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살인·성범죄 분리수사' 지시 의혹…특수단, 국수본 압수수색

장윤기 '살인·성범죄 분리수사' 지시 의혹…특수단, 국수본 압수수색

오문영 기자
2026.07.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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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lhh@newsis.com /사진=이현행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사진=이현행

경찰이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의 보고·지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오전 7시30분부터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이 사건 수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보고·지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윤기 사건을 수사했던 일선 경찰관들은 국수본이 이채원양 살인 사건과 베트남인 직장 동료를 성폭행한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두 사건을 함께 수사하려 했으나 국수본에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여성 전문 수사팀에서 사건을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당시 살인 사건은 광산서 강력팀이, 성폭행 사건은 광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이 각각 맡아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장윤기에게 강간목적살인이 아닌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단은 장윤기 사건 핵심 증거 미확보 등 의도적 부실 수사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수사 지휘 라인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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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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