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도수 치료 유튜브 채널이 자극적인 섬네일과 노출이 심한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번엔 한의원 추나 치료 영상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추나치료 홍보 영상을 올리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여성들의 가슴을 클로즈업해 촬영한 사진이 주로 영상의 섬네일로 사용된 모습이 담겨있다. 인기 업로드 영상들은 최대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제목에는 '미녀 바이올리스트', '펜트하우스 심수련 닮은꼴 미녀 모델', '미모의 음대생', '금발 미녀 모델'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넣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파이거나 밀착된 상의와 레깅스나 짧은 반바지 등의 하의를 착용했다. 영상 일부에는 몸매를 강조하는 듯한 카메라 구도도 사용됐다.

댓글란에는 영상 속 여성들을 향한 성희롱 발언이나 외모 품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뼈소리 잘 듣고 싶어서 안경 썼다", "가슴도 좋고 외모가 제 스타일이다", "보형물 욕심 좀 부렸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유독 노출이 심한 타이밍을 짚으며 "이 두 포즈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 누리꾼이 "이 누나 미드(가슴)가 장난 없다"고 하자 채널 운영자가 직접 "하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한 부분도 시선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진료를 받으러 가는데 왜 하나같이 저런 옷을 입고 가냐", "영상 제작 의도가 보인다", "이 채널은 왜 모델 신체 부위를 부각해서 찍냐. 댓글 반응도 다들 그런 걸 즐기는 것 같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의 몸매가 강조된 교정센터 치료 영상이 소개되며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유튜브 채널은 영상 대부분을 삭제 및 비공개 조치했다.
한편 유튜브의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에 따르면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이고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의복 착용 여부와 무관하게 가슴, 엉덩이 등에 동영상의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경우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반복적으로 정책 위반 시에는 채널이 폐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