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미남 가수 윤수일 놀라운 근황... '재건축 조합장'으로 인생 역주행

원조 미남 가수 윤수일 놀라운 근황... '재건축 조합장'으로 인생 역주행

양성희 기자
2024.11.06 09:29
가수 윤수일/사진=머니투데이DB
가수 윤수일/사진=머니투데이DB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APT.)' 열풍이 국내 노래방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더욱이 동명의 곡 윤수일의 '아파트'가 급상승하며 '재건축' 인기를 증명했다.

6일 노래방 기기 업체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 '아파트'는 금영노래방 여자아이돌 차트 1위에 올랐다. 금영 관계자는 "앨범 발매 후 단기간 안에 차트 1위를 달성한 건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했다.

로제 아파트 열풍으로 동일한 이름의 곡 윤수일의 아파트까지 화제인 가운데 이 곡도 노래방 차트에서 급상승했다. 로제 아파트가 발표되기 전엔 인기차트 350위에 머물렀지만 단숨에 11위에 올랐다.

리메이크곡이 아닌데도 동명의 곡이 함께 인기를 얻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두 곡을 합친 리믹스 버전까지 등장하며 연일 이슈를 몰고 있다.

로제 아파트는 '신축', 윤수일의 아파트는 '구축', 윤수일은 '재건축 조합장'으로 불리며 인기다. 윤수일 아파트는 42년 전인 1982년 발표된 곡이다. 윤수일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윤수일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는 운이 좋은 가수"라며 "40년 후에 곡이 재조명되는 경우가 참 드문데 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곡의 중독성과 관련, "내수용으로는 떼창하기 좋은 아파트가 접근하기 좋고 로제양의 아파트는 범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니 개성이 다르다고 본다"고 했다.

윤수일은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란 가사의 아파트 배경이 서울 잠실 쪽이라며 친구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친구가 휴가를 받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는데 벨을 눌러도 소식이 없어 알아보니 여자친구 가족이 말없이 이민을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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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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