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 공간에 박스를 놓고 고3 아들을 데리러 간다며 다른 차량의 주차를 막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다시 확산됐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약 9년 전 논란이 된 사진으로 알려졌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요즘 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라는 글과 함께 주차장 한편에 놓인 박스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 공간 한가운데 종이박스 하나가 놓여 있다. 박스에는 "근처 독서실로 고3 아들 데리러 갑니다. 이 자리 말고 다른 곳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박스 윗부분에는 테이프로 만든 손잡이도 달려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용 주차 공간을 개인적으로 선점하려는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박스를 발로 차버리고 주차하면 된다. 고3 아들 데리러 간다고 하면 이해해 줘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도 "자기 아들만 귀한 줄 아나 보다. 고3 학부모를 싸잡아서 욕먹이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최근이 아닌 9년 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사진이 확산되며 관심을 끌었다. 다만 최초 촬영 시점과 장소, 실제 박스를 놓아둔 사람의 신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