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정치,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물 인터뷰와 현안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총 254 건
"여야 이견없이 합의로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1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밝힌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에 대한 소감이다. 전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개 식용 금지법을 재석의원 211명 중 찬성 210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평소 동물권에 관심이 많았던 한 의원이 지난 6월 대표 발의한 법안(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토대로 한 것이다.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치면서 처벌 유예기간을 5년으로 뒀던 것이 3년으로 단축되는 것 정도가 바뀌었다. 법안 발의 당시만 하더라도 공동 발의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일단 발의되고 난 뒤엔 여야를 막론하고 동조하는 의원들도 많아졌다. 또 여야가 이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등 법 통과에 힘이 실렸다. 다음은 한 의원과 전화로 나눈 일문일답. -법안이 어렵게 국회 본회의를 통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새 책 '같이 식사합시다'를 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정치 동반자이자 청와대·국회·강원도청을 거친 정치가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를 매듭짓고 내년 총선 등판을 앞둔 시점에 낸 책이란 점에서 더 눈길이 간다. 이 사무총장의 정치 인생, 철학을 10가지 음식에 담아 소개한 이 책은 과거 그의 저서들에 비해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그를 만나 신간에 대한 가벼운 내용에서부터 국회 사무총장으로서의 소회, 정치 현실에 대한 생각, 민주당이 처한 현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실용주의자란 평가처럼 이 사무총장은 다양하고도 신선한 대안 제시들을 빼놓지 않았다. ━28일 국회 사무총장 임기 마치는 李 "공직자들에게 자신감 갖게 한 일은 잘한 일, 국회 혁신은 아쉬움 남아"━-신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영화 '서울의봄'에서 다뤄진 내용 이후 우리나라는 광주(5.18 광주
5선 의원, 전남 지사,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구사한 말은 그대로 글로 옮겨도 될 만큼 신중했다. 말의 내용은 깊고 넓었다. 우리 정치 현실을 비판할 땐 여야 불문치 않았고 해결책을 모색할 땐 우리 역사뿐 아니라 세계 정치사도 넘나들었다. 최근 신당 창당 시사 발언을 두고 정치권 관심이 그에게 집중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계 입문, 민주당 적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그가 신당까지 언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사옥에서 직접 들어봤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에 대해 "침몰하느냐, 회복하느냐 기로에 선 매우 위태로운 상태"라며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의로운 가치 회복을 외치는 마지막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정치, 외교·안보 불안하지 않은 게 없어, 대한민국 암흑기···야당도 대안으로 국민 신뢰 못 받아"━-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다녀오셨다. 김 전
"한꺼풀만 내려가면 인신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걸 추정하게 만드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함정수사가 불법이다. 수사를 못하게 하는 법만 잔뜩 있는데 아무도 (형사사법체계를 강화하는) 입법을 해야 한다는 말을 아무도 안 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총선 영입 1호 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한탄만 하며 지낼 것인가 고민했다"━ 이 교수는 22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구멍 난 형사사법체계를 꼽았다. 이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의 사법제도라는 건 오프라인(현장)에서 순찰을 열심히 돌면서 표면만 관리가 잘 되는 것"이라며 "(인신매매·불법 영상물 제작·유통이) 벌어지는 다크웹은 불법을 저질러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경찰이 그렇게 잠입해서 수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카르텔 척결'이란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 예술계의 카르텔을 20여년 간 겪었기 때문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인재 영입 대상으로 발탁돼 20일 공식 입당한 김영민씨는 이날 입당환영식 직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씨는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의 운영자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내시(내관)역으로 활약한 데서 따온 채널명이다. 김씨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어려서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는데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을 못 했다. 검정고시를 치르고 편의상 전공으로 실용예술을 선택했다"며 "엘리트 정치인으로서의 첫 단추가 어긋나다 보니 문화예술 전반을 경험하고 당시 핫했던 송승환씨처럼 문화행정을 하자고 방향을 잡았다"고 했다. 인디밴드, 작곡가, 개그맨
"요즘 같은 치열한 경제상황에서 여건만 만들어지면 기업가들이 죽기 살기로 최고의 제품과 경쟁력으로 달려듭니다. 어떻게 나라 경제를 살리고 지역 경제를 살찌게 할지 정책·기업 전문가로서 고민하고 민간이 자유롭게 창의·혁신을 기반으로 투자할 여건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박영춘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부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통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약 7개월 앞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처음으로 영입된 외부인사다. 박 전 부사장은 지난 22년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한 정책전문가다. 박 전 부사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13년간 SK그룹에서 일하며 기업 경영과 실물 경제를 다뤘다.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경영의 공식적인 최고 협의
지난 4월,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구인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주민으로부터 직접 제보를 받았다. 광산구 모처에 더러운 곳에서 개들을 불법 도축하는 '개 농장'이 있으니 해결해달라는 것이었다. 직접 찾아가 본 현장은 처참했다. 이 의원은 "더럽고 좁은 철장 속에 60마리의 개들이 웅크려 있었다"며 "공포에 질린 눈으로 쳐다보는데 우리 '달이'(이 의원이 실제 기르는 9살 푸들)가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60마리 중에는 잡종견은 물론 골든 리트리버 같은 품종견들도 섞여있었다. 해결은 쉽지 않았다. 불법도축 증거를 명확히 잡고 싶어도 사유지인 탓에 접근이 어려웠다. 전화 녹취를 확보했지만 그 또한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는 없었다. 이 의원은 개 농장 주인에게 "어차피 도축해서 팔거면 내가 60마리를 모두 살테니 팔아라"고도 제안했다. 하지만 주인은 "당신들에게는 절대 팔 수 없다"며 오기를 부렸다. 결국 이 의원은 60마리 중 한 마리도 구조하지 못했다. 이 의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의 시선은 미래를 향해 있다. '노무현의 오른팔'로서 1988년 정치에 발을 디딘 36년차 정치인이지만, '구태'보다 '혁신'이란 단어가 더 잘 어울린다. 국회 최초로 자율주행 로보셔틀을 도입한 그는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회'를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정책감사나 기업인을 옥죄는 배임죄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파격적으로 들린다. "수성만 해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는 게 '탐험가'를 자처하는 이 사무총장의 지론이다. 22일 취임 1년을 맞는 이 사무총장은 1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산업화·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는 길을 잃었다"며 "다시 한 번 대규모 새로운 에너지가 우리 사회와 정치권에 수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한 국가, 위기의 국민'이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인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권을 '격투기장'에서 '기록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키자고 그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건설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수년 간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상록수갑)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상기된 표정으로 "21대 총선에서 시민들께 GTX-C 안산 유치를 약속드린 만큼 꼭 지켜야 한단 생각으로 한 단계 한 단계마다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023년도 제 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어 'GTX-C 실시협약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GTX-C 사업이 민투심을 통과했다는 것은 연내 착공이 가시화됐단 뜻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GTX-C노선은 4조6084억원을 투입,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74.8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
나의 건강에 대한 기록인데, 왜 내가 받으려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할까. 병원에서 이전 진료기록을 가져오라고 하면 그동안 다녔던 병원에 일일이 얘기해 받아야 하는 게 'IT(정보기술) 강국'이라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나 보호자가 여러 병원에서 진료받은 모든 이력을 단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접 만나봤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은 무엇인가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만큼 모든 것들을 내 손 안 애플리케이션, 단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인하는 시대인데 유독 내 의료정보만큼은 그렇지 않다. 진료기록에 대해 환자 스스로가 접근이 불가능하고 내 진료이력을 보려면 다녔던 병원에 모두 연락·방문해야 하는데다 방문하면 CD, USB 등에 자료를 담아 주거나 심지어 인쇄물을 주는 등 편의성도 떨어진다. 모든 게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대인데 유독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 시동" vs "정치의 실종, 소통과 타협의 부재" 윤석열정부 출범 후 1년에 대해 여당 청년 정치인들은 노동, 연금,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반면 야당 청년 정치인들은 정치의 실종, 소통과 타협의 부재를 아쉬운 지점으로 꼽았다. '승자의 여유'를 갖고 야권에 먼저 손을 내미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이소희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 3040 청년 정치인 4명과 만나 윤석열정부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와 제언, 청년 정치의 비전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김재섭 위원장은 "지지율이 떨어지는 일이라도 윤석열정부가 연금개혁, 노동개혁 등을 시작했다는 것에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표가
"인사와 외교, 경제까지 대전략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공덕 인근에서 만난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간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뭔가 시끄러웠는데 딱히 목표는 안 보이고 되는 것도 없었던 1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야당의 젊은 정치인답게 그는 정부·여당과 야당이 서로를 국정협력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협력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터트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금은 여야 모두 상대방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데에만 집중할 뿐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후순위로 미루고만 있다"며 "타협은 온데간데 없고 모두 서로를 검찰 앞으로 데려가는 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정치 난맥상을 풀기 위해 국정 운영의 책임을 진 정부·여당의 '결단'을 주문했다. 그는 "결국 (정부가) 야당과 만나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으로 국민을 살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