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안비켜준 고속버스…'귀 막은' 운전기사의 기막힌 이유

구급차 안비켜준 고속버스…'귀 막은' 운전기사의 기막힌 이유

이소은 기자
2024.03.25 14:33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따라오는데도 100초 동안 차선을 비켜주지 않은 고속버스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따라오는데도 100초 동안 차선을 비켜주지 않은 고속버스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따라오는데도 100초 동안 차선을 비켜주지 않은 고속버스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4일 '구급차가 한참을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가도 끝까지 비켜주지 않은 고속버스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뒤에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2차선으로 비켜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A씨의 차량이 비켜나고 나서 왼쪽으로 구급차가 급하게 지나간다. 그러다 앞서가고 있던 고속버스 때문에 속도를 늦춘다.

고속버스는 이 이후로도 100초 동안 차선을 비켜주지 않고 구급차의 길을 막아섰다. 결국 구급차가 2차선으로 비켜난 후 고속버스를 추월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A씨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고속버스 기사가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음악 소리를 크게 들어놓은 모양이다"라며 "고속버스 기사가 졸음을 쫓기위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사이렌이 안 들릴 정도로 듣는 것은) 좀 그렇다"며 혀를 찼다.

누리꾼들도 차선을 비켜주지 않은 버스 기사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이어폰은 핑계고 일부러 안 비킨 거다. 백미러로 봤을 거다. 버스 기사가 저렇게 긴 시간 동안 뒤를 한 번도 안 본다는 게 말이 되냐"고 의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실내 소음, 외부 소음 때문에 이어폰을 껴야 할 경우가 있긴 해도 한쪽만 끼던지 해야지, 외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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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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