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19일 오전 8시, 흐린 날씨 탓에 더 칙칙한 출근길 도로를 깨우는 사람이 있다. '개혁오렌지'색 당복을 입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동탄 IC 진출로의 병목 지점에서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연신 손을 흔들고 허리를 굽혔다. 이 지점은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경기도 용인 방면 등으로 출근하기 위해 지나게 되는 곳이다. 도중에 비가 내려 우비까지 입었지만 이 대표는 싱글벙글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자신을 향해 오는 유권자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차량마다 앞유리에 다가가 손을 흔들고 눈인사를 하고 "화이팅"을 외쳤다. 청년 정치인다운 패기와 재기발랄함을 강조한 맞춤형 유세 방식이었다. 주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이 대표의 사진을 찍으려고 차량의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차창을 내려 손을 흔들거나 같이 고개숙여 인사해 주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준석 화이팅!'을 함께 외치거나 '엄지척'을 하는 이들,
"저야말로 진정한 정치 신상품이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상대 후보보다 스무살 이상 많지만 정치권에서는 더 신선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1964년생인 공 후보의 경쟁자는 1984년생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젊은 도시'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 후보'를 전진 배치했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을은 유권자 평균 연령이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대기업 연구개발(R&D) 직종 비율이 높은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이날 공 후보는 20·30·40대가 아닌 60대 이상 노년층 공략을 위해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을 찾았다. 동탄2신도시는 서울·분당 등지에서 거주하다 은퇴한 '베이비부머(1946~1964년생)' 세대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이들을 타
"동탄은 제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도시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탄을 좀 더 좋게 만들고 싶습니다."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던 지난 1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로 나선 한정민 삼성전자 DS 부문 연구원(휴직중)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삼성전자 입사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동탄에 살아온 '진짜 동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84년생인 한 후보는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1964년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경기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동탄2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경기 화성을 지역의 유권자 평균 연령은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이 근처에 있어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도 이 지역의 특징이다. 한 후보는 아이를 가진 20·30대 젊은 부부들 표심을
"(정치인이) 불가능한 약속 하면 안 되는 거죠. 저는 절대 그런 약속 하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인천 계양구 소재의 한 성당 앞에서 만난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계양구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용역 청소부라고 밝힌 이 시민이 "정치인들이 매번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지만 매번 지켜지지 않았다"고 토로하자 이 대표는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이렇게 말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본인 지역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없는 처지다. 모처럼 계양을 찾은 이날도 그랬다. 이 대표는 만나는 시민들마다 "어느 곳에 사시든지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대표와 계양의 인연은 길지 않다.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인천 계양구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되면서 연을 맺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급하게 계양구청 인근 오피스텔에 거처를 마련했고 당선 후에는 귤현동의 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었다. 그런데도 계양은 이 대표에게 특별하다
"히말라야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함께 손잡고 도전하면 반드시 넘을 수 있습니다. 계양산 땅 밟으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가슴에 한껏 담고 맞잡은 손으로 함께 들어올려서 돌덩이도 치우고, 계양 발전의 앞 길도 엽시다." 봄볕이 따스했던 지난 16일 오전 계양산 초입인 인천 계양산성 박물관 앞.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집한 주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치워야 하는 돌덩이란 이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킨다. 이날 '계양 희(喜)말라야 원정대' 행사는 주민들에게 '계양 발전'이란 기쁨을 드리고 싶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산행엔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계양 원팀'으로 함께했다. 최원식 계양갑 후보, 윤형선 계양을 상임선대위원장도 자리를 빛냈다. 원 전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참석했다는 엄 대장은 "청룡의 해 계양산에 새로운 변화, 혁신의 바람을 몰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민생문제 전문가,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서민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해보고 싶습니다." 4.10 총선에서 인천 남동갑 3선 도전장을 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책위의장은 당의 정책을 입안·심의하는 정책위원회를 이끄는 자리다. 원내대표·사무총장과 함께 '당 3역'으로 불리는데 보통 3선 의원이 맡는다. 맹 의원은 199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약 30년을 일했으며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문재인 정부 첫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을 지낸 자타공인 '교통·물류' 전문가다. 201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21대 총선에서 유정복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맹성규는 '민생 해결사'로 통한다. 단순히 말만 하는 게 아니라 해결책을 찾고 실행
"정치적 극험지지만 '여러분들이 더 잘 먹고 잘 살게 할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툭 던지면, 이분들이 뒤집어질 것이다. 분명히 정치혁명이 될 것이다."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인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발전 비전 경쟁을 하면 정치적 험지가 경제적 옥토로 바뀔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산발전'이 새겨진 빨간 당복을 입은 장 전 기획관의 개소식엔 1000여명이 운집했다. 미처 입장을 못한 안산 주민들은 밖에서 줄을 서거나 같은 건물 카페에 대기하며 장사진을 이뤘다. 장 전 기획관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3가지 청을 신설했다. 첫 번째가 우주항공청, 두 번째가 재외동포청. 세 번째가 이곳 안산으로 오게 될!"이라고 운을 띄우자 참석자들은 "이민청!"을 연거푸 크게 외쳤다. 10만 이주노동자가 거주하는 안산에 이민청을 설치해 국제행정도시로 거듭나게 하겠
"저는 생선 장사를 하면서 아귀 한 마리 팔아 3000원씩 남겨 직원들 월급을 준 생활인이다. 우리나라 발목 잡는 '586 운동권 정치' 격파도 4.10 총선에 뛰어든 이유 중 하나지만 국민과 마포구민의 애환을 풀어주는 정치를 할 것이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예비후보(60)는 지난 8일 지역구에 있는 선거 캠프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함 예비후보는 '저는 생선 장수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대형 현수막을 캠프 건물에 걸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후보인 정청래 전 의원은) 20년 동안 여의도만 순환했던 사람"이라며 "저는 항상 생업에 종사했던 사람이어서 그런 정치꾼과 다르다. 생활인으로서의 감각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생선 장수'임을 숨기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함 예비후보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다니던 1985년 5월 서울대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한 운동권
"다들 '왜 이제서야 왔냐'고들 하십니다. 제게 '꼭 승리해서 정권 심판해달라'고들 합니다."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60)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쓰인 파란 점퍼를 입고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1동 경로당에 빠른 걸음으로 들어섰다. 10여 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큰 절을 한 뒤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넸다. 한 어르신에게는 "저희 어머니 같으시다"며 "저희 어머니는 아들만 넷인데 제가 셋째라 이름이 '삼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류 후보는 이날 오전 남성사계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던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깜짝 방문을 맞았다. 류 후보는 "바쁜 와중에도 직접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중요한 지역이라 그런지 이 대표가 내일(13일) 또 함께 해주신다고 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류 후보의 유세 현장에 동행 취재를 나선 12일은 류 후보가 선거캠프를 꾸린지 열흘이 갓 지난 때였다. 이날 방
"교육특구, 사통팔달, 15분 도시 나경원" 시민들의 '퇴근 러쉬'가 시작되는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 동작구 이수역 사거리에 나경원 전 의원(61)의 공약을 담은 네 박자 구호가 울려 퍼졌다. 오는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나 전 의원이 지난 4년 간 '닦고 조이고 기름 친' 지역 특화 공약이다. 오전부터 띄엄띄엄 내리던 보슬비가 다시 찾아온 퇴근길이었다. 나 전 의원은 한 손으로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지나가는 시민 한 명 한 명에 인사하며 공약이 적힌 명함을 쥐여줬다. 손에 쥔 명함이 다 떨어지면 우산대를 어깨와 볼 사이에 끼고 재빨리 주머니에 넣어둔 명함을 꺼내 들었다. 귀갓길을 재촉하던 시민들도 "잘 부탁드린다"는 나 전 의원 인사에 목례로 화답했다. "화이팅"이라며 한 손을 들어 올리거나 먼저 악수를 청하는 시민도 보였다. 몇몇 시민은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공약을 읽어보기도 했다. 이날 퇴근길 나길동의 발도 손만큼 바빴다. 그
"제가 광진을 대표주자로 다리를 다쳤으니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은 건강하기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광장 인근 농구장에서 열린 '광진구 상공회산악회 시산제'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45)이 왼발에 깁스를 착용하고 양손에 목발을 짚은 채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치자 사방에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식 선거 기간이 아닌 때 마이크와 같은 확성장치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지된다. 고 의원은 약 2주 전 인대가 상한 상태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러 발목 뼈가 부러졌다. 앞으로 약 2주는 더 깁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 4월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강행군을 펼치는 시기에 부상을 입은 것이다. 고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다리를 다쳤다"며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에 "불편해도 다녀야죠. 진통제도 맞고 다녀야 할 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 의원은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광진구에 위치
"광진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4.10 총선에서 당선돼 서울시와 호흡을 맞춰 광진의 미래를 여는 '진짜 일꾼'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오는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낸 오신환 전 의원(53)은 요즘 매일 출·퇴근길 인사,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서느라 눈코 뜰 새 없다. 지난 6일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모교' 건국대학교로 후배들을 찾아갔다. 남색 19학번 '과잠'(학교와 학과를 상징하는 점퍼)을 갖춰 입고 빨간 운동화를 신은 오 후보는 금세 교정에 스며들었다. 오 전 의원은 건국대 토목공학과 89학번로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들어갔다. 1991년 한예종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꿈을 찾아 1기로 한예종에 입학했다. 젊은 날 꿈을 향해 여러 차례 도전했던 만큼 누구보다 청년들의 열정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건국대에선 나중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오 전 의원은 한예종 졸업 후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정치권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