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에서 보낸 두 시즌 은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걸 예고하듯 이정후가 시범경기부터 불같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6 MLB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3, OPS(출루율+장타율) 0.911로 활약했으나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에 마쳤고 지난해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 OPS 0.829로 준수했으나 올 시즌엔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150경기를 뛰며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10도루 55타점 73득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 0.734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선수임은 분명했지만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86억원) 대형 계약을 맺은 스타의 활약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이정후는 스스로도 아쉬움을 느끼고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범경기에서 치른 4경기에서 12타수 5안타로 활약한 이정후는 주장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향했다.

WBC에서 팀을 이끌고 본선행을 이끌었고 호수비도 뽐냈지만 타석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5경기에서 타율 0.238(21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출루율 0.273, 장타율 0.333, OPS 0.606에 그쳤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이정후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시속 89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강타, 좌측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엔 실패한 이정후는 3회 1사 2루에선 슬라이더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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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엔 2사에서 제러드 올리바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친 뒤 타석에 나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존을 벗어나는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윌 브레넌과 교체됐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WBC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17에서 0.429(14타수 6안타), 출루율 0.417에서 0.467, 장타율 0.583에서 0.643이 됐다. OPS는 1.110.
샌프란시스코는 6회 1,3루에서 미겔 안두하에게 희생플라이, 브라이스 존슨과 타이 프랑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7회 무사 1,3루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1-3으로 졌다.
