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 대비 6.21% 증가, 2026년 예산안 6129억원 편성

서울 중구는 총 61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 예산안을 전날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770억원 보다 6.21%인 35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은 중구민 거주 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혜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43억원) △취약계층 복지·건강 강화(1794억원) △교육·보육 지원 확대(847억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181억원) △도심 재정비(67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
중구는 인구 구성과 거주 환경, 관심사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했다. 먼저, 마을버스가 없어 이동이 불편한 고지대 거주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셔틀버스 통합 운영(15억8000만원)'을 추진한다.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싱글홈케어, 고립청년 마음건강 사업 등 맞춤형 지원 사업(4억3000만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비율이 높은 중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외국인지원 사업(4000만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산자락숲길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남산자락 페스타(2억원), 유아숲체험원 등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1억8000만원)을 운영하고, 반려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지원사업(1억3000만원)을 추진하는 등 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6년 중구는 복지·건강 분야 예산에 총 1794억원을 투입해 민생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공약사업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37억원)해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방침이다.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부터 교육까지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돌봄 서비스(57억원), 학교 급식 및 환경 개선사업(90억원), 중구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14억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에 적극 재정을 투입한다.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양육 지원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금(22억원), 산후조리 지원(9억원), 가사돌봄서비스 지원(1억3000만원)을 비롯해 '가족애(愛) 생일상, 따뜻한 밥상 지원사업(3000만원)'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민 생활안정을 위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일자리(92억원), 동행일자리(28억원), 시니어클럽(4억4000만원), 혁신창업플랫폼 을지유니크팩토리(2억3000만원), 구민체감형 특화일자리 창출(3000만원) 등 일자리 분야에 151억원을 투입해 청년과 어르신의 창업준비와 일자리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과 함께, '직원이 행복한, 일하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겨울철 원활한 제설을 통한 주민불편 해소와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간선도로에서 이면도로까지 제설 용역 구간을 확대(5억5000만원)하고 내방 민원인 및 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동 민원보안관을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2억7000만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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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예산은 주민 거주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혜택, 주민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6년도에 계획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구민에게 힘이 되는 내편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