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거주 한국인 여성 박켈리(Kelly Soo Park,·46)씨가 청부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8년 3월 모델 겸 배우인 줄리아나 레딩(당시 21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로 박 씨는 2010년 기소돼 지난 6월 체포됐다.
검찰은 "박 씨는 부유한 의사이자 사업가인 무니르 우웨이다 밑에서 일해 왔다"며 "우웨이다는 레딩의 아버지와 사업적 갈등이 일어나자 박 씨에게 살인을 청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레딩의 시신에서 나온 박 씨의 DNA와 박 씨가 우웨이다로부터 받은 36만 달러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 씨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와 자신의 혐의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