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곰탕집 1인 기획사' 논란에 "단순 건물 임대, 투기 아냐"

이하늬, '곰탕집 1인 기획사' 논란에 "단순 건물 임대, 투기 아냐"

마아라 기자
2026.03.09 16:02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배우 이하늬의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곰탕집에 분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에 휩싸이자 "단순한 건물 임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9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음식점은 건물 임차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이다. 단순히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주소지가 1인 기획사 본점이 아닌 임대사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의 주소지로, 사업자 등록상 행정 절차에 따라 지점으로 등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팀호프는 "호프프로젝트는 취득 당시 법인 본점 소재지로 활용하는 것을 포함,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웰니스와 연계한 사업 구상, 창작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작업 공간 마련, 신진 예술인 지원 및 아카데미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매도인 사망 이후 이해관계인들 사이의 분쟁이 발생하면서 소유권 이전 완료까지 약 3년이 소요됐다. 그사이 관련 법령이 개정됐고 기존 임차인이 영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해당 임대차 계약이 갱신·유지되고 있다"고 부연하며 "이 과정에서 당초 검토했던 법인 활용 계획은 현재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해당 부동산은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한 자산이 아니며, 관련 임대 수익은 법인 회계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하늬의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곰탕집에 분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배우 이하늬의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곰탕집에 분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이하늬가 설립한 1인 기획사인 법인 호프프로젝트의 분점으로 등록한 곳이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곰탕집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호프프로젝트는 이하늬의 남편이 대표, 이하늬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11월 해당 곰탕집이 위치한 건물을 6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2억원으로 잡혀 있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금은 매입가의 절반 이상인 35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해당 건물은 매매가 12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거래된 주변 토지 단가 등으로 추정한 건물의 현재 시세는 100억~150억원 수준이다.

앞서 이하늬와 해당 법인은 202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고, 약 60억원의 세금이 추징된 것이 지난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60억 탈세 논란과 관련해 이하늬 소속사 측은 "고지된 추가세액을 전액 납부했지만 과세당국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아 현재 조세심판원에 불복절차를 제기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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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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