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에 뜬 상어 '부캉이' 인기에…부산 동구, 캐릭터 만든다

북항에 뜬 상어 '부캉이' 인기에…부산 동구, 캐릭터 만든다

류원혜 기자
2026.09.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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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부산 동구 북항에 나타난 상어가 화제를 모으자 지자체가 상어 캐릭터를 제작해 지역 홍보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 동구는 최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를 소재로 관광 기념품과 홍보용 캐릭터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상어는 북항에 나타났다는 의미에서 '부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는 오는 10월 초 상어를 주제로 한 캐릭터 이름과 디자인을 전국 공모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캐릭터를 동구를 대표하는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상어가 출몰하길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0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시민들이 상어가 출몰하길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엿새째 몸길이 약 3.5m의 상어가 목격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상어 출몰 소식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시민들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평소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이던 친수공원 방문객은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객이 늘면서 인근 카페와 식당, 편의점 등 상권도 특수를 노리고 있다.

부산시는 상어가 계속 수로에 머물 경우 구조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상어 구조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오는 27일까지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지 못하면 28일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구조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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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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