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무섭네'…절단기 꺼낸 초등생 2명, 인형뽑기방 털려다 실패

'요즘 애들 무섭네'…절단기 꺼낸 초등생 2명, 인형뽑기방 털려다 실패

이재윤 기자
2026.07.23 09: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2명이 현금교환기를 털려다 실패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화면 갈무리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2명이 현금교환기를 털려다 실패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화면 갈무리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2명이 현금교환기를 털려다 실패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에 인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가 제공한 CCTV(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매장을 청소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파손된 현금교환기와 바닥에 떨어진 꼬챙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매장 내부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사건 당일 새벽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로 추정되는 2명이 매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곧바로 현금교환기로 향했다. 한 명은 현금교환기 틈에 꼬챙이를 집어넣고 내부에 있는 돈을 꺼내려고 시도했고, 다른 한 명은 주변에서 망을 봤다. 꼬챙이로 현금교환기를 여는 데 실패하자 망을 보던 일행도 가세했다. 이 학생은 가방에서 절단기를 꺼낸 뒤 현금교환기를 열려고 힘을 줬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약 20분 동안 현금교환기 안의 금품을 훔치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돈을 꺼내지 못한 이들은 절단기를 다시 가방에 숨긴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방송 패널들은 어린 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절단기를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닌 점을 언급하며 이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이는 방송 출연진의 추정으로, 실제 추가 범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A씨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