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 장병도 코로나 확진…대구에서 휴가

제주 해군 장병도 코로나 확진…대구에서 휴가

임지우 인턴기자
2020.02.21 07:31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일 오후 긴장감이 돌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앞. 이날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 A씨(22)가 이 병원의 감염환자 전용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병상)에 입원했다.2020.2.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일 오후 긴장감이 돌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앞. 이날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 A씨(22)가 이 병원의 감염환자 전용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병상)에 입원했다.2020.2.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도에서 복무 중인 해군 장병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1시 30분쯤 해군 제615비행대대에서 복무 중인 A씨(22·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가 고향으로 현재 제주 해군 제615비행대대에서 복무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휴가차 고향 대구를 방문해 18일 오후 8시 21분쯤 항공편으로 제주에 돌아왔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오후 8시 35분쯤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개인택시를 타고 10분 뒤인 오후 8시 54분쯤 소속 부대 앞에 하차해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

A씨는 이 편의점에서 약 30분간 마스크를 벗은 채 식사했으며 오후 9시 23분쯤 도보로 부대에 복귀했다.

이튿날인 19일부터 A씨는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등 증상을 느꼈고 군 당국은 즉각 A씨를 부대 내에 격리시켰다.

A씨는 20일 오전 8시 45분쯤 부대 구급차를 타고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이날 오후 4시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판정과 함께 A씨는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우선 A씨가 탑승했던 택시의 기사와, 방문했던 편의점 직원을 자가격리시켰다. 해당 편의점에는 소독과 함께 휴업조치를 내렸고, 항공사를 통해 A씨가 탑승했던 항공기의 승객 명단도 확인하고 있다.

도는 A씨가 대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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