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탈의실서 마스크·선글라스? 알고 보니 남자였다…'몰카' 20대 구속

여자탈의실서 마스크·선글라스? 알고 보니 남자였다…'몰카' 20대 구속

하수민 기자
2026.08.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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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구속 된 피고인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법정구속 된 피고인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여성으로 위장해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최유신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달 두 차례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휴대전화 등으로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 남성임을 알아보기 어렵게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탈의실 이용객들의 의심으로 드러났다. 한 이용객이 A씨에게 선글라스 등을 벗으라고 요구했고 이후 남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캐리비안 베이 측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소재 거주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촬영물을 외부에 유포하지 않고 혼자 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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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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