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된 남녀, 컨테이너에서 함께 발견...30대 여성은 사망

'실종 신고'된 남녀, 컨테이너에서 함께 발견...30대 여성은 사망

박효주 기자
2026.09.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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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경기 안성 한 컨테이너에서 함께 발견됐다. 여성은 숨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각각 다른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경기 안성 한 컨테이너에서 함께 발견됐다. 여성은 숨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각각 다른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경기 안성 한 컨테이너에서 함께 발견됐다. 여성은 숨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안성시 보개면 한 공터의 컨테이너에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최근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게 된 뒤 별다른 연고가 없는 안성에서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 가족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일 오후 2시19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 거주지를 관할하는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안성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2시39분쯤 안성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안성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를 토대로 반경 1.5㎞ 일대에 인력 50여명을 투입하고 구조견과 드론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컨테이너에서 두 사람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B씨 역시 지난달 31일 오전 11시17분쯤 다른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B씨가 회복하는 대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와 당시 상황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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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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