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자사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심경을 밝혔다.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수색구조본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자카르타에 머물렀다"며 "(실종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과 함께 있기 위해 수라바야 공항으로 돌아간다"고 알렸다.
이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잘 추스르라"며 "승무원과 승객들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 심장에서 피가 흘러 내리는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우리에게 없다"며 사건 규명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직원들은 용감하고 강하며 열정적이다. 손님을 위해 150퍼센트를 해낸다"라며 "그들에 대한 내 자부심은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는 매우 놀랍다"며 "어딜 가든 매우 순수하게 지지해준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사고 당일인 28일에도 페르난데스 회장은 여객기 실종 사건을 "최악의 악몽"이라며 충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적의 에어아시아 8501편은 28 오전 동부 수라바야에서 이륙한 뒤 7시24분(한국시각 8시24분)쯤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우리 국민 3명을 포함해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에어아시아 탑승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초계기(P3C) 1대를 사고 지역으로 파견할 방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