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최고?' 손흥민 VS 바디, EPL 레전드들의 엇갈린 선택

'누가 최고?' 손흥민 VS 바디, EPL 레전드들의 엇갈린 선택

심혜진 기자
2020.12.31 19:38
손흥민(왼쪽)과 제이미 바디./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제이미 바디./AFPBBNews=뉴스1

영국 현지에서 올해를 결산하는 많은 랭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28)을 두고 공격수 출신 레전드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각 해설자들의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 멤버를 공개했다.

EPL 레전드 공격수 출신 피터 크라우치(39)와 앨런 시어러(50)의 의견이 갈렸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을 왼쪽 포워드로 손흥민을 택한 반면 시어러는 제이미 바디(33·레스터 시티)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 득점 공동 2위다. 2020년만 놓고 보면 EPL에서만 17골을 넣어 최다 득점 3위에 자리했다. 23골의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28), 18골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이었다.

바디 역시 손흥민과 똑같다. 손흥민과 똑같은 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 11골로 득점 공동 2위에다가 올해 17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최다 득점 공동 3위다.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크라우치는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였다. 이번 시즌 해리 케인(27)과 경이로운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어떤 팀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바디 역시 마찬가지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내게는 손흥민이 최고였다"고 손흥민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시어러는 달랐다. 손흥민 대신 바디를 넣었다. 그는 "바디는 득점왕 출신이다. 올해도 여전히 골을 넣고 있다. 레스터에서 중심축을 맡고 있다. 폼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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