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히면 안 나가"…'이 대통령 소년원 주장' 모스 탄, 경찰 조사 불출석

"사진 찍히면 안 나가"…'이 대통령 소년원 주장' 모스 탄, 경찰 조사 불출석

김서현 기자
2026.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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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해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린 모스탄 전 대사 초청 간증 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모스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해 서울 은평구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린 모스탄 전 대사 초청 간증 집회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4일 예정된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탄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사진을 한 장이라도 찍힐 가능성이 있다면 출석하지 않겠다"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탄 교수 측은 오전 10시20분쯤 경찰에 조사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탄 교수 측은 "도착 20분 전에 서울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 약속과 다르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지했다"며 "오늘은 불출석하되 보호조치를 전제로 기일을 협의해 재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탄 교수는 허위사실로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로 인해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왔다.

앞서 경찰은 탄 교수가 지난달 28일 입국한 뒤로 수차례 출석을 요구해 왔다. 이후 탄 교수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지난 2일 법무부에 탄 교수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법무부는 오는 30일까지 출국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

탄 교수는 법무부 처분에 불복해 출국정지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지난 23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탄 교수는 이에 불복해 즉시 항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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